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오랫만에 강남
봉은사를 다녀왔어요.
석가탄신일의 봉은사는
평소보다 더 멋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발걸음을
봉은사로 옮겼습니다.
봉은사 입구에 도착~!
입구앞은 현수막도 많고,
사람도 많고, 한껏 축제
분위기 였습니다.
진여문을 통과하면,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멋진 연등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Seoul, Gangnam Scenery
대웅전에 가기전, 뒷쪽
산길부터 한바뀌 돌아봅니다.
대웅전 처마의 8개의 청기와가
왕이 다녀갔다는 뜻 입니다!
대나무와 거대한 기와 지붕,
앞쪽의 번쩍번쩍 유리빌딩의
조화가 오묘하고 멋지더군요.
열심히 소원을 비는
북극보전 지붕위에
귀여운 새가 있네요.
사람들의 소원을
높은 곳까지 옮겨주려
듣고 있나봅니다.
보우당 앞쪽 또한 이렇게
연등으로 꾸며놨답니다.
연등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축제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연등이 가득하니 더욱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느낌이었어요.
밤이 되고 어두워지자
연등이 더욱 환하게
비추기 시작하고,
사람들의 플래시와
환호는 더욱 환하고
커지기 시작했어요.
밤이 되어서도 수많은
인파가 줄어들 기색은 없고,
화려한 연등은 더욱 더
강렬한 빛깔을 뽐내기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날이 완전히 어두워지고,
이제 대웅전을로 발거름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대웅전까지 가는길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뭔가를 판매하기도
하고...모두 같이 어울려
즐기는 축제 그자체네요!
법왕루 아래 또한
연등이 한 가득 입니다.
같자의 소원을 담은 연등..
의미도, 외형도 모두 멋지네요!
법왕루 내부는 이렇게
금빛 찬란한 모습으로,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대웅전과 3층 석탑.
언제부턴가 대웅전쪽에
이렇게 그늘막 같은것을
만들어 놨더군요.
붉은색 주련과 알록달록
연등, 석탑의 조화로 인해
멋진 분위기가 연출되네요!
또한 석가 탄신일이라
석탑 주변에 연등 모양
촛불들이 가득 했습니다.
대웅전.
이 앞의 연등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누구나 아는, 유명한
분들의 연등 이더군요.
언제나 수많은 신도들과
스님들의 불경 소리가
가득한 장소 입니다.
입구로 다시 나와서,
대웅전까지 소리가
들릴 정도로 멋진
공연을 하고 있는,
미륵전으로 이동
했습니다.
온갖 빛으로 둘러쌓인
종루가 멋집니다!
Traditional Korean Buddhist Temple Bongeunsa
미륵전에 도착.
성악부터 여러
합창및 스님의
연설 등등...
많은것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밤하늘에는
정말 밝은 달이 둥그러니
떠 있었습니다.
레이저 조명과 달빛,
전통 사찰 건물이 합쳐지니,
멋진 하나의 작품이 되더군요.
그 후,
봉은사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 그 석상,
미륵대불을 보러 왔습니다.
미륵대불 입구 또한,
평소보다 많은 양의
연등 촛불들이 밝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미륵 대불을 중심으로
기도를 드리고 불을 밝히는
신도들과 수 많은 관광객들,
그리고 형형 색색의
멋지고 독특한 모양의 연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ソウルの奉恩寺
형형 색색의 연등들이,
거대한 콘크리트의 거친
텍스쳐와 조명으로 인해,
더욱 맛깔나게 연출되고
있었습니다. 멋지더군요!
환한 달빛과 부처님의
평화로운 듯한 표정이,
뭔가 마음도 편해지고
자비로움 마저 느끼게
되네요.
저는 여지것 잘 몰랐는데,
부처님 석상이 강남 중심을
바라보는, 한번쯤은 누구나
찍어보고 싶어하는 그 사진!
그 구도는, 뒷쪽 숲길로
들어가서 숲과 나무들을
돌파해가며 찍어야 하는...
장소와 시간과 열정을 받친
노력의 산물 그 자체입니다!
전통 놀이를 하는 어린이
연등을 지긋이 바라보며
느끼고 있는 어린이...
빌딩들과 전통 건축들,
그리고 수 많은 밝게
빛나는 연등들,
환하게 밤풍경을
만들고 있는 네온사인..
이것들이 이렇게 멋지게
어울린 다는게 참 좋네요!
아무튼 석가탄신일날의
봉은사는 대단 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인파와
시끌벅적 하지만 그와중에
왜인지 고즈넉함이 느껴지고,
평소와는 다른 화려한
수많은 연등과 밝게 빛나는
수많은 촛불들이, 잘 알지못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더군요.
복잡하기는 하지만 축제같은,
모두가 즐기는 부처님 오신날
이라는 느낌으로 와 닿았습니다.
상당히 복잡한 것을 제외하면
부처님 오신날에 오길 잘 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의 풍파로 흐려진
단청과, 오래된 목재의
고건축 포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범종각.
다음날을 바라보고 있는
늦은 시간, 부처님 오신
날도 슬슬 흘러가고..
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며
봉은사에서의 하루를
마무리 해봅니다.
***퍼가실땐, 출저를 꼭 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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