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저: 경주 계림택시관광
http://sbtaxi.co.kr/bbs/board.php?bo_table=photo&wr_id=50
이것이 바로 신라시대,
멋진 정자 터가 발견이
되어 복원을 했다는 그
"금장대" 라고 합니다..!
신라시대 건축물인데,
이번에도 조선시대식
상록하단으로 단청을
행하였읍니다...!
건물 자체는 멋있게
만들어졌다 봅니다.
덩치가 꽤 큰편이고
참 멋있게 생기기는
했죠.
근데...
어찌된게 신라시대
건물이라는 것이...;;
왜 이렇게 조선시대
같이 보이는걸까요!?
어째서 신라, 백제,
고구려, 가야 등등
모든 복원 건축물
들을...
모조리 싹싹 다 조선
시대 건물로 보이게
채색을 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네여;;;
저놈에 시금치 단청
.....
문제는 색상만 그냥
조선시대가 아니라,
단청의 패턴 자체가!
조선시대와 굉장히
흡사다한 점이죠..;;;
.....
언제까지 삼국시대
건물에서도 봐야하는
것일까요..!?ㅠㅜ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이번에도 간단한 색상
변경을 통하여~
어떻게 복원을 하는게
그나마 그래도 나은지
제시해보려고 했어요.
제 나름대로 기준을
잡고 했는데요,
그 기준이 딱 이겁니다!
...
"조선시대 처럼 안보이게!"
"나름 그 시대의 색상으로!"
"최소한 삼국시대 건물처럼!"
"발굴된 유물들도 사용해서!"
"유추를 할수 있는 단청 사용!"
...
이 정도로만 잡고, 나름 최소
단위로 합성및 변경 해봤어요.
정말 최소한 조선시대 건축물
같이만 안보이게 나름 한건데
보고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한번 보시죠..!!
이게 가장 간단하게
복원 가능하면서,
고증에도 나름 맞는
양식이라 합니다~!
꽤 많은 분들이 원하는
아주 쉬운 바로 그 방식..!
걍 주칠 만땅 복원 방식!
전부 시뻘겋게 칠하면..
이게 고증에 맞는거가?
라고 하는..
의문 또한 들 수 있죠.
허나 이런 방식은 가장
기초적인 방식인데다,
조선시대때도 사용한
방식이라..그닥 문제
될건 없읍니다. ㅎㅎ
문제가 된다면, 너무
단순하고, 한국에서
사용하는 색 아님!!
뭐... 이 정도뿐!?
또한, 만일 발굴이 된
색상들을 적용해 저런
방식으로 복원 한다면,
조선시대 기둥
색상으로 해도 고증에
문제될것은 없습니다.
(조선시대 기둥 색상은
"석간주" 색상 입니다!)
그러니 되도록이면..!
최소한 이런식으로
라도 해줬음 해여...
인간적으로 통일신라
건물을...조선이랑 걍
똑같이 하는건 조금
....;;
여타 자료가 없거나,
삼국시대 즈음 한창
유행하던 단청들...
그런 방식의 단청을
시도하기에는 꽤나
상황이 애매하다면,
걍 이렇게 뻘겋게
하는게 훨 나을듯...
물론 매우~~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아무튼!
저건 가장 최소한의
복원 방식이고, 조금더
세밀한 고증을 한다면,
아래와 같이 고증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기둥 색깔을 "진사" 색상
으로 바꾸고, 그외 부자재
설치를 한 모습입니다.
신라 유적지에서 발굴된
기둥 색상은 다음과 같은
색상들이 발견됬다 해요.
***
"당주홍"
일본에 많이 남아있는,
밝고 명랑한 주홍빛
붉은 색상.
주원료는 "진사"이고,
"주보사"로 제조를 하여
만듭니다.
"번주홍"
좀더 또렷하고 진한
선홍색 계열의
붉은 색상.
이것도 주원료는
진사(황화 수은)
이지만,
일본의 붉은색과 다른
방식인 "중국주사"
방식으로 제조 하여,
더욱 깊은 붉은색을
표현하는 색상 입니다.
