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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안학궁 조사를 할때

 

치미를 발견 했다고 합니다.

 

 

 

높이 2.1m라고 하는,

 

한반도 내에서 발견된 치미중에서는

 

가장 거대한 치미는 바로 이것입니다.

 

 

안학궁에서 출토되었다는 고구려 치미. 중궁 1궁전이라는 90m 건물터에서 발견되었다.

 

 

 

고구려 치미는 조선중앙력사박물관

 

여기에 전시중이라고 하는데요,

 

 

 

고구려 치미는 1973년

 

북한에서 발행한 안학궁 발굴조사보고서

 

 

 

거기에 나온 자료와 사진을 제외하고는

 

더 이상의 자료가 없어서 자세한 색상과

 

디테일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아쉽네요...

 

 

안학궁이 427년 장수왕시절 궁궐이 맞다는 가정하에 5세기 건축양식을 적용하여 추정재현한 안학궁 정전

 

 

고구려 건축물에 적용하면 이런 모습...!!

 

실제 안학궁 치미는 붉은색은 아닌듯 합니다.

 

 

 

사진 자료가 워낙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색상이 약간 모래와 비슷한 회백색...? 입니다.

 

 

 

그래서 100% 정확하게 복원한다면 그냥

 

옅은 회색이나 흙색상으로 복원하는게

 

고증에 맞습니다.

 

 

 

 

그러나! 저는 붉은색으로 재현해봤습니다.

 

고구려하면 역시 붉은기와 아니겠습니까!?

 

 

 

고구려 특유의 붉은 기와지붕과 치미를

 

적용하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픽의 장점은 역시 이리저리 자유롭게

 

적용을 할 수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붉은색으로 적용해봤어요.

 

 

안학궁 정전은 정면 49.1m 측면 16.6m이다. 안학궁 정전은 현재 외전 1궁전 or 남궁 1궁전으로 부르고 있다.

 

 

 

그런데 안학궁 정전의 치미를

 

1층, 2층 모든층에 설치를 했죠?

 

 

 

일반적으로 치미는 2층 지붕에만

 

설치하는게 정석이죠? 어째서 저는...

 

1층과 2층 모든층에 치미를 설치했을까요?

 

 

그 이유는 고구려 용강대총 고분벽화

 

고구려 누각 그림을 참조했기 때문입니다.

 

 

 

고구려 용강대총 벽화는 성곽을 그렸는데

 

누문과 장대가 있고, 회랑으로 연결되어있는...

 

 

 

마치 궁궐을 표현한듯한 그림이 있는데요,

 

거기 누각을 보면 치미를 1층과 2층 모든층에

 

설치한 모습이 발견됩니다. 저 모습을 참조했습니다!

안학궁 치미는 조선중앙력사박물관에서 전시중이라고 한다.



 

2024년 현재, 고구려 안학궁은

 

고려 궁궐로 추정되고 있죠?

 

 

 

안학궁 출토 치미의 존재가

 

안학궁 고려궁궐설에 힘이

 

실리는 이유기도 하답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먼 확실히

 

삼국시대보다는 통일신라 양식에

 

훨씬 다 가까운 모습이랍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통일신라 시대에

 

가까운 모양인지 천천히 살펴봅시다.

 

 

당나라 대명궁 치미는 634년 최초 건립 / 혹은 662년 대규모 확장시절 치미로 추정해볼 수 있다.

 

 

 

이 사진은 중국 당나라 대명궁에서

 

발견된 치미 입니다. 그냥 뭐..............

 

더 설명이 필요없죠??

 

 

 

고구려 안학궁 치미하고 매우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 당나라 대명궁 치미 입니다.

 

 

 

상경용천부는 755~785년까지 사용되다가 한번 천도하고,/ 재천도해서 794~926년까지 사용된 발해 왕성이다.

 

 

 

발해 상경용천부 1번째 사찰터에서

 

발굴한 녹유 치미라고 합니다.

 

 

 

끝을 뾰족하게 마무리하고 테두리에

 

꽃무늬 장식을 설치한게 안학궁 치미

 

하고 꽤나 닮아있죠?

 

 

 

발해 상경용천부 9번째 절터 치미. 끝부분의 모습과 날개와 몸통이 만나는 곳에 동그란 장식을 설치한게 비슷하다.

 

 

 

 

발해 상경용천부 9번째 사찰터에서

 

발굴한 녹유 치미라고 합니다.

 

 

 

이 발해 치미도 전체적으로는

 

안학궁 치미 하고 꽤나 닮아있습니다.

 

 

 

이렇게 발해 상경용천부 치미들은

 

치미의 끝부분을 뾰족하게 처리하고

 

테두리에 동그란 꽃무늬 장식 등등,

 

 

 

 안학궁 치미하고 많이 닮아있어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삼국시대 치미하고

 

비교분석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백제 부소산 사찰터 치미 - 600년대 즈음

 

백제 미륵사 동원 승방지 치미 - 600년대 추정

 

 

 

그리고 백제 치미가 끝부분을

 

뾰족한 뿔처럼 처리하는 방식부터

 

테두리에 꽃무늬 장식을 넣었으며...

 

 

 

전반적인 생김새가 안학궁 치미하고

 

그 나름 비슷하게 생겼는데 백제 치미

 

또한 6~7세기 추정 치미 입니다.

