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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의 수국사는 금 사찰로

 

유명합니다.  왕실 사찰이기도 하고...

 

 

 

하여튼 서울내에서는 굉장히 유명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오래된 사찰입니다.

 

그런 은평구 황금사찰 수국사를 가봤습니다.

 

 

 

 

Soogooksa The Korean Golden Temple

 

 

 

 

금으로 무장한 번쩍이는 황금의 골드

 

금빛의 절간으로 유명한 곳이죠.

 

 

 

수국사는 일주문이나 입구는 따로 없고

 

그냥 주차장이 꽤 넓거든요? 그 옆쪽에

 

사찰 안으로 들어가는 계단이 있어요.

 

 

 

그쪽으로 올라오면 이런 풍경이

 

보이며 사찰 경내로 들어온 겁니다!

 

참고로 등산로 입구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주차장 옆쪽으로 올라오면 왼쪽은

 

등산로로 진입하는 길이 나오고

 

오른쪽에 경내가 보입니다.

 

 

 

푸릇푸릇 아기자기한 정원과

 

거대한 금빛 대웅전이 보입니다.

 

 

 

 

실제로 보면 대웅전이 상당히

 

거대합니다. 2층이면 어땟을까!?

 

 

 

싶을 정도로 정치가 꽤 큽니다.

 

조계종 최고 사찰인 종로구 조계사

 

대웅보전 수준의 사이즈 입니다...!

 

 

 

 

 

대략 25m쯤 되는듯한 느낌 입니다.

 

근데 재밌는건, 실제로 이 건물을

 

보면, 엄청 화려하진 않습니다.

 

 

 

생각보다 황금보전하고 주변 자연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의외로 자연하고

 

궁합이 되게 좋은 편 입니다!

 

 

 

 

 

수국사는 1459년에 개창한 조선 초기

 

사찰입니다. 그런데 조금 아쉽게도,

 

 

 

그 시절 건물은 하나도 안 남았고

 

지금있는 건물들은 대부분 1995년

 

즈음에 만든 건물들이 대부분이라,

 

 

 

사실상 현대에 다시 만든 사찰로

 

생각해도 되는 그런 사찰 입니다.

 

 

 

 

 금당 바로 아랫쪽에는 대충 어림잡아

 

15m쯤? 되보이는 석조 미륵대불이 있어요.

 

 

 

금당이 아니라 석조 미륵대불에서

 

기도하셔도 나쁘지 않을 정도로

 

실제로 보면 꽤나 거대합니다.

 

 

 

 

서울에서 여기보다 거대한 석조

 

미륵대불이 있는곳 이라면은...

 

 

 

봉은사 대불 정도겠네요.

 

수국사 대불이 봉은사 대불보다

 

좀 작습니다. 1975년에 만들었답니다.

 

 

 

대불은 고려시대 모습으로 제작됬고,

 

석등은 신라시대 법주사 쌍사자 석등을

 

참조해서 만들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그냥 황금전각 하나만

 

엄청 유명하기는 하지만...

 

 

 

막상 실제로 보면 대웅전

 

보다는 경내가 되게 아기자기한데

 

대웅전보다 경내 조경이 더 예쁜듯;

 

 

 

그리고 봄에 철쭉필때 예쁘게 해놔서

 

철쭉보는 재미가 되게 좋다고 합니다.

 

 

 

 

 

경내는 작은 편 입니다.

 

 

 

전각5개랑 3층짜리 건물인

 

수국사 문화센터가 전부인데

 

거의 모든 전각이 청기와 전각 입니다.

 

 

 

서울안에서 청기와 건물 잔뜩,

 

평지에서 보고 싶으시다면 바로

 

여기! 수국사를 오시면 됩니다.

 

 

오른쪽 콘크리트 건물이 수국사 문화센터다.

 

 

 

산 입구 바로 아랫쪽에 있지만

 

사찰앞은 그냥 은평구 평범한

 

동네고 언덕도 거의 없습니다.

