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미륵사 동승방지에서
출토된 통일신라 치미를 복원했다고 하는
좋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만들어 봤거든요..!
그래서 사진 몇장을 업데이트 합니다.
이번에 복원한 미륵사 치미는 바로
이 치미 인데요, 통일신라 시기 치미
입니다. 출토지는...
위에서 적었듯이 미륵사 동승방지 입니다.
미륵사 동승방지 치미를 통일신라 건축물에
1:1 사이즈로 설치하면 이런 모습 입니다.
제가 만든 건물은 통일신라 사찰
울산 영축사지 추정 동승방지를
모티브로 만든 건물 입니다.
말 그대로 모티브로 삼아서 재현 했으며
건물의 크기는 대략 11m 정도에요.
미륵사 동원 승방지 건물 전체를
재현 / 복원할 시간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만들어놨던 건물중에서
가장 비슷한 시기 / 비슷한 용도의
삼국시대 ~ 통일신라 시대 사찰 건물인
울산 영축사지 추정 동승방지 건물에
미륵사 동승방지 치미를 적용해봤습니다.
이번에 복원한 미륵사지 동원 승방지
통일신라 치미는 매우 거대합니다.
높이가 1m 43cm 입니다. 남한에서는
황룡사 치미 다음으로 거대한 치미에요.
사실상 한국에서는 2번째로 거대한
넘버2 사이즈의 치미라고 한답니다...!!
영축사 추정 동승방지를 모티브로
만든 이 건물은 크기가 이래요.
대략 가로길이 11m 정도인데
치미의 크기는 1m43cm 입니다.
( 사실 영축사 추정 동승방지 크기 1:1 그대로 사용하여 재현! )
일단 우리나라 한국을 기준으로 보면
보통 11m 건물에 1m를 훌쩍 넘는 크기의
치미를 설치하는일은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그래서 만들면서 좀 오버스러운 모습이겠거니
하고 지레짐작 했는데, 의외로 다 만들고
보니까 생각보다 되게 잘 어울리네요...!!
참고로 미륵사지 동원 승방지에서는
통일신라 시절 치미만 출토된게 아닙니다!
미륵사지 동원 승방지에서는 예전에
삼국시대 백제 치미도 발견됬습니다.
그 치미는 바로 이것 입니다.
윗쪽의 치미가... 꽤 예전에
미륵사지 동원 승방지에서
출토된 백제시절 치미 입니다.
이번에 복원한 통일신라 치미하고
같은 건물터에서 발견된 치미에요.
한 장소에서 두가지 시대의 치미가
발견된게 꽤나 재미있는 일이네요!
이번에 복원된 미륵사 치미는 외형만 보면
백제치미의 특성을 꽤나 많이 보여줍니다.
몇년전에 발굴된
왕흥사 치미하고 비교해보면....
확실히 백제 치미에 가깝습니다.
뭐.....미륵사가 백제 사찰이니까 당연한 거겠죠...?
600~635년에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백제 왕흥사 치미하고 비교해보면...
전체적인 외형이나 특징은 백제하고
많이 닮아있는게 눈에 보입니다. 그러나...
짧아진 몸통 하단쪽 기왓골,
좁은 전체 폭, 밋밋해진 몸통, 몸통과
날개 부분 접합 방식이 띠 한줄인거 등등...
통일신라 시기 치미의 특성도
뚜렷히 보이는게 사실 입니다.
그래서 이 치미는 일단
통일신라 치미로 추정합니다만
최종 복원된 모습을 보다보면...
백제와 통일신라 치미를 섞은듯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전체적인 외형에는
백제 요소가 강하게 남아있고,
치미의 구성 요소에서는
통일신라적 특징이 발견되는...
백제 + 신라 문화가 융합된
미륵사만의 특별한 치미라고 생각되네요...!!
백제시절 최고 강성했던 사찰이라서
백제 문화가 통일신라까지 이어지던
미륵사만의 독특한 치미 같습니다.
치미가 너무 커서 작은건물에 어울릴까?
이상하지 않을까? 하고 지레짐작했는데...
오히려 치미가 크고 매끄럽게 생겨서
포인트가 엄청 확 사는 느낌이고 되게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는 어쩌면 전통건축 조차도
선입견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튼 잘 어울립니다!
하여튼 이번에 복원된 치미는
일단 한국에서는 가장 거대한 치미인
황룡사지 치미하고 꽤 비슷한 크기 입니다.
황룡사 치미는 높이가 1m 82cm / 너비가 1m 5cm
이랍니다. 한반도 내에서 발굴된 치미중에서는
가장 거대한 삼국시대 치미 입니다.
황룡사 치미는 사이즈가
1m 82cm로써 성인 남성
키 만한 크기 입니다.
이건 그다지 안 알려진 사실인데요,
우리나라에서 출토한, 그러니까...
원형이 어느정도 보존된 상태로
발굴된 신뢰성 높은 치미들 중에서...
사실상 한반도 안에서 가장 거대한
넘버 1 치미가 바로 황룡사 치미에요.
안학궁 치미는 아주
극소량 파편만 출토되었고 ,
북한이 자기들 입맛대로
크기를 고증에 맞지 않게...
아주 적은 소량의 파편만으로
치밀한 고증없이 임의로 복원해서
크기와 외형의 신뢰성이 낮습니다.
그해 비하면 통일신라 황룡사 중금당
초대형 치미는 그 크기에 비하면 뭐...