 

 

중국 남북국시대 북제 치미 386년 ~ 589년 추정

 

 

일본 오사카 사천왕사 ( 시텐노지 )아스도 츠시오 출토 치미 - 593년 추정

 

일본 가시하라시 사찰, 와다하이지 출토 500~600년대 치미

 

 

삼국시대 신라 황룡사 치미 - 584년 추정

 

 

 

황룡사 치미하고 중국의 북위

 

치미는 고구려 치미하고 꽤나

 

다르게 생겼습니다.

 

 

게다가 끝부분의 뿔장식 부분이

 

없거나, 얇거나 하여튼 안학궁

 

치미하고 조금 다릅니다.

 

 

분황사 치미 - 634년 추정



 

통일신라 치미 중에서 연대가

 

많이 이른, 분황사 치미 입니다.

 

 

분황사 치미부터는 당나라 부터

 

유행한 모습의 치미 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의 치미는 통일신라때

 

유행하던 모습의 치미라고 보시면 됩니다.

 

 

통일신라 동궁과 월지 ( 안압지 ) 출토 통일신라 치미 - 679 ~ 680년 추정



 

안압지 출토 통일신라 치미 입니다.

 

안압지가 600년대 후반에 완공된

 

궁궐이라 그런지,

 

 

대명궁 치미하고 닮아있습니다만

 

끝부분을 둥글게 처리한 전형적인

 

통일신라 치미 입니다.

 

 

저렇게 치미 끝부분 뿔장식을 둥글게

 

처리하기 시작하는게 통일신라 입니다.

 

 

안압지 출토 신라 치미2 - 679 ~ 680년 추정



 

동궁과 월지, 그니까 안압지에서는

 

이렇게 발전된 형태의 치미도 있어요.

 

 

여튼 이런 통일신라 치미의 특성은

 

고려시대 치미에서도 어느정도

 

그 특징이 전승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 부산 만덕사 치미 ( 972년 추정 )

 

 

 

고려시대 또한 극소수지만

 

치미가 발견되고 있긴 합니다.

 

 

고려시대 치미는 통일신라 치미의

 

특성을 그대로 이어받거나, 혹은

 

조금 더 발전된 형태를 보입니다.

 

 

 

 고려시대 출토 치미중에서

 

안학궁 치미의 특성을 전부 보여주는

 

치미가 발견되었습니다. 그 치미는 바로...!!

 

 

고려 법천사지 치미 - 8세기 or 11세기 추정, 치미 끝부분을 둥글게 처리한 통일신라적 요소가 있다. 높이 110cm

 

 

 

고려 법천사지 치미 입니다.

 

고려 법천사지는 기록으로 보자면.....

 

 

고려사(高麗史) / 동문선(東文選)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이 기록들에 의거하면 8세기,

 

그러니까 700년대 창건했습니다.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은 고려시대 1070 or 1085년 건립한 승탑으로 추정한다.

 

 

 

근데 법천사지 지광국사 현묘탑과 각종

 

기록으로 추정해보면 고려시대 11세기

 

까지 활발히 운영되던 사찰이었어요.

 

 

 

 

법천사에서 가장 유명한 유물이 바로

 

지광국사 현묘탑이고, 이 승탑으로 인하여

 

보통 법천사는 고려시대 사찰로 인식 합니다.

 

 

 

( 승탑 년도 1070∼1085년 추정  )

 

 

 

이런 상황에서.... 법천사지 치미는

 

통일신라 치미에 비하면 기술적으로

 

너무 단순하게 변한게 법천사 치미입니다.

 

 

( 실제로 신라 -> 고려로 변하면서 몇몇 유물들은 퀄리티가 낮아집니다...)

 

 

법천사지 치미는 700년대 통일신라 치미일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법천사 치미는 800년대 후반 통일신라

 

혹은 1000년대 고려시대 치미라고...

 

의견이 나름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여튼 생긴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안학궁 치미에서 보이는

 

특성이 거의 대부분 보이는 치미 입니다.

 

 

둘을 비교해보자면 굉장히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법천사 치미를 고려시대 치미로

 

생각해볼만한 요소들이 꽤 있으므로...

 

 

 

그래서 안학궁 기와 / 치미는

 

고려시대때 만든 치미일 것이다!

 

라는 주장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부여 금강사 출토 치미 : 통일신라 or 고려시대 치미로 추정한다. 국내 치미중에서는 안학궁 치미하고 가장 비슷하다.

 

 

 

부여에서 금강사 라는 사찰이

 

발견되어 발굴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일단 연구결과 백제 사찰 이라고 합니다.

 

 

 

거기서 수습된 치미가 고구려 안학궁

 

치미하고 가장 비슷하게 생겼는데요,

 

 

 

부여 금강사 치미의 조성방식 / 성분배합

 

연구결과 통일신라 혹은 고려시대 치미

 

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사실 고구려 안학궁 치미는 부여출토 치미하고 굉장히 닮아있다.



 

 

고구려 궁궐이 맞다는 가정하에,

 

569년 / 586년 / 593년 건립으로

 

추정되고 있는게 안학궁.

 

 

 

근데 676년 이때부터

 

통일신라가 시작합니다. 

 

 

 

고구려 궁궐이 맞다는 전제의

 

안학궁 건립 추정 시기 하고...

 

통일신라 시작 시기가 나름 비슷합니다.

 

 

 

안학궁 치미가 통일신라 치미하고

 

비슷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왜냐!

 

시기가 서로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통일신라 사찰추정 공주 주미사 치미, 날개와 몸통이 만나는 부분에 1줄의 띠와 동그란 장식 등등, 안학궁 치미하고 양식이 많이 닮아있다.

