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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을 돌아다니다가 생각이 나길,

국립민속 박물관 근처에 70년대 거리

던가 80년대 거리던가...그게 있었지!

라는 생각이 나서 한번 들려봤습니다.


위치는 삼청동쪽 입구로 들어오셔서

국립민속 박물관으로 쭉 올라오시면

바로 나옵니다. 박물관 오른쪽 어린이

박물관 아래에 초가집들 근처에 있죠.



크지는 않고 건물 6개던가? 있고~~

그리고 건물속에 데코레이션 등등을

해놨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괜찮네요!


Street to the Past in Korean Palace


이걸 보기전까지는 그냥 80/90거리

혹은 옛날거리로 알고 있었는데 흠,

정확한 명칭이 따로 있었군요 ㅋㅋ



"추억의 거리"가 정확한 명칭이네요.

사진찍기도 좋고 생각보다 재현도

굉장히 잘해놔서 놀랐습니다!ㅋㅋ




그리고 여러가지 옛날 포스터들을

많이 붙혀놨더군요~ 그때 당시의

옛날느낌을 잘 살려놨으며, 또한 

건물 양식도 꽤 잘 재현해놨어요!


저런 반공 포스터..이제는 보기가

힘든 포스터인데 뭔가 멋지군요..!


아무튼 뒷쪽에 '고바우 만화방'

있더군요. 가게 이름과 간판등등

친근한 느낌이 듭니다!





느낌은 60년대 끝에서 70년대,

80년대 중반 까지의 느낌 같네요.


게다가 어디든지 반공관련 표어가

참 많이 붙어있더군요. 하긴 예전엔

북한 관련 반공운동을 많이했으니!





하나 확실한 건, 올드한 느낌의

거리지만, 관광이 주 목적이라면

밝을때 오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사진 촬영이 주 목적일

경우엔, 흐린 날씨일때 사진을

찍어야 멋지게 나올 것 같네요!






이런 자전거 스타일은 90년대

초반에도 꽤 봤던것 같은데..!!

나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며

그리운 느낌이 드는군요!




이정도면 거의..어르신들의

추억속에 있는 풍경 아닐까

생각 해봅니다..! 저는 딱히

이런 풍경은 실제로는 본적

없어서 마냥 멋져보이네요!


비록 재현이지만 서울에서

쉽고 편하게 옛날 건축물을

볼 수 있다는게 좋더군요.




진짜 오래된 시골집의 풍경을

상당히 잘 재현 해놨습니다. 


아주 오래된 시골집에서 아직

볼 수 있는 그러한 풍경이죠.

디테일 신경을 잘 쓴듯 해요!


서울에서도 손에 꼽는 오래된

음식점 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저런 가마를 써서 만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ㅋㅋ 아닌감?


그리고 아래는 절구통인가?

떨렁 저거 하나만 있어서~

뭔지는 자세히 모르겠군요!


아무튼 이제는 바로 근처의

'화개 이발관'으로 가봅니다~!




딱봐도 70년대 이발관이네요!

90년대 초에는 이런곳이 없고

그때 이미 사람들은 미용실을

다니고 있었죠!!


헌데 70년대엔 이발관에서

담배까지 판매했군요..ㅋㅋ

전혀 몰랐는데 신기하네요!




그리고 근처 다방을 봅니다!

여기는 실제로 운영합니다!

그래서 특이하더군요 ㅋㅋ


다만 음료수를 그냥 자판기

커피를 판매하는데요, 되게

일반적인 믹스커피 입니다.



커피값은 아직까지는 200원

입니다! 경복궁 들러보시다가

매우 저렴하고 따뜻하게 앉아

쉴 수 있는 장소죠..ㅋㅋ 다만

체험시간은 딱 10분 입니다~!





이런 빙글빙글 돌리는 계열의
공중전화는 실제로 딱 한번?
90년대 초쯤에 본 것 같은..
기억 외에는 전혀 없네요ㅋㅋ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생각보다 꽤 아늑해요! 카운터에
직원분이 앉아 계셔서 이것저것
물어보셔도 됩니다~! 음료수는
무조건 자판기 커피 입니다ㅋㅋ

저 위에 TV는 오랫만에 보네요.
돌리는 맛이 꽤 좋은 스타일이죠!
저걸로 노태우 대통령을 봤었죠!

