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이런말을 합니다.
인천에 사슴벌레가 있어?
라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보통은
인천 대공원 쪽 정도만
있다고 생각하시죠?
사실 인천의 왠만한 뒷산들에는
넓적이는 다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계양산 일대 / 부평 야산 / 미추홀구 야산 / 문학산에서 발견 가능함]
[ 특히 남동구 대부분의 야산에서 ]
[ 넓적이는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
韩国の ヒラタクワガタ
물론 저는 사진만 찍고
다시 방생을 했답니다.
인천시는 남동구 , 남구 , 미추홀구
연수구 등등 거의 모든 곳에서
넓적사슴벌레가 쉽게 발견되요.
그럼 이제부터 넓적사슴벌레
채집하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사슴벌레 안전하고 쉽게 채집하는 방법 -
1번 - 정확한 계절에 채집해야 한다.
일단 곤충이니까 여름에 잡는데요.
넓적사슴벌레가 가장 쉽게 채집되는
계절이 나름 있습니다. 그 계절은...!!
7월 초순~8월 초 사이가
가장 안전하고, 쉽게 잡을
수 있는 계절 입니다.
인터넷보면 5월달에 잡았다는데!?
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예.
넓적사슴벌레가 5월 하반기 부터
활동하며, 5월에 채집 할 수 있는
곳은 남부지방 ( 부산이나 경상도 )
입니다.
그러나 수도권은 좀 다릅니다!
일단 6월 초쯤? 부터 활동을 하는데
서울 수도권 같은 경우는 6월말~
7월초가 채집 피크 시즌 입니다.
특히 7월초가 가장 잡기 수월한
계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8월달 부터는 솔직하게 채집
쉽지 않습니다. 8월달 부터는
경험이 중요하게 됩니다.
8월이되면 수액 나무들의
수액이 하나둘 마르기 시작,
그리고 굉장히 덥기 때문에...
사슴벌레들이 수액을 별로
먹지 않고 이곳저곳 막 돌아
다녀서 수액에 잘 안모입니다;
이유는 너무 더워서 입니다.
모기가 8월에 활동 제대로
못하는거랑 똑같습니다.
마포구 발견 참넓적사슴벌레
8월은 너무 덥다보니까
수액은 마르고, 너무 더워서
곤충들의 활동량이 매우 늘어 납니다.
그래서 수액에 안 붙어있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8월.
경험이 중요한 이유가 이겁니다.
평소 사슴벌레가 자주 모이는
나무를 알아놔야 하기 때문입니다.
korean black stag beetles
채집 많이 보신분들은 알겁니다.
되게 신기하게 하나의 수액나무에
왕창 몰리는 특이한 습성이 있어요.
정말 신기할 정도로 몰리는
나무에 20마리씩 몰립니다.
이 말의 뜻은 이런 뜻 입니다!
제 아무리 수액나무라도,
사슴벌레가 없을 가능성이 꽤 큽니다.
한곳에 왕창 몰려있을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8월부터는 참나무 수액이
마르고, 사슴벌레가 여기저기
밥안먹고 싸돌아 다니기 떄문에...
해당 채집터에서 사슴벌레
제일많이 몰리는 나무를 대략
1~2그루 알아놔야 합니다.
물론 7월달에는 수액나무 어디든
1~2마리는 붙어있으므로, 되도록
7월안에 채집하는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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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사항 *
진짜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넓적사슴벌레는 수도권에서는
10월 15일 까지는 수액채집이
가능합니다.
채집하시고 싶은 산에 수액 포인트를
많이 알아놔야 하는 이유!!!!! 사슴벌레가
몰리는 포인트에는 10월달 까지도...
사슴벌레가 한두마리 붙어있어서 입니다!
10월달 채집도 가능하니까 알아두시길!
##############################################
아무튼 최고 절정기는 7월 초순 ~ 8월초 까지 입니다~!
8월 초를 넘어가면 그때부터는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2번 - 수액이 나오는 참나무를
최대한 많이 조사해 놓아야 합니다.
참나무 수액에 무조건
사슴벌레가 있지는 않습니다.
( 중요! )
최소 5그루 이상의 참나무
수액 나무를 알아 놓으셔야 합니다.
이유가 있는데요,
참나무 수액이란게 나무
꼭대기에 나올수도 있어요.
그래서 최대한 자신에 키에 맞는
수액나무를 알아놔야 합니다.
Korean Big Bugs
그리고 위에서 설명했죠!?
사슴벌레는 몰리는 나무에만
20마리씩 몰리는 희안한 습성이 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같은 수액나무라도, 20마리씩
모이는 나무가 따로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나무는 수액이 나와도
한마리도 없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수액나무는 무조건 그냥
최대한 많이 알아두는게 중요합니다!
뭐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한곳에만 100마리씩 몰리는건 아니니까
수액나무를 무조건 많이 알아놓으셔야 합니다!