 

 

 

여기에 재미있는 설이 하나 있는데요,

 

충청남도 공주시 주미동에서 발굴된

 

주미사 라는 사찰이 있습니다.

 

 

 

여기서 출토된 유물들 대부분이

 

통일신라 양식이라서, 통일신라

 

사찰로 추정합니다만,

 

 

 

일각에선 백제사찰일 가능성도 있데요.

 

그래서 백제 후기 치미로 추측하기도 합니다.

 

만에하나 주미사 치미가 백제 최후반기 치미라면,

 

 

 

양식이 꽤나 비슷한 안학궁 치미도

 

나름 고구려 후기 치미일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주미사 또한 일단은

 

통일신라 사찰로 추정되고 있고,

 

그외 각종 자료를 전부 종합해보면...

 

 

 

이 게시물의 안학궁 치미는

 

확실한건 삼국시대 4~5세기

 

치미는 확실히 아니고...

 

 

 

여러모로 통일신라 / 고려적

 

요소가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국 길림성 무송 백산유적지 출토 치미. 발해 치미로 추정하고 있다.

 

 

 

그걸 증명하는 또 하나의 치미가

 

있는데요, 이 치미는 중국 길림성

 

무송 백산유적지 출토 치미라고 합니다.

 

 

 

중국 길림성 무송 백산유적지 치미는

 

그 모습의 특성및 출토 장소 때문에

 

발해 치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윗쪽에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치미 끝부분 뿔이 뿔처럼 뾰족

 

( 왼쪽 하단이 치미 뿔들 )

 

 

 

몸통과 날개가 이어지는 부분에

 

띠 한줄과 동그란 장식 ( 연주문 )

 

설치한 모습이 고구려 치미와 닮았습니다.

 

 

고구려 안학궁 치미는 금강사 치미 / 발해 무송 백산유적지 치미하고 애무 닮아있다.



 

실제로 꽤나 비슷하죠?

 

여튼 무송 유적지 치미는...

 

 

발해 치미로 추정 되므로 연도를

 

낮게 잡을 경우 700년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치미입니다.

 

 

중국 길림성 무송 유적지 치미파편. 날개 부분에 띠와 동그란 장식인 연주문이 붙어있다.

 

 

 


여튼 무송 유적지 발해 치미는

 

고구려 안학궁 치미하고 가장

 

근접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구려 안학궁

 

치미는 삼국시대 치미가 아닐

 

가능성이 높은 상황 입니다.

 

 

고구려 안학궁은 427년설 / 569년설 / 586년설 / 593년설 / 고려궁궐설 등등 논란이 많다.

 

 

 

아무튼 안학궁 출토 치미는

 

삼국시대 치미는 아닐 확률이 높아요.

 

 

 

통일신라 시기 치미하고

 

특징이 비슷합니다. 시대를 최소한으로

 

본다면 650년 +- 즈음의 치미로 볼수 있습니다.

 

 

 

시대를 최대치로 본다면

 

안학궁 고려 궁궐설이 947~949년

 

정도로 추정합니다. 근데 900년대라면...

 

 

 

통일신라가 거의 900년 까지

 

존재했으니 , 고려 건축에 통일신라 양식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있을 시간 입니다.

 

 

 

그렇기에 안학궁 치미는 통일신라 양식을 지닌

 

고려시대 947년 즈음의 치미로도 추정 가능합니다.

 

 

 

 

아무튼 고구려 안학궁 기와가 어째서

 

고려시대 기와라고 하는가에 대한...

 

 

 

논란의 이유중에 하나인

 

치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어째서 안학궁이 기와를 필두로

 

고려궁궐 이라고 추정되고 있는지

 

어느정도 이해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참고사항 *

 

 

이 게시물의 내용은 24년 10월 3까지

 

연구된 내용을 기재한 것 입니다.

 

 

 

만일 추가적인 연구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존 가설의 변화  /  변화된 연구 결과로 인한

 

이론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이 내용은 언제든지 변화 / 수정 될 것 입니다.

 

연구결과 변화로 인한 내용 수정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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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는 후예를 자처한 나라가...

 

21세기 한국외에는 그전까지는 사실 없었고...

 

 

 

나라 자체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는

 

오래 유지된 나라는 아니다보니.....

 

 

 

건축양식을 추정하는데 매우 어려운

 

나라 입니다만, 의외로 건축물에

 

사용하는 단청 도안 정도는...

 

 

 

나름대로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발해 고분에 단청 무늬가 아주

 

자세하게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발해 삼릉2호분 내부. 아래위로 보상화무늬 단청들이 즐비하다.

 

 

 

발해 단청 도안이 구체적으로 남아있는

 

발해고분은 바로 이 고분 이라고 합니다.

 

 

 

[ 발해 삼릉 2호분 ]

 

 

 

발해 삼릉 2호분 같은 경우에는

 

삼릉 2호분 / 삼령둔 2호분 / 삼릉둔 2호분

 

등등 꽤나 여러가지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주칠배경에 꽃무늬 단청과

 

그 위로 하얀색 둥그런 꽃무늬 단청이

 

그려져 있는게 보입니다.

 

 

 

 

주칠 배경에 하얀색 둥근꽃이 그려진

 

단청은 확대하면 이런 모습 입니다.

 

 

 

석류꽃을 기반으로 만든 단청인데요,

 

이렇게 주칠 배경에 하얀색으로만

 

꽃송이를 그렸는데.....

 

 

 

이 꽃무늬를 보통 보상화문 이라고 합니다.

