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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뵤도인 호오도 입니다.

 

창건 년도는 1053년 이랍니다.

 

헤이안시대 건축물 입니다.

 

 

우리나라가 고려시대일때 만든 건축물 인데요!

 

 

 

여기서 의외로 고려시대 건축 양식을

 

가늠할 수 있는 지붕장식이 있습니다.

 

 

뵤도인 호오도 지붕은 봉황만 유명한데, 사실 내림마루 용두도 우리나라 건축 고증할때 꽤나 중요한 자료다.

 

 

 

그것은 평등원 봉황당의

 

내림마루 용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그 아무도 관심가지지 않고,

 

그다지 눈여겨 보지도 않는 뭐 그런거지만...

 

 

 

저 내림마루 용두를 설치하는 양식이

 

고려시대 불교회화에 나오는 내림마루

 

용두를 설치하는 방식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윗쪽의 고려시대 불교회화는

 

일본 오타카지 ( 대고사 )

 

 

 

여기서 소장중인

 

고려시대 불교회화 인데요!

 

 

 

자세히 보시면 팔작지붕 내림마루를

 

용두가 완전히 가리는 방식으로 설치 합니다.

 

 

 

어떤가요?

 

고려시대 불교회화하고 뵤도인 건물이

 

나름 서로 교차검증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상하게 일본의 실제 1000년도 즈음의 건물과...

 

우리나라 고려시대 불교회화가 이런식으로 나름

 

교차검증 되는 건축양식들이 꽤 있습니다.

 

 

 

 

내림마루를 설치하는 방식이 1053년 건물인

 

뵤도인 호도오 ( 평등원 봉황당 ) 하고 거의

 

똑같은 것 입니다!

 

 

 

이러한 내림마루 용두 설치법은 조선시대

 

건축물에서는 사실상 확인이 안되는 양식!

 

사실상 잊혀진 기와 설치방식 입니다.

 

 

 

내림마루 / 추녀마루 용두 설치는

 

창덕궁이나 경복궁 에서도 쉽게 확인

 

가능해서 비교하기가 무척 쉽습니다.

 

 

 

 

사진으로 1:1로 비교하니까

 

확실하게 다른게 보이시죠??

 

 

 

이걸로서 알 수 있는 사실!

 

고려시대 내림마루 / 추녀마루 용두기와

 

설치방식은 되려 일본하고 닮아있습니다...!

 

 

고려 불교회화 / 뵤도인과 다르게 내림마루 앞쪽을 그냥 빈공간으로 냅두는게 조선시대 건물의 특징이다.

 

 

 

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죠!?

 

조선시대 하고는 확실히 약간 다릅니다!

 

 

 

물론 조선시대 내림마루 / 추녀마루를

 

잡상과 용두기와로 꾸미는 방식은.....

 

 

 

당연히 고려시대 건축 양식이

 

조선시대까지 이어져 내려온게 맞지만...

 

 

 

이상하게 내림마루 용두 설치 방식은

 

조금은 바뀐 상태로 전승되었습니다.

 

 

 

 

고려시대 용두설치 방식은

 

거의 멸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면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실제 건물들에서

 

내림마루 / 추녀마루 정면에 용두를 설치한

 

사례가 아직까진 없어서 그렇습니다.

 

 

 

물론 어딘가 하나쯤 숨어있을거 같긴 한데

 

아직까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고려시대 불교회화 1323년 추정 관경십육관도. 조선시대하고 약간 다르다.

 

 

 

뵤도인 호오도가 그나마

 

유일한 실존하는 고려방식의

 

내림마루 용두설치 방식 건물입니다...

 

 

 

 

참고로 이렇게 내림마루 용두를

 

마루앞쪽에 설치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국가가 1개 더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발해 입니다!

 

발해 귀면와가 저렇게 앞쪽을 다 막는

 

방식으로 설치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복원한 상경용천부 9절터 녹유 귀면와

 

 

 

바로 이 귀면와 입니다!

 

바로 이 발해 귀면와가 윗쪽에

 

뵤도인 호오도 / 고려 불교회화처럼...

 

 

 

내림마루와 추녀마루 가장 정면에

 

설치하는 기와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귀면와를 실제로 적용하면 이런 모습일껍니다.

 

 

 

 

아마도 발해의 귀면와는 이런식으로

 

내림마루 얼굴쪽 ( 가장 정면쪽 )

 

이쪽에 설치를 했을겁니다.

 

 

이렇게 설치한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가 나름대로 있습니다. 볼까요!?

 

 



이런게 특징 입니다.

 

조선시대 용두하고는 다르게

 

 

 

기와에 접합하는 위치가 90도

 

각도로 위치합니다. 그러니까...

 

 

 

90도에 접합면이 있으므로 설치를

 

수직으로된 면에다가 설치해야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은 조선시대 용두하고

 

발해 녹유 귀면와는 기와의 각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 설치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발해 삼릉2호 고분의 단청을 적용해본 상경용천부 2궁전 동서협문



 

 

아예 각도부터 다릅니다. 그래서

 

발해 녹유 귀면와는 조선시대 용두처럼

 

내림마루 윗쪽에 얹듯이 설치하면 안됩니다.