- 수액나오는 참나무 찾는 법 -
사실 별거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산을
한 이틀정도 열심히!! 안 가본곳까지...!
모조리 들쑤시며 개노가다
등산으로 찾으면 됩니다. 쉽죠!? ㅋㅋ
여기서 팁은 , 무조건 냄새 맞으며 등산하세요.
산타다 보면 가끔 엄청난 식초같은
시큼한 향기가 느껴지는데요~!
그 냄새가 참나무 수액나무 향기며
이런 엄청난 시큼한 냄새를 내뿜는!
참나무는 한 70% 정도
사슴벌레가 있을 확률이 매우 높고
이런 나무는 낮에 사슴벌레 잡을수 있어요!
그래서 무조건 코로 냄새를 맞으며
시큼한 냄새를 탐색해야 합니다!
3번 - 채집 시간은 새벽 5시~6시쯤 무조건
시작해야 합니다.
보통 사슴벌레는 밤에 잡는게
정식입니디만...근데 님들 밤
10시에 산 탈수 있으셈?!
담력 약하신 분은 밤 10시에 혼자
산타는게 힘들수도 있고, 밤 10시
등산은 성인조차 위험합니다...;;
그래서 안전한 시간대에 채집 가능한
안전 사슴벌레 채집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 채집방법은 바로
새벽 5시 ~ 6시 채집법 입니다!
사실 새벽 5~6시 쯤에는 보통
숨거나 자러가거나 그럽니다.
그러나 넓적사슴벌레나 대형
톱사슴벌레 같은 경우는,
조금 상황이 다릅니다.
대형 개체들의 경우에는 새벽 7시까지
수액에서 버티는 경우가 꽤 있는데요,
평균 새벽 6시까지 버티다가 6시
20분쯤? 동틀때 되면 거의 숨기 시작해요.
그래서 새벽 5시쯤 시작하거나 , 조금
늦으면 새벽 6시까진 시간 맞춰야 합니다!
여튼 왜 6시까지 채집을 완료
해야하는지 풀이해보겠습니다.
첫째로 할배, 할매분들이 등산 시작을
하기전에 먼저 선점을 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 등산하는 할배, 할매들은
보통 5시~6시쯤부터 등산을 하시는데,
등산하다가 손주 주려고 하나씩
잡으시기도 하니까 , 우리가 먼저
사슴벌레를 선점 해야하기 때문이죠!
두번째 / 5시~6시부터 사슴벌레가
슬슬 자러가는 시간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의외로 7시까지
버티는 수컷이 되게 많습니다!
보통 이 시간대는
깡 좋은 대형 넓적이, 톱사슴들
위주로 이 시간까지 버티거든요.
그래서 대형 넓적이만 채집
할 수 있는 시간대 입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6시까지가 그나마
안전빵 채집 시간대고, 좀 늦으면
아침 7시 까지 ... 나름 가능 합니다.
참고로.....
왕사슴이나 애사슴벌레 같은
눈치 더럽게 빠른 애들은 새벽 5시 반이
채집 한계시간 이라고 보시면 됨다...
광고도 한번씩만 눌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세번째는~
그리고 어찌됬든 산 입니다.
밤 10시 한밤중에 등산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쉽지 않은 시간대 입니다.
그러나 7월 중순쯤 부터는
새벽 5시~6시부터 동이 터서
5시반만 되도 꽤나 밝답니다.
밝기 때문에 시야도
확보하기 쉽고, 이때쯤에
등산객 할배, 할매들도 한두분씩
계셔서 나름 안전 확보가 되는 시간대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자신의 안전이 보장되고,
대형 넓적이만 벼티면서 수액을
마시는 시간대인 5시~6시부터
하시는게 좋습니다.
7시부터는 너무 밝아서,
대다수의 사슴벌레들은 다 숨어버립니다.
이렇게 3가지만 아신다면
왠만하면 넓적사슴벌레를
확인 하실 수 있어요.
* 참고사항 *
서울같이 인위적으로 나무 종류를
조절한 도심속 뒷동산은 이렇게 해도
사슴벌레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산에 참나무 보다 소나무랑 아카시
나무가 인위적으로 많은 산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팁을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꽤 중요한 팁 입니다!
- 국립공원급 크고 넓은 산일수록
사슴벌레 채집은 쉽지 않습니다 -
저는 고산지대 사슴벌레인 홍다리나
걍사슴 , 톱사슴 잡으러 갈꺼 아니면
국립공원 산행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넙적이 한마리 잡으려고 저기~
지리산이나 북한산 가는 분들 계시죠!?
그런데 한마리도 못잡은 분들도
생각보다 많으실 겁니다. 이게...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 1번 -
큰 산일수록 수액 나무도 별로
찾기 쉽지않습니다. 왜냐하면...