 

이런 보상화문 단청을 오로지 하얀색으로

 

칠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름대로 발해만의 특이한 단청

 

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지 싶습니다.

 

 

 

 

그 윗쪽에 하얀배경에 둥그런 꽃을 그린

 

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이런 모습 입니다.

 

 

 

붉은색을 자세히 보시면

 

먹선 -> 흰선 -> - 주황 -> 주칠 -> 갈색

 

이 순서대로 채색하는게 보입니다.

 

 

 

당나라 시절에 유행하던 운간채색

 

방식을 발해에서도 사용한게 확인됩니다.

 

( 운간채색 : 같은 종류의 색상을 그라데이션처럼 채색하는 방식 )

 

 

 

 

주칠배경에 둥근 꽃을 그린 단청과

 

하얀색 벽에 둥근 꽃을 그린 단청을

 

건물에 적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조선시대나 고려시대 단청하고도

 

꽤나 많이 느낌이 다른게 재밌지 않나요?

 

 

 

측면 모습은 이런 모습 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하얀색 / 초록색 / 주황색

 

이렇게 3가지고 그린 단청부터 해서...

 

 

 

사람人 모습의 솟을합장 포대공의

 

풀꽃무늬 단청 등등 아직 보지못한

 

단청이 꽤 많이 보이죠?

 

 

발해 삼릉2호분 내부 단청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모줄임천장 부근 단청

 

 

 

주황색 / 하얀색 / 초록색으로

 

그린 단청의 경우에는 바로 여기!

 

 

발해 삼릉2호분 모줄임천장이 구성되는

 

부분에 그려진 단청을 일단 그려봤습니다.

 

 

그런데 사진자료가 거의 없어서 일단

 

최대한 보이는 대로 그려봤습니다.

 

 

 

건물 벽쪽에 그린 붉은 풀꽃무늬 단청은

 

고분의 천장을 받쳐주는 받침대에 그려진

 

단청을 보고 그렸습니다.

 

 

발해 상경용천부 궁궐출토 건축물 벽화파편

 

 

 

왜냐하면 발해는 건축물에

 

흰색으로 벽을 칠하고, 벽에

 

실제로 당초무늬 같은...

 

 

벽화를 그린게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렇게 벽화를 넣어봤답니다...!

 

 

발해 삼릉둔 고분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발견된 둥근 현무암 초석

 

 

또한 초석을 둥근 현무암

 

초석으로 만든건, 고분벽화가

 

발견된 발해 삼령둔 유적지에서...

 

 

 

둥근 모양의 현무암 초석이 발견

 

되어서 적용을 해본 것 이랍니다...!!

 

 

발해 삼릉2호 단청과 각종 발해출토 무늬들로 단청을 만들면 이런느낌. 조선과 고려하고도 꽤 다른느낌이다.

 

 


발해 주칠배경 둥근꽃무늬

 

발해 하얀배경 둥근꽃무늬

 

모줄임천장 하양/초록/주황 단청 등등

 

 

 

실제 단청 도안이 자세히 안보이지만

 

최대한 관찰하며 지랄발광하며 그려서

 

건축물에 적용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조선시대 / 고려시대 하고도

 

완전히 다른게 참 보기좋지 않습니까!?

 

 

발해 상경유지박물관에서 출토했다는 발해 보상화문

 

 

 

정면에 주칠 둥근 보상화 밑부분에

 

약간 작은 하얀배경에 보상화 무늬는...

 

 

중국 흑룡강성 발해 상경유지박물관

 

에서 출토했다는... 보상화무늬 그림을

 

발해 단청채색 패턴에 맞춰서 채색했습니다.

 

 

 

 

첨차 ( 포크모양 브라켓 )

 

솟을합장 포대공 ( 사람人 모습의 장식물 )

 

 

 

이 2가지에 그린 단청은 상경용천부

 

전돌계단에 사용된 보상화무늬 전돌

 

무늬를 그 시절 양식에 맞춰서.....

 

 

 

발해 채색법과 800~900년대 당초무늬

 

채색방식을 적용해서 그려넣었습니다.

 

상경용천부 2궁전 회랑 계단으로 사용된 전돌. 브라켓 단청으로 사용해보았다.

 

 

 

 

사실 발해 단청은 건물 한채 만들기에는

 

조금 부족한게 사실 입니다. 몇가지

 

무늬들은 잘 보이지도 않고....

 

 

 

단청 자체가 발해 삼릉 2호분

 

딱 여기에만 집중적으로 몰려있어서...

 

 

 

 

솔직하게 건물 한채 만들만한 수량의

 

단청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각종 발해유물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각종 무늬들을 발해 삼릉2호분 에서

 

채색한 방식을 토대로 약간의 창작으로

 

그린 단청도 있습니다. 이런식으로요...!!

 

 

발해 상경용천부 출토 당초무늬 전돌. 포크모양 브라켓 윗쪽에 하양 덩쿨무늬로 사용해보았다.

 

 

 

첨차 ( 포크모양 브라켓 ) 윗부분에

 

하얀색 덩쿨무늬 단청은

 

 

 

상경용천부 궁궐에서 출토한 당초무늬

 

전돌을 ..... 발해 주칠배경 하얀색 둥근

 

꽃무늬 채색법에 의거하여!

 

 

 

붉은색 배경에 하얀색으로

 

채색하여 만들어봤습니다. 

 

 

이 건물은 발해 상경용천부 궁궐 2궁전 좌우 협문을 재현 / 복원한 것이다.