"석간주"
조선시대 건물에서
볼 수 있는, 갈색과
흡사한 어두운 색상
***
학자들의 예상은 기둥은
석간주, 기와 아래 받침대
들은 진사, 혹은 주칠 채색
이 발견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석간주는 너무 많이
봐서 삼국시대 건축물에서
보는걸 원하지는 않지요...!!
그래서 이번 사진은, 되도록
어두운 진사 색상으로 표현
해봤습니다. ㅎㅎ
그리고~~
"부연"에 금동 장식과 부연와,
(기와 아래 네모난 막대기)
"서까래"에 금동 장식과 녹유와,
(기와 아래 둥근 막대기)
느낌으로 사진을 복원
했습니다. ㅎㅎ 사진은
저러한 것들을 부착해
만들어 봤습니다. ㅎㅎ
서까래 앞을 막는 기와는
"녹유와"로 표현 했어요!
(유약 발라서 만든 기와,
연목와와 거의 똑같지만
광택이 있고 녹색입니다)
그리고 서까래를 뒤덮는
금동 장식도 금샊깔로..!
그리고 기둥에 금박 장식...!
신라 시대 단청같은 경우는
채색 관련 자료 자체가
거의 없지요...!
오로지 여러
자료를 비교해가면서, 유추
와 예상 정도만 가능하지요!
하지만...!
하지만... 그 외 부자재들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것들이 많이 발굴되었죠!
경주 가보신 분들이나,
국립 중앙 박물관들을
가보신 분들은 아마....
다 아실겁니다!
여러가지 둥그런 모양,
또는 네모나미 모양의
특이한 기와들,
그리고 금동 장식으로
둘러쌓인 나무 막대기.
등등, 이런것들 말이죠!
금동 서까래 장식
사진 출저: 두산백과
http://doopedia.co.kr
통일신라 시대 연목와, 부연와
사진 출저: 山寺愛人님 블로그
http://blog.daum.net/dwban22/2097
이런 꽤 많은 것들이 출토가
되었고, 전시를 하고 있어요.
근데 복원에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아서, 저 사진에서는
어느정도 복원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기둥쪽의 금장식을
"금동 꽃무늬 장식 계열로"
복원을 해봤습니다.ㅎㅎ
기둥쪽의 금동 꽃무늬
장식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납작한것만
출토가 됬어요.
한국, 중국에선 거의
사용을 거의 안하기에
자료가 상당이 없네요;
실사용은 일본에만
남아있는 상태랍니다.
그러나!!
!한국에도 있긴하네요!
한국에서는 오로지
"신라 밀레니엄파크"
에서만 볼 수 있어요.
신라 가옥의 성골가옥
에서 복원을 해놨더군요!
사진 출저: 치카이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PostList.nhn?blogId=kimkaelove
근데~!
좀 납작하게 생겨서리...
약간 길게 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길쭉하게
만들어서 설치해봤어요.
.....ㅎㅎ
그러니 참고해서
보시면... 됩니다!!
아무튼!
건축 부자재들 경우엔
적어도 발굴된 것들을
전부다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부착을 하여
복원 하는게 맞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
조선시대는 목조 부식
의 이유및, 건축물의
사치를 절제 하여...
금 장식 부위를 싹다
단청으로 마감했고,
옻칠은 기름칠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
삼국시대, 특히나 통일
신라 시대는 이런 저런
부자재들을 많이 썼죠.
이건 걍 지금까지 남아
있는 조선시대 건물과,
신라의 유물들만 봐도
추측 가능하죠.
하여!
건물마다 사용하던 여러가지
부자재들은, 조금씩 다르게
생겨서 다 똑같이 맞추긴
사실 힘들긴 합니다만,
발굴된 것들은
어느 정도 부착을 해서
복원을 해야, 사람들이
차이점을 알 수 있으며,
좀 더 정확한 복원이
되는것 입니다!!
복원에 사용되는 돈이
한두푼도 아닌데 멋진
삼국시대 고건축물을
조선시대 처럼 보이게
하다니;;
국민 세금으로 하는건데
당연히 좀 더 확실한 복원
으로 하는게 맞다 봅니다..!