 

 

 

그래서 발해는 뵤도인 호오도

 

그리고 고려시대 불교회화 처럼...

 

 

 

녹유 귀면와를 이렇게 마루의 맨 앞쪽

 

내림마루 얼굴쪽에 설치했었을 겁니다!

 

 

 

 

그래서 일본의 헤이안시대 건축물인

 

뵤도인 호오도 지붕에 설치된 용두는

 

그냥 보면 뭐 별것도 아닌거 같습니다만!

 

 

 

대놓고 발해기와 / 고려시대 불교회화

 

하고 직접적으로 교차검증 되고 있습니다.

 

이래서 제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 입니다...!!

 

 



고려시대 불교회화 건축양식이

 

나름 실존하고 있다! 라는 것을

 

뵤도인이 고증해주고 있는 겁니다!

 

 

 

또한 고려시대 불교회화가

 

무작정 상상으로 막 그린 그림이 아니라,

 

 

 

어느정도는 우리나라에 실제로 있었던

 

건축양식을 참조하여 그린것이라는 주장!!!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게 뵤도인의 용두 입니다.

 

 

14세기 추정 고려시대 불교회화 관경십육관도 - 소장: 일본 오타카지 ( 大高寺 = 대고사 )

 

 

그래서 조선시대하고 전혀 다른

 

고려시대 내림마루 설치 방식은

 

실제로 있었을 확률이 매우 높으며...

 

 

고려시대 건축물을 창작이던

 

복원이던 / 재현이던 실제로 만든다면

 

내림마루 용두는 이렇게 설치해야 합니다!

 

 

 

 

윗쪽의 오타카지..... 그니까 일본 대고사 소장

 

고려시대 불교회화 건물 양식을 몇가지

 

재현해봤습니다.

 

 

오타카지 소장 불교회화 건축 양식은 나름

 

고려도경 기록하고 교차검증 되므로 꽤나

 

신빙성이 높은 건축양식 입니다!

 

 



특히 이 건물양식이 우리에겐

 

이질적인 건축 양식이지만 나름

 

고증이 되는 건축 양식 입니다.

 

 

 

난간 아랫쪽을 첨차와 두공으로 포작을

 

만들어 난간을 받치는 매우 중국스럽고

 

매우 일본스러운 건축양식은...

 

 

 

위에 오타카지 관경십육관도는 물론이거니와

 

고려시대 기록인, 고려도경 기록에 존재하는

 

건축양식 입니다.

 

 

 

 

건물 난간 아랫쪽을 포작으로

 

받쳐주는 1층 건물 기록은 바로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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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도경 : 청풍각 -

 

 

청풍각은 관청(館廳) 동쪽이자

 

도할관·제할관 거처의 남쪽에 있다.

 

 

규모는 5칸이며 난간의

 

아래쪽은 기둥을 세우지 않았다.

 

사각형 두공만을 여러 개 얽어매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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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같은 경우는 국내에 실제로

 

있었던 옻칠 기둥입니다. 조선시대

 

청평사 건물에 실제로 남아있었는데...

 

 

지금으로서는 실제 건물에 저런 짙은

 

옻칠을 바른 건물은 한채도 없습니다만!

 

 

 

 

조선시대 회화인 송도사장원계회도

 

여기에 옻칠 기둥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남아있어서 참조는 가능합니다.

 

 

 

 

제가 만든 고려시대 건물은 창작이지만

 

여러가지 자료를 토대로 잊혀진 한국의

 

건축 양식을 재현한 건물입니다!

 

 



내림마루와 추녀마루쪽 용두는

 

불교회화 / 뵤도인 / 발해 귀면와처럼

 

마루 가장 앞쪽면에 설치해봤습니다.

 

 

 

용두  설치부터해서 힐막이라는

 

고려시대 타입의 비단 설치 등등,

 

 

 

고려도경같은 고려시대 기록이라던가

 

고려 불교회화 양식을 적극적으로 건물에

 

적용하면, 조선시대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의...

 

 

 

진짜 고려시대 건축! 이라고 느껴질만한

 

건물이 만들어집니다.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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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충주자 원본. 치미가 금색이다.

 

 

우리나라 백제와 고구려

 

건축 양식을 가늠해볼 수 있는

 

일본의 옥충주자 입니다.

 

 

 

일본명 다마무시노즈시.

 

삼국시대 하앙건축 및 고구려

 

건축 포작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매우 좋은 일본의 건축 모형 자료 입니다.

 

초고화질이니 재미있게 보시길 바랍니다.

 

 

옥충주자 = 玉虫厨子 = 다마무시노즈시

 

나라국립박물관 소장 옥충주자 레플리카버전
옥충주자에 그려져있는 전각 그림. 삼국시대 백제나 신라, 고구려의 건축 전각 모습을 추정해볼 수 있는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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