 

 

 

제가 만든 정면2칸 측면1칸

 

맞배지붕 건물은 상경용천부

 

2궁전 좌우에 있는 협문 인데요,

 

 

 

여튼 삼릉2호분 단청을 최대한

 

보이는대로 그릴려고 노력했고...

 

 

 

부족한 부분은

 

실제 발해 유물들을 참조해서 그려봤습니다.

 

 

경북 경산시 송백리 발해마을에 상경용천부 궁궐 협문을 합성해봤다. 사진출저 - map.google.com

 

 

남한의 발해 태씨집성촌인

 

경상북도 경산시 남촌면 송백리

 

발해마을에 합성 해봤습니다.

 

 

 

상경용천부 2궁전 협문인데요,

 

발해의 후손분들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송백리 발해마을에.....

 

 

 

이런식으로 건물을 조성하면 어떨까

 

생각이 나길래 한번 합성해봤습니다!

 

 

 

남한에서는 유일하게 발해하고 연관된

 

동네라서 스토리도 출중하고, 이런식으로

 

관광지를 발전시키면 좋을거 같지 않나요?

 

 

 

#발해 건축양식 / #발해유물

#발해 멋있는 유물 / #발해 복원


#발해 특이한 유물 / #발해 건축 복원및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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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의 건축물

 

벽색깔은 어떤 색일까요?

답은 대체적으로 하얀색 이었을 것 입니다.




발해 건축물은 이렇게

 

건축물의 벽 색상을 굉장히

구체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왜냐면 그냥 흰색벽이

 

발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은 상경용천부 서구침전터 구들이다.

 



발해의 궁궐 상경용천부 궁궐을 발굴했는데

담장 / 건축물 외벽의 흔적이 굉장히 많이

 

발견했습니다. 흔적이 엄청많았어요.



발해 상경용천부 건축물들의 외벽은

흔적이 많이 남았는데, 절대 다수가

하얀색 회칠을 바른 흔적 이었습니다.


 


발해는 우리나라 삼국시대 / 통일신라

하고 다르게 건물 벽체 흔적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있습니다. 근데 거기서 발견된...

 

 


벽체 대부분에는 하얀색 회칠이 발견됩니다.

그래서 발해 건축물의 벽체 색상은 하얀색 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윗쪽 회칠벽 흔적이

 

발견된 상경용천부 서구침전터 회벽

 

건물터에서...

 

 

 

회칠벽 뿐만 아니라 붉은색 무늬장식으로

꾸민 벽체 파편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상경용천부 발해 궁궐출토 벽화파편

 

 

 

이게 발해 상경용천부 출토

 

벽화파편인듯 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붉은색 당초문과

 

초록색 당초문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하얀색 벽에 벽화를 그렸습니다.

 

그래서 발해는 하얀색 회칠벽이 맞습니다!

 

 

발해 중경현덕부 팔각목탑터에서 출토된 발해건축 벽화 파편들

 

 

또한 나름 최근에 발해

 

중경현덕부로 추정되는...

 

 

古城村 지린성 훈춘시 구청촌

 

한국어 발음으로는 연변에 있는

 

고성촌 이라는 곳에서...

 

 

 

발해 사찰터가 발견되었는데 거기서

 

팔각목탑터가 발견되었습니다. 바로

 

그 팔각목탑터에서...

 

 

 

벽화 파편이 발견되었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얀벽에

 

그림을 그린게 확인되었습니다.

 

 



참고로 하얀색 회칠벽은 러시아 연해주

콕샤로프카 발해 유적지에서도 발견됩니다.

 

 

 

사진의 야외취사유구를 보면 회칠벽으로

추정할 수 있는 하얀색 파편도 있으며...

 

 

 

콕샤로프카 발해유적지 발굴조사 보고서에는


콕샤로프카 4호 건물터에서 회칠된 벽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사진은 없네여...;;)

 

 

 

그래서 발해 건축물은 그 시절

유행하던 하얀색 회칠벽을 사용한게 확실합니다.



사진출저 : https://blog.naver.com/abcblove/50072984215
서울대학교 박물관 소장 발해벽화.

 

 


재미있는점은 상경용천부 각종 유적지에서

 

회칠벽에 그림을 그린 벽화 조각도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발해 고분의 벽화 또한

 

회칠벽에 그림을 그린 파편이

 

발견되었습니다.

 

 

고분이나 건물에 회칠을 바르고

 

그림을 그리는 문화가 발해 또한

 

있었음이 증명된 것 입니다!

 

 


그래서 발해의 건축물 벽체는 대부분이

하얀색 회칠을 했을것이고, 사찰 건물이나...

 


왕족이 사용하는 건물들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발해 건축양식 / #발해유물

#발해 멋있는 유물 / #발해 복원


#발해 특이한 유물 / #발해 건축 복원및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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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는 현무암 초석을

굉장히 자주 사용했습니다.

 

사실상 메인이 아닐까 싶은 수준!



우리나라의 과거 모든 국가들

대부분이 화강암으로 초석을 만들어

사용 한거하고 굉장히 대조적 입니다.


발해 상경용천부의 초석은 현무암으로 만든 초석이 절대다수다.




발해 현무암 초석은 조금 특이한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그 특징은...



특이하게 만주 흑룡강성 일대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해의 궁궐 상경용천부 - 오봉루 초석. 현무암으로 만들었다.

 

 

 

이게 뭔 뜻이냐!?