.....
아무튼...
통일신라나 삼국시대
느낌과, 조선 시대의
느낌을 확연히 구분
하려면...
부자재만 잘 써도
비싼 단청 채색을
하는 거보다,
훨씬 효과가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즉, 위의 사진이 최소한
이 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방식 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을
봅시다~~!
단청을 꼭 할거면, 바로
이런식으로 해야 되는
것이죠..!
삼국시대 스타일의
단청까지 추가를 해서
복원을 한번 해봤어요!
이것이 제가 예상하는
"신라시대 단청" 입니다.
색상은 뭐 유추로
할 수 밖엔 없지만,
여러가지 상황, 자료를
조합하면, 대략 저러한
모양의 단청이라 추측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 시대때 사용된
단청은, 방식이 지금과
다른 편입니다.
"하얀 바탕, 빨강 바탕에
덩쿨무늬나 꽃무늬"를
넣어서 표현하는거죠.
저 시대때 단청 자료는
중국에서도 상당히 드문
그런 희귀 자료 입니다...!!
아무튼 자료로 통해 대략
알 수 있는 사실은 이래요.
"대부분 빨간색 바탕에는
흰색에 가까운 노란색을"
"흰 바탕엔 화려한 채색의
당초문이나 보상화문"
(덩쿨무늬와 꽃무늬)
"당초무늬, 영기문은
붉은 바탕에 그다지
사용되지는 않는다"
"가끔씩 붉은 바탕에
오방색과 꽃무늬와
덩쿨무늬 모두 사용"
.....
그런데 왜 붉은 바탕에
금색 덩쿨무늬로 만들
었느냐!
.....
"이유는 고구려의 단청"
"고려 시대의 불교회화"
고구려는 갈색 바탕에
흰색 덩쿨 색깔을 사용
하더군요.
그래서 고구려와 당나라
에서 양식을 이어받은...
백제나 신라는 거의 같으나
붉은색에 흰 덩쿨무늬를
사용하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도 할 수 있으며,
그 추측으로 만들어 봤답니다.
고려 시대 불교 회화속
건축물들을 유심히 보면,
단청이 오로지 붉은색+
금색으로 되있는걸 확인
할 수 있답니다.
그런 사실 속에서..
통일 신라 시대의 금색
단청 안료도 발견이 됬죠.
이걸 다 합치면...
그 시대의 통용되는 붉은색+
고구려식 어두운 바탕과
흰색 덩쿨무늬 단청+
통일신라의 금칠 발굴+
고려의 붉+금색 단청!
을 합쳐서 만들어 봤어요!
그러니까 나름 교차 검증
이면서...제 나름에는 꽤나...
신빙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중국은 단청을
"채화彩畫"라고 합니다.
***
국내 삼국시대
단청 같은 경우,
오로지 부칸의
고구려 왕릉이나,
저기 중국쪽 왕릉
에 있는것을 참조
해야만 하는 상황
입니다.
한국에서 남아있는
단청은 딱 하나뿐
인걸로 압니다...
그게!
백제 능산리 고분벽화 정도..?
(이것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신라는 정말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
완벽한 복원은 쉽지않죠.
그러나.....!
신라 단청에 사용된
여러 무늬 같은 경우는
예측하기가 쉬운편 입니다.
삼국중 가장 오래 버텼고,
고려 시대 바로 전 시대며,
꽤 여러가지 부자재들에
많은 문양들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ㅋㅋ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녹유신장벽전"이란
유물 근처에서 발견된,
기단 무늬 같은 것들이,
신라 후기의 미칠듯한
금색 단청으로 복원을
하는데에 좋다고 생각
합니다.
(출토는 사천왕사지 목탑 터)
녹유신장벽전 기단 출토 당초문전
사진 출저: 불교 저널
http://m.buddhism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12616
"고구려 왕릉"을 보면
이러한 덩쿨무늬 단청
을 확인 할 수 있구요!
"중국"도 대략 통일신라
시기즈음 만든 건축물에
덩쿨무늬 단청을 그렸죠.
