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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면 그냥 작아보여도, 실제로

가서보면 정말 여백의 미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경희궁인데요, 경희궁은 과연

어떠한 역사가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큰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경희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서울시에 있는 5대 궁궐 중에서 서쪽에

자리하여 서궐로도 불렀으며 또다르게

새문안 대궐, 새문동 대궐,아주개 대궐

이라고도 하였습니다.


경희궁의 원래 이름은 경덕궁(慶德宮)

이었으나, 1760년 영조 36년에 궁궐

이름인 '경덕(慶德)'이 원종의 시호인

 '경덕(敬德)'과 음이 같다고 하여 '경희궁'

으로 고친 것이라 합니다.


만들어진 시기는 1617년부터 1623년에

완공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1813년에 다시

복구를 시작했고, 거진 100년간 여러명의

왕들이 잘 사용했다고 하네요.


입구인 홍화문 입니다.


이 경덕궁에서는 정말~ 여러 왕들이

머물렀고, 이따금 왕의 즉위식이 거행

되기도 했던, 경복궁과 같은 일을 수행

하던 정말 큰 궁전이었습니다.


제19대 숙종은 이 궁의 회상전(會祥殿)

에서 태어났고, 승하한 것도 역시 이 궁의

융복전(隆福殿)에서 였습니다.


제20대 경종 또한 경덕궁에서 태어났고,

 제21대 영조는 여기서 승하하셨습니다.

제22대 정조는 이 궁의 숭정문(崇政門)

에서 즉위하였고, 제23대 순조가 회상전

에서 승하하였으며, 제24대 헌종님 또한

숭정문에서 즉위를 하셨었습니다.


경복궁과 같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던 큰 궁궐이었습니다!!



참고로 흥화문은 광복 후 장충동

신라호텔의 영빈관 정문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나, 1988년 경희궁터 복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1994년 다시 돌아왔습니다.


 원래 경희궁터에 동남쪽 금천교 밖,

지금의 구세군회관 자리에 동향하고 있던

경덕궁의 정문이었는데, 처음과 달리 지금

위치에 어쩔수없이 남향하여 세웠다네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9호 입니다! 



경희궁에는 '전인 숭정전(崇政殿)'을 

비롯하여 편전인 자정전, 침전인 융복전, 

회상전 등 100여 동의 크고 작은 건물이 

있었다네요.


'1820년대 경희궁 전경을 그린 〈서궐도안〉

(西闕圖案)'을 보면 당시 120여 채가 넘는

경희궁의 규모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서궐도안〉에서 눈에 띄는 것은 '건물의 

배치가 경복궁이나 창덕궁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점'이 특이하다고 하는데요!


 

경복궁이 남북 일직선상의 축에 출입문,

 정전, 내전이 차례로 배열되어 있으며,

창덕궁은 정문에서 진입하여 오른쪽으로

나아가 외전에 이른 다음 외전의 오른쪽

뒤편에 내전이 위치..하는 반면~~!!


경희궁은 외전과 내전이 좌우로 나란히 

놓이고 정문은 오른쪽 모서리에 자리잡고 

있어요. 따라서 정문에서 들어갈 때 내전의 

앞을 먼저 지난 뒤 오른쪽으로 꺾어 나아가야

외전에 이르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격식을 벗어난 경희궁의 이런 전각

배치는, 법궁보다는 형식의 얽매임이 덜한

이궁이기에 가능했고, 또 처음부터 궁궐터

로서는 비좁은 공간을 실용에 맞게끔 상당히

자유롭게 활용한 지혜의 소산일 것이라네요.




그러나 경희궁은 고종 초, 경복궁을 다시

중건하여  그곳을 법궁 삼아 이어하면서

경희궁은 빈 궁궐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경희궁이 급격히 궁궐의 면모가 

사라지게 되는 것은 20세기 초.. 일제의

통치가 시작되면서 부터인데요.


1910년 일본인 학교인 경성중학교를 궁궐

서쪽에 세우면서, 경희궁터를 거의 대부분

다 뜯어 요상한 방법으로 사용했습니다;




 '정전인 숭정전'은 일본의 한 불교 

종파인 조동종의 조계사 본전으로

쓰기 위해 1926년 남산의 기슭으로 

이건 되었다가, 지금은 동국대학교의 

법당인 정각원으로 쓰이고 있다네요.


정문인 흥화문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창건당시의 경희궁 규모는, 무덕문지

(북문)의 유구가 발견된... 대한축구협회,

성곡미술관, 일조각출판사, 내수동교회,

구세군회관, 서울시교육청, 서울복지재단

모두 경희궁지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상청 서울관측소 일부도

포함되는 것으로 추측된다네요!

정말 거대하죠!?




부지는 대략 7만평에 정전, 동궁, 침전,

별당을 비롯해서~모두 98채의 건물이

들어섰던 경희궁은 경복궁, 창경궁과

함께 조선왕조의 3대궁으로 꼽힐만큼

큰 궁궐이었으며 본래는 100여 동이 넘는

전각들이 있던 조선 3대 궁전이었습니다~!


서궐도안 입니다. 굉장히 규모가 큽니다!! 출저: 문화재청


 그러나 일제시대때 일제의 미친 정책으로

다 뜯어 이리저리 사용하다가 남게된 것은

정문이었던 흥화문과 정전이었던 숭정전,

그리고 후원의정자였던 황학정까지 세 채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전부 복원 시킨것 입니다.


그 후에 1978년 경성고 학교가 이전하면서

현대건설의 소유가 되었구요, 그걸 1984년 

서울시에서 매입, 경희궁터에 대한 발굴을

거쳐서 숭정전 등 정전 지역을 복원하여~

2002년부터는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과 서울특별시 공동으로 2014년

부터 2023년까지 경희궁 2차 복원을 진행

한다고 합니다..! 경희궁 복원 예산은 국가

예산 70%, 서울특별시 예산 30%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참 아름답고 멋진 궁인데, 아직까지

많이는 복구되지 않은 경희궁 인데요,

언젠가는 경복궁과 함께 거의 대부분

복구가 되어서, 정말 제대로 된 규모의

서궐을 한번 보고싶네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퍼가실땐, 출저를 꼭 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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