 

발해의 수도였던 도시

 

발해의 궁궐이 있었던 도시

 

 

 

여기 위주로 현무암 초석이 대량

 

발견되고 있다는 뜻 입니다. 그러니까...

 


상경용천부 / 동경용원부 / 중경현덕부 같은

발해 궁궐 / 수도에서 집중적으로 현무암

 

초석들이 발견되고 있는거죠.

 

 

상경용천부 오봉루 성벽 근처의 현무암 초석. 고구려 초석과 비슷하게 생겼다.



 

특히 상경용천부에서 발견된 90% 이상의

초석은 현무암 초석입니다. 간헐적으로 뭐...

자연석이나 화강암 판석도 발견되지만,

 


상경용천부 도성 / 사찰 / 궁궐에서 발견된

돌을 다듬어서 만든 고레벨 초석은 98%

 

현무암 초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해 삼릉1호분 현무암 초석. 삼령둔 1호분 이라고도 부른다. 발해는 고분에 건물을 올려 의장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심지어 고분을 조성할때도 기단과

초석을 현무암으로 사용합니다.



과거 한국의 다른 국가들하고는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그래서 현무암 초석은

발해의 건축적 특징으로 보셔도 됩니다.



왜냐!?

고분마저 현무암으로 만들었을

정도로 현무암을 엄청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죠!

 

 

러시아 연해주 스초클랴뉴하 우수리스크 레르몬토프 공원의 발해초석. 현무암이다.




게다가 소수이지만

 

러시아 연해주에서 까지도

현무암 초석이 발견됩니다. 

 

 

 

사진은 러시아 연해주 스초클랴뉴하

 

우수리스크 레르몬토프 공원에서


전시하고 있는,

 

 

 

근처 발해 사찰터에서

 

발견된 현무암 초석 입니다.

 

 

발해 삼릉둔 고분이 모여있는 곳에서 발견된 현무암 초석

 

 

 

그런데 제가 만든 건물의

 

초석을 둥근 현무암 초석이죠?

 

 

그 이유는 발해단청 고분벽화가

 

발견된 발해 삼령둔 고분 유적지에서...

 

 

둥근 모양의 현무암 초석이 발견

 

되어서 적용을 해본 것 이랍니다...!!

 

 



그러나...


연해주와 한반도 북부지역은 그다지

 

현무암을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연해주와 한반도 북부 발해유적지는

 

소수의 건물터에서만 현무암 초석이 발견됩니다.

 

러시아 연해주 발해 아브리꼬스 사찰에서 발견된 현무암 판석 초석 ( 주춧돌 )

 

 

연해주 발해 코프이토 / 아브리꼬스 사찰 같은

 

절터에서는 현무암을 사용하는데, 그 외 각종

 

토성에서는 대체적으로 화강암 및...

 

 

여타 다른 자연석들 위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발해 입니다...!! 

 

 

실제로 러시아 연해주 콕샤로프카 발해유적지는 화강암 초석만 잔뜩 발견된다. 대부분 납짝한 화강암 판석을 사용했다.

 

 

 

연해주 콕샤로프카 그리고 북한의

오매리 절터의 경우에는 화강암 자연석과

화강암 판석 초석 위주로 출토가 됩니다.

 

 

현무암이 그다지 많이 않은 북한 북부

 

지역의 발해 건물터와 연해주 토성들은

 

화강암 자연석 초석을 선호합니다.

 

 

북한 함경도 청해토성 근처에서 발굴된 발해건축물 유적. 오매리 발해 금산건물터 라고 부른다.

 

 

 

북한에서 발견된 발해 건물터 중에서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함경도 청해토성

 

인근에서 발견된.....

 

 

 

오매리에 있는 금산 이라는 작은

 

뒷동산에서 발견된 발해 건물터 입니다.

 

 

 

보통 오매리절터 / 오매리절골 / 오매리사지

 

금산 건물터 라고 부르고 있는 유적지 입니다.

 

 

북한 함경도 발해 금산건물터 초석. 보면 알수 있지만 화강암 초석이다.

 

 

 

보면 알 수 있듯이, 발해 건물터인데

 

화강암 초석을 사용한게 보입니다.

 

 

 

그래서 발해 현무암 초석은 만주지역,

그것도 흑룡강성 근처의 발해 궁궐들과

궁성들 위주로 발견이 되고 있는.....

 



특정 지역에서만 잔뜩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 초석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발해의 넓은 영토에서 한반도 북부하고

러시아 연해주 방면 토성들에서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죠.





발해의 궁궐인 상경용천부나 중경현덕부,

동경용원부에서 궁궐건물을 만들때에는...



현무암 초석 위에다가 이렇게 기둥밑둥에

유약을 발라 구워만든 기둥밑둥 녹유장식

기와까지 설치했습니다.



더더더더더더더욱

과거 우리나라 국가들 하고 꽤나

다르다는게 느껴지는게 발해의 건축 입니다!



#발해 건축양식 / #발해유물

#발해 멋있는 유물 / #발해 복원


#발해 특이한 유물 / #발해 건축 복원및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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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화강암 초석이 출토 되었는데요

 

그 출토지는 바로 여기 입니다.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주 ( 연해주 )

 

콕샤로프카 발해성 : 발해 고분 초석

 

 

 

발해 고분은 석축구조물 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러시아 연해주 콕샤로프카 성에서 발견된 발해초석. 발해 초석중에서는 찾기 힘든 화강암초석 이다.

 

 

 

 

화강암 초석이 뭐 별거냐! 라고

 

생각하실겁니다. 그러나 발해는...