그리고 저 돌의 단청양식과
상당히 비슷한 양식 입니다.
그러므로 비록 기단에서
출토된 문양이긴 하지만,
충분히 쓸 수 있다 봅니다.
게다가 실제로 신라인들이
만든 무늬이기도 하거든요!
***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그냥 제 개인적인 바램
으로 만든건데요...!!
이러한 사실들이 있지만,
상황상 상록하단 단청을
꼭 사용해야 한다면........
차라리 이런 색감으로
복원 해줬으면 합니다...
뭔가 전통과는 멀어
보이는 방식이죠?!
ㅋㅋ
허나...
이건 "경주시"에서
돈들여서 제작한...
통일 신라시대 영상에
나온 단청 방식입니다!
아래 동영상 보시면 딱
이런 색상으로 채색을
해놨습니다.
짙은 녹색과 금빛 황칠
단청, 기둥은 약간 밝은
갈색으로 표현 했지요!
해서, 조선과 비슷허나
적어도 조금은 다르게
보이더군요.
시대 구분이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
조금 더 고급진것
같기도 하고...ㅋㅋ
참고로 "능원사"라는
사찰에서 이미 사용
한 방식이기도 해요.
그래서 더 무리없는
방식일 듯 합니다~!
아무튼 이런 느낌이구요,
영상은 유튜브 가서 시청
하시면 된답니다~!
천년 왕국의 부활(제작:경주시)
정녕 상록하단을
해야만 한다면....
이렇게라도 해줬음
하는 바램입니다...!
대신 기둥색만
좀 더 밝은 주칠
색상으로 했으면..
ㅋㅋ
아무튼!
CG그래픽 대로라도
해줬으면 하는것이죠!
CG는 저렇게 생각보다
잘 해놨으면서...왜 실사
건축물은..........;;;;
곳 월성 지구 복원을
한다는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저정도만...
해주면 좋겠어요~!!
이것도 굉장히 개인적인
바램 으로 만들어봤어요.
ㅎㅎ
걍 붉은색+금색을
메인으로 하는거죠.
거기다 가끔씩 녹색을
섞으면 좋을듯 하구요!
발굴된 단청 안료들로만
단순 채색하여, 더욱 더
멋지게 보이는 방식이죠!
(참고로 통일신라 시대의
금색 단청안료 발견됬죠!)
그리고...
녹색 안료는 백제 시대때
사용된 것이 발견됬으니...
아무튼,
그 시대때 이미 황칠을
사용했고 게다가 그시대
때는 밝은 붉은색을 주로
사용하던 시절이었지요~
그래서 저렇게 해도 나름
괜찮은 방식이라 생각해요.
.....
물론, 사실 고증이라는
측면으론 영 아니지만...
굳이 상록하단 할꺼면,
차라리 발견된 안료로
금빛 번쩍번쩍 하는게
더 멋지지...않을까요!?
ㅎㅎ
이거도"능원사"에서도 사용
한 단청 스타일인데요...!!
사진을 보면, 약간 비슷한
느낌을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선시대 방식,
상록하단 단청으로 복원
시행을 할 것 이라면,
걍 고증은 적당히 하고,
보기에 멋지게 하는것이
더 나을법도.....합니다...
어짜피 조선시대
단청도, 고증은 개뿔!
그냥 안전빵 채색할거임!
이거랑 별 차이 없거든요...;;
애초에 신라 건물에 조선식
상록하단에 머리초 문양이
훨씬 판타지에 가깝죠...;;
***
위의 사진중에 한가지
양식이라도 제발 적용
해서 복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든 시대에 상록 하단
채색은 이젠 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이제부터라도
복원되는 건축물들은
좀더 신경써줬으면 해요.
그게 쉽지 않다면
건축물 부자재라도
사용 열심 해줬음...
조금이라도 역사성
느낄수 있게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술력도 있는 우리나라
복원업체들, 저는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복원업체들을
저는 믿씁니다!
***
그리고 혹시 틀린점이
있다면, 부드럽게 지적
해주시면...
그리고 의견이 있으시면
의견이나 견해를 따스히
제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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