Open Air Exhibition of Korean National Folk Museum


거리 한가운데 뿐만 아니라,

건물 뒷편으로 한번 가보세요!


이런식으로 포스터도 붙어놓고

꽤 이쁘게 잘 꾸며놨습니다~!


사진 찍기도 좋고, 진짜 옛날

느낌 많이 나더라구요 ㅋㅋ



70/80 Streets of Memory in Seoul



전파사 입니다. 완전히 70년대
전파사군요! '라디오'가 아니라
'라듸오' 라는게 눈에 띄네요~!

신기한것은 전파사에서 도장
판매를 하군요..옛날엔 진짜
전파사에서 판매를 했남?!

아무튼 이걸 보신 70대쯤

되보이시는 할아버지 2분이

이런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옛날처럼 잘 만들긴했구만~'

"이거 전부 별로 오래 안됬어~"


뭔가 수긍이 굉장히 가는

할아버지들의 말씀이셨습니다.



추억의 마루치 아라치!
굉장히 재미있게 봤던
만화인데 내용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ㅋㅋ 이거도
분명 반공 만화였을듯..!?



70년대 내무부에서 발행한

표어네요. 반공과 간첩잡자!


이것은 70년대엔 빼놓을 수

없는 표어였다고..저는 그리

배웠습니다! 시대가 그러니!





명동 의상실 입니다. 명동 어쩌구

하는 가게 이름은 아직까지도 꽤

많이 사용하는 이름이기도 하죠!


이런 건물 양식을 한 90년대 초반

까지만 해도 가끔씩은 봤었는데~

이제는 아예 없는 수준이 됬죠.


이젠 시골쪽에 가도 보기가 힘든

스타일의 건물이 됬습니다. ㅋㅋ



그리고 뒷편으로 돌아서 옛날

학교를 재현한 건물을 봤어요.


Korean Old School


이정도면 정말 오래된...

70년대 초등학교 같네요.

책상이 녹색인것이 확실히

지금과 완벽히 다르군요~!


그리고 저런 난로는 분명히

2천년대 초까지도 사용을

했었는데...이제는 어떨련지!



은하 사진관! 이런 간판은 예전에

진짜 많았죠! 특히 저 새한 칼라

저거 예전에 꽤 봤었는데..ㅋㅋ


앞쪽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적당히보다 뒤쪽 부분

부터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건물 창문에 비추어진

최신식 건물인 어린이 박물관,

그리고 그 위에는 더욱 오래된

불교양식 건축물...뭔가 느낌이

특이해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뒤로가니까 실제로 이렇게

옛날방식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더군요. 요금내고 사진

촬영을 하는것 같던데 저는

그냥 구경하려 와서

찍지는 않았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 촬영을 하드라구요!!

저도 다음에는 찍어보고

싶네요 ㅋㅋ 얼만큼 잘~

나올지 궁금하군요!




건물 오른쪽에는 이런식의

오래된 종이 광고들을 많이

붙여놨네요. 확실히 70년대

스타일 입니다! 이런 올드한

빈티지 스타일들, 멋지네요!

ㅋㅋ



아무튼 거리 자체가 꽤 좁은편

이고, 규모도 작은 느낌 입니다.


그런데 막상 이것저것 사진을

찍으니, 찍을거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네요~ 재밌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편집해도

사진들이 재미있게 잘 나오고,

정말 괜찮은 곳 같습니다~~!


그러나 해가 밝을때는 건물들

문쪽 유리에 반사가 좀 강하고

오래된 느낌이 약간 덜 살아서!


 역시 흐린날에 오셔서 촬영을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ㅋㅋ



***


경복궁 궁터 안에 있지만,

궁궐 외부에 있어서 언제나

무료로 방문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추억의 거리를

여러분도 즐겨보세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퍼가실땐, 출저를 꼭 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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