 

일단 아직까지는 별게 맞습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여태까지 발해 건물터를 발굴하면서

 

원형 주좌를 조각한 고레벨 화강암 초석은...

 

 

 

아직까지는 연해주 콕샤로프카

 

유적지가 아직까진 가장 확실합니다.

 

 

( 다른곳에서는 대부분 판석 화강암 초석만 발견 )

 

( 판석 : 그냥 평평하고 납작하게 대충깎은 사각형 돌 )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발견된 화강암 초석

 

 

이 화강암 초석은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에서 발견되었다는...

 

 

주좌하고 운두가 초각된 발해초석

 

입니다. 화강암이 맞는거 같으며...

 

하여튼 이렇게 간헐적으로...

 

 

주좌및 운두가 초각된 화강암 초석이

 

일단 발견이 되기는 하는데, 소수입니다.

 

 

 

 

중국 지린성에서 발견된

 

발해 황후님의 고분 입니다.

 

 

 

화강암 초석이 보입니다.

 

근데 주좌가 조각되어 있는진

 

자세하게 보이지가 않는 상황.

 

 

 

이 발해 황후님의 고분은

 

고구려 계열 유물들이 몇가지

 

출토되어서 고구려 문화를 이어받은...

 

 

 

고구려 문화계 발해 고분

 

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발해 황후님 고분군에서 나온 고구려계 금동장식

 

 

 

그래서 그럴까요? 중국에서 아예 접근을

 

못하게 해놔서 더 이상의 자료가 없습니다.

 

 

 

주좌가 있는 초석이 있는거 같긴 한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여튼 저런식으로...

 

 

 

발해는 대부분의 화강암 초석은 주좌가

 

없는 판석 위주로 사용합니다.

 

 

중국 연변 고성촌 ( 혹은 구청촌 ) 발해 팔각목탑터. 화강암 초석을 사용했다.

 

 

이곳은 발해의 팔각 목탑터 입니다.

 

중국 지린성 구청촌 2호 사원지 인데요.

 

 

 

발해 사찰터인데 기단을 쌓는 방식이

 

고구려하고 완전히 같아서, 고구려 문화를

 

그대로 전수받은 발해 사찰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발해 사찰터가 그나마 주좌가

 

조각된 고레벨 화강암 초석이...

 

있는거 같기는 한데,

 

 

 

주좌를 조각했는지 더 이상

 

확인할 길이 없어서 아쉽네요.

 

 

발해 상경용천부 오봉루 초석 - 전부다 현무암이다.

 

 

 

윗쪽의 예를 제외하면

 

대다수 발해 초석들 중에서...

 

 

고맥이 + 주좌및 운두를 조각한 초석은

 

95% 현무암 초석만 발견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콕샤로프카 발해성

 

화강암 초석이... 그나마 가장 확실한

 

화강암 초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발해 화강암 초석을 적용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사실 화강암

 

초석은 한국에서는 워낙 흔하지만,

 

 

 

발해의 경우에는 대놓고

 

드문것이 주좌가 조각된

 

화강암 초석 입니다.

 

 

 

그래도 몇개 발견됬으니

 

혹시 창작을 하신다면 일단 이렇게

 

사용은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발해 건축양식 / #발해유물

#발해 멋있는 유물 / #발해 복원


#발해 특이한 유물 / #발해 건축 복원및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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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는 성벽을 현무암으로

 

쌓았습니다. 특히 상경용천부

 

같은 경우는 정말 특이하게,

 

 

 

궁궐 성벽부터 외성 성벽까지

 

전부 현무암으로 성벽을 쌓았어요.

 

그럼 자료를 보겠습니다.

 

 

상경용천부 궁궐 정문인 오봉루 성벽

 

 

 

이 성벽은 발해 상경용천부

 

궁궐 성벽 입니다. 궁궐 문루인

 

오봉루가 있었던 성벽 입니다.

 

 

 

발해 상경용천부는 특이하게

 

조선 초기 경복궁처럼, 궁궐

 

정문을 돌로 성벽을 쌓았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오봉루 = 광화문

 

 

오봉루 성벽은 사용시기마다 조금씩 성벽을 보수해서 조금씩 모양이 다르다.

 

 

 

오봉루는 경복궁 광화문처럼

 

궁궐의 제 1번 성문 이랍니다!

 

 

오봉루는 광화문이랑

 

역할이 똑같다고 보시면 되여.

 

궁궐 정문인데 현무암으로 성벽을 쌓았습니다.

 

 

상경용천부 궁궐 북문터 . 현무암으로 쌓았다.

 

 

이곳은 발해 북문터 입니다.

 

경복궁으로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경복궁 신무문 = 발해 북문

 

 

 

경복궁 신무문은 청와대 가는길에

 

지나가야 하는 북문 입니다. 가본

 

분들은 아시죠!? 청와대앞 성문!

 

 

 

여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무암으로 기초를 쌓아서

 

성벽을 구성한게 확인됩니다.

 

 

상경용천부 외성의 성벽

 

 

이 흑백사진은 현무암으로 쌓은

 

상경용천부 외성 성벽 입니다.

 

 

발해 상경용천부 외성은

 

대충 이거랑 비슷합니다.

 

 

한양도성 성벽이랑 비슷한 역할 입니다.

 

상경용천부 외성 = 한양도성 성벽

 

 

 

이런식으로 중국 흑룡강성

 

상경용천부에는 현무암을

 

사용하여 성벽을 쌓은게

 

 

여기저기서 확인이 된다고

 

합니다. 한반도 쪽이랑은

 

뭔가 다른거 같죠!?