그래도 그럭저럭 원형을 나름대로
유지한 상태로 발굴되었기 때문에,
치미의 크기와 크기 추정이 굉장히
쉬웠고, 복원도 꽤나 쉽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원품에 대한 신뢰성이 높아요.
황룡사 중금당 초대형
통일신라 치미가 발견된 위치!
출토된 위치는 중금당 윗쪽에 있는
황룡사 강당지 북편에서 발견되었어요.
오래된 폐기와 구덩이에서 여러가지
폐기된 기와들이랑 함께 발견되어서...
아쉽지만... 어떤 전각에 사용한 치미
였는지는... 자세히 모른다고 합니다.
황룡사 중금당 치미는
북한이 투명성 없이 임의대로
복원한 안학궁 치미를 제외하면...
한반도 내에서는 최대 사이즈 치미
맞습니다. 크기는 성인남성 키만한
사이즈 입니다.
그래서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중금당에서 사용했던 중금당 치미 아니냐!?
라고 추정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 중금당은 기단부터 하중에 잘 버티기위해 )
( 기단부터 엄청 딱딱하게 다져서 만들었어요 )
황룡사 중금당은 의외로
삼국시대 건축물 중에서...
회랑같은거 제외하고, 정전이나 법당계 건물들
중에서는 사실상 가장 거대한 건물이랍니다.
안학궁이나 발해가 있는데 어째서
황룡사가 제일 크다고 주장하느냐면요...!
현재 안학궁은 고려시대 궁궐이라는
의견으로 거의 기울기 시작하고 있어서...
삼국시대 건물터로 보기엔 현재
상황이 조금 미묘한 상황이고...
발해는 남북국시대 궁궐입니다.
그래서 삼국시대만 놓고 보자면
여태까지 발굴된 건물터 중에서...
위계질서 순위 1위 계열 건물들 !
법당 or 정전 건물들 중에서는 황룡사 중금당이
삼국시대 건물중에서 가장 큽니다...!!
제 나름대로 재현 / 복원한 황룡사
중금당은 고구려 수산리 고분에
그려져 있는...
정면 11칸 우진각 지붕 건축물의
포작과 가구및 건축양식을 참조
하여 재현및 복원하였습니다.
삼국시대 황룡사 자체가 고구려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찰이고,
수산리 고분 전각 / 황룡사 중금당 둘다
정면 11칸에 사실상 궁궐 정전계열 건물
이므로 참조하였습니다.
그래서 황룡사 중금당 포작이나 가구가
많이 단순하고 지붕도 좀 납작한 이유랍니다!
황룡사 중금당 치미는 뒷편도
여타 다른 치미들하고 좀 다릅니다.
보통 치미 뒷편까지 꾸미는
치미는 실제로 꽤나 드뭅니다.
보통 뒷부분은 꾸미더라도 그냥
수막새 한두개 , 혹은 그림 하나 정도인데...
황룡사 중금당 치미는
수막새 /신라의 미소 / 멋진 라인 등등
치미 사이즈에 맞게 굉장히 신경써서
만든티가 나는 매우 크고 멋진 치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삼국시대 치미들 중에서
화려함 , 의장 , 크기 모두 사실상 모든
부분에서 최상위권 치미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어느 전각에 사용했는지
아직까지 미지수지만 , 그 크기하며
뒷부분까지 신경쓴 의장 등등 추정해보면,
황룡사에서 거대한 전각인
중금당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많은 분들이 추측하고 계십니다.
제 생각도 , 여태껏 발견된 삼국시대 치미들
중에서 가장크면서 가장 화려한 디자인인걸
보면... 사찰 최고중심 전각인...
중금당에 사용한 치미가 맞다고
생각되는 그런 멋진 치미입니다!
미륵사 동승방지 치미하고
황룡사 중금당 치미를 비교해보면...
미륵사 동승방지 통일신라 치미가
1m 43cm 정도의 높이 입니다.
그래서 미륵사 출토 통일신라 시기
치미는, 생각이상으로 거대한 사이즈에요.
일단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큰 치미 입니다!
황룡사 치미하고 비교하면
실제론 이런 느낌일거에요.
의외로 체감되는 크기 차이가
엄청나지는 않고, 나름 비슷한
크기로 보일겁니다.
40cm 차이밖에 안나서 엄청
차이나게 보이지는 않다는 거죠!
크기 체감및 비교를 위햇
작은 전각에 치미를 설치했지만
의외로 잘 어울리는 모습 입니다.
하여튼 미륵사 치미라던가 황룡사 치미를
본 사이즈 그대로 사용하면 이런 느낌이 나야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붕장식이 대체적으로 작은데요,
이렇게 거대한 치미도 자주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정확한 크기의 사이즈로 만드니까 생각보다
훨씬 보기 좋지 않나요? 치미가 예쁘게 부각되잖아요!
이번에 복원된 미륵사 동원 승방지
치미하고 비슷한 시기의 치미들을
모와봤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며 어떤게
비슷하고 어디가 다른지를
직접 비교하며 판단해 보세요!
*참고사항 *
이 게시물의 내용은 24년 12월 31까지
연구된 내용을 기재한 것 입니다.
만일 추가적인 연구로 인하여 발생하는
기존 가설의 변화 / 변화된 연구 결과로 인한
이론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이 내용은 언제든지 변화 / 수정 될 것 입니다.
연구결과 변화로 인한 내용 수정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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