자연이 워낙 잘 지켜져서 그런가?
참나무들이 수액이 안나오고 대부분
존나게 튼튼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립공원은 가뜩이나 산이 높고 험한데
수액나무 자체를 찾는게 진짜 노가다
그자체 입니다;
그래서 지리산이나 어디 태백산 갔는데
되려 곤충 한마리 제대로 못보고 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이런 국립공원은 의외로 공중화장실
근처에 사슴벌레들이 널부러져 있으니
그거 줍줍하는게 훨씬 쉽읍니다...!
이유 2번 -
인간이 이동하기 힘든 지형은
사슴벌레도 이동하기 힘든 지형
입니다.
국립공원은 엄청 높거나 가파르거나
이렇죠 보통? 게다가 계곡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이동하기 힘든곳은
벌레한테도 이동하기 힘든 지형 입니다.
그래서 이동제약이 좀 있다보니까
수액 나무가 있어도 곤충은 없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게 국립공원 입니다.
그리고 큰 산일수록 나무도 많죠!?
그래서 수액 나오는 나무가 인간들이
생각하기 힘든 장소 곳곳에 퍼져 있어서,
사슴벌레들도 그만큼
여기저기 산개해 있어요.
하여, 수액이 존내 뿜뿜 뿜어져
나와도, 단 한마리도 없는 나무를
정말 수없이 보시게 될 겁니다...!!!
사슴벌레 잡는데 생각보다 지형이
중요해요. 완만할 수록 사람들도
걷기 쉽고, 수액나무 발견도 쉽고,
사슴벌레들의 이동 또한 쉬워집니다.
산이 클수록 가파르고 험해지므로,
성충 채집에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이렇듯
큰 산일수록 사슴벌레 잡기가
생각 이상으로 까탈스러워요.
큰 산일수록 현지인이 아니면
채집자체가 쉽지가 않습니다.
큰산에서는 등화채집이 빛을 발하므로
보호자와 함께 등화 채집을 추천 합니다.
근데 그냥 하이킹겸 캠핑겸
걍 놀러간겸 채집하고 싶으시다면~!
국립공원 화장실을 집요하게
노리시면 됩니다! 화장실 등불보고
날아온 녀석들이 간혹 보이기 때문 입니다.
( 지리산 같은 경우는 너무 많아서 )
( 크기 골라서 잡을수 있는게 화장실 등불 채집...! )
그리고 정말 중요한 팁 한가지 더 봅시다.
과일 / 꿀 트랩에 대해서 입니다.
이 방식은 나비나 벌,
하늘소 잡기엔 좀 괜찮은 방식이나,
사슴벌레나 장수풍뎅이와
아예 관련이 없는 방식 입니다!!
진정한 100% 뽀록이 터져야
사슴벌레 한두마리 잡을수가 있는
정말 운 하나로 승부보는 방식...!!
과일 향기에 이끌려 오기가
현실적으로 꽤 힘듭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과일과 꿀은 냄새부터 이미
수액하고 경쟁이 되지 못합니다.
수액의 미칠듯한 시큼 털털한
냄새는 , 과일과 꿀을 완벽하게
압도합니다.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곤충을 끌어들이는 능력은
참나무 수액이 100배는 월등합니다.
일평생 나무 수액만 먹는게
90%인 사슴벌레들은...
본능적으로 그냥 참나무
수액에 먼저 끌립니다.
꿀이나 과일보다 수액향기에
먼저 이끌려 모이는게 그냥 본능 입니다.
경험많은 브리더 분들은 아실겁니다.
수액 채집한 사슴벌레는 의외로 사료로
과일을 주면, 처음에 잘 안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조건이면 사슴벌레의
90%는 수액에 모인다고 생각
할 정도로, 과일트랩엔 얼씬조차 안해요.
물론 과일트랩도 성공을 합니다만,
과일을 설치한 반경 100m 안에
사슴벌레가 무조건 있어야 하는...
진짜 운에 맞기는 방식이라서
효율이 안좋습니다. 운 좋아야
한두마리 잡을 수 있는 방식이에요.
개인적인 체감상 과일트랩은
진짜 그냥 과일 떤저놓고 제발!
한마리만 잡게 해주세요!하고
무작정 기도해서 잡는 사실상
기도메타 그 자체라고 느껴집니다...;;
광고도 한번씩만 눌러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그냥 봐뒀던 수액나무 찾아가는게
시간절약 / 돈절약 / 성공확률
제 개인적인 체감상 95%!
과일트랩은 한두번 성공하면
운 좋은거 인정 무조건 합니다!
과일트랩은 체감상 5~7%정도...!!
수액나무 제대로 된거 한그루만
알아놓으면, 낮이건 밤이건 언제든
기다리지 않고 채집이 가능해요.
무조건 수액나무를
찾으시는걸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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