 

 

근데 의외로 현무암 성벽은

 

한반도 내에서도 발견됩니다.

 

 

고구려 연천 호로고루성. 현무암과 화강암을 적절히 섞어서 성벽을 쌓았다.

 

 


한반도 내에서 현무암으로 성을

 

쌓은곳은 일단 고구려도 성벽에

 

현무암을 사용합니다. ( 호로고루성 )

 

 

 

그러나 고구려의 경우에는 부분적으로만

 

현무암을 사용하고, 대부분은 화강암을

 

위주로 사용하는 편 입니다.

 

 

 

그리고 이런 현무암 기단및 성벽이나

 

담장 / 외벽을 구성하는 장소는 의외로

 

국내에 한군데 더 있습니다.

 

 

제주도 현무암 돌담



 

그곳은 바로 제주도 입니다.

 

제주도는 사찰이나 향교 담장을

 

현무암으로 쌓는게 꽤나 흔합니다.

 

 

 

아마 돌담을 현무암으로 쌓은건

 

대부분 잘 아실겁니다만, 참고로

 

현무암으로 성벽까지 쌓기도 합니다.

 

 

제주도 명월성지 - 국내에선 가장 유명한 현무암 성벽이다.

 

 

제주도 성곽 / 성벽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라면 아마

 

명월성지 일겁니다.

 

 

 

명월성지는 1510년 최초 축조하여

 

1567∼1608년에 보수를 했다고 하며,

 

아주 완벽한 현무암 성벽입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기단부터 계단

 

까지도 현무암을 사용합니다.

 

 

제주도 대정향교 삼문. 주칠삼문에 현무암 담장 / 기단이 마치 발해건물 같다.



 

제주도 현무암 담장이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제주도는 건축물의

 

기단도 현무암으로 쌓기도 합니다.

 

 

제주도 대정향교 대성전. 기단 / 계단 / 담장 모두 현무암으로 만들었다.

 

 

 

현무암으로 기단을 쌓고 성벽이나

 

담장을 쌓는것은 제주도 전통 방식입니다.

 

 

 

그래서

 

현무암 기단과 성벽은 발해만의

 

독점적인 건축 양식은 아닙니다.

 

 

발해 건축물을 만들때는 성벽과 기단 , 계단을 현무암으로 쌓아야한다.

 

 

 

그러나!

 

 

 

제주도를 제외하면 한반도 내에서는

 

현무암을 위주로 성벽이나 기단을

 

조성하는 곳은 굉장히 드물어요.

 

 

 

그 마저도 고구려하고 관련된

 

장소 아니면 굉장히 드뭅니다.

 

 

 

그래서 현무암으로 성벽을 쌓는건

 

오로지 발해만 사용한 건축양식은

 

아닙니다만,

 

 

 

현무암으로만 기단과 성벽을 조성

 

하는 양식은 매우 드물고 ,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현무암 기단과 성벽은 발해 건축양식의

 

특징중에 하나로 보셔도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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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상경용천부에서는

기둥 밑부분에 초석을 보호하고

그냥 멋있으라고 , 장식용으로...



기둥 밑둥에 설치했었던 녹유로 만든

기둥 밑둥 초석용 녹유기와가 출토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기둥밑장식으로

추측이 가능할까요? 의외로 간단합니다.

 

 



실제로 초석 위에다가 설치한채로

발견되어서 그렇습니다. 간단하죠?

그래서 아마 이런식으로 사용했을겁니다.



 



이런식으로 초석 윗부분에 올려서

기둥밑둥에 딱 맞게 설치되었을겁니다.



그리고 거의 원형을 유지한채로

발견되었기 때문에, 아마도 차양칸에

사용했던 녹유 초석기와로 예상됩니다.

 

 

 

발해가 기둥 밑둥에 이런 장식을

 

설치한 이유는, 아무래도...

 

 

 

빗물이 고이기 쉬운 기둥 초석쪽에

 

기와를 씌워 기둥이 썩는걸 예방하며,

 

 

 

장식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얻는 셈이겠죠!?

 

 


게다가 유약 바른 겉부분은

 

사실상 도자기나 다름없어서

 

방수 효과가 엄청 뛰어납니다!

 

 

 

 

물을 살짝 흡수하는 일반 기와하고

 

다르게 , 유약층이 물을 튕겨내어서

 

 

 

방수효과및 장식효과및

 

초석과 기둥밑둥 보호 등등!

 

기능적 / 미적으로 우수합니다.

 

 


그래서 기둥 밑둥과 초석이 만나는

 

부분까지 기와를 구워서 설치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외에 각종 발해 사찰터와
 
궁궐터에서 출토된 각종 기와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만들어봤습니다.

 

 

#발해기와

 

#발해치미 #발해유물

#발해 특이한 유물

#발해 특이한 기와

#발해 멋있는 유물

#발해 복원

#발해 건축 복원및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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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 녹유 수막새 입니다.

 

일본 도쿄대학교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막새하고 연결된 수키와 몸통부위가

 

특별히 발견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치미 뒷편이나 특수기와에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수막새

 

입니다만,

 

 

 

그냥 일반적인 수키와에 부착된

 

수막새로 사용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사용법으로

 

발해 건축물에 적용해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특수기와나

 

치미뒷편에 사용된 수막새 일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 각종 발해 사찰터와

 

궁궐터에서 출토된 각종 기와들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만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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