 

 

 

평지사찰 이라고 보셔도 될 정도!

 

구두는 물론 하이힐도 신으셔도

 

사찰 오시는데 문제 없습니다.

 

 

 

 

 

예전에는 수국사 "황금보전" 이라고

 

불러서 황금보전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판을 설치하면서 정식명칭은

 

대웅보전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황금건물의 정확한 명칭은

 

지금은 대웅보전 이랍니다!

 

 

 

입구쪽은 측면이 3칸이다.

 

 

정면 7칸, 측면 4칸인데

 

입구쪽에서 보이는 오른쪽 측면은 3칸인

 

꽤나 특이한 비대칭 형태로 불전을 만들었고...

 

 

 

한국 목조 건물, 특히 대웅전 계열의

 

주불전 중에서는 상당히 큰 건물 입니다.

 

실제로도 직접보면 생각보다 크게 보여요..!

 

 

반대편의 측면은 4칸이다. 비대칭 형식으로 칸을 구성했다.

 

 

크기가 100평 좀 넘는다

 

하며, 기와 또한 최고급 기와

 

청와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국내 대웅보전 중에서는 굉장히

 

화려한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몇안되는 건물 입니다!

 

 

 

 

그리고 단청. 이거 실제로

 

"금을 녹여서 칠한 것" 이라네요,

 

 

 

금으로 도배하던 시절하는

 

사찰용 단청이 훨씬 비싸고

 

금도금이 훨씬 저렴해서,

 

 

 

금으로 도금하는 결정을

 

내리셨다고 하는데 그 결정이

 

신의 한수였던거죠!

 

 

 

그 결정 덕분에 황금으로 도색한

 

황금전각, 수국사 대웅보전이 이제는

 

수국사 사찰의 마스코트가 됬으니까요..!

 

 

 

 

 

도금은 1995년에 당시 사찰지주

 

자용스님이 순금 30kg을 사용해서

 

단청했다고 합니다.

 

 

 

건물 전체 도금하는데 그 당시

 

돈으로 20억이 들었다고 하네요.

 

지금으로 생각하면 한 50억쯤 되나...?

 

 

 

근데 좀 오래되서 그런가

 

부분적으로 재도색인지...

 

재도금인지를 헀습니다.

 

 

오른쪽을 보면 다른곳과 다르게 금박이 많이 벗겨진게 보인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건물 앞쪽 일부분은 재도금을

 

하지 않고, 걍 그대로 냅두더군요.

 

 

 

이게 실제 금이라서

 

긁어 가는 사람들의

 

흔적이라 하는데요!

 

 

 

뭐 그런 사실을 보여

 

주기 위해 냅둔...듯!?

 

 

 

 

 

아무튼,

 

 

 

최근엔 중창불사라고 해서

 

사찰의 건물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 일환으로...

 

 

 

대웅전의 금박 단청도 어느정도

 

다시 보강 한 것 같았어요.

 

 

 

 

이쪽이 재도색 or 재도금한 부분인데요.

 

건물 뒷편과 측면쪽을 재시공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엄청 화려하고 요란하고

 

뭐 그러진 않죠!? 되려 .....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고, 안정적이고

 

단정하고 , 단순 깔끔한 미니멀리즘

 

느낌이 더욱 강합니다.

 

 

 

 

금의 색상과 톤과 광택이

 

그렇게까지 강하지는 않아서,

 

 

 

되려 단정하고 깔끔하고

 

모던하게 느껴집니다!

 

 

 

뭐랄까 단순함의 미학이 더더욱

 

느껴지는 그런 모습인거 같습니다.

 

 

 

 

청기와는 물론 금도금까지

 

해서, 저 개인적으로 이 건물은...

 

 

미래 문화재 리스트에 올라가도

 

좋은 그런 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사찰 건물들은

 

대부분이 거의 비슷하게 생겼는데

 

 

이렇게 전통 사찰과 전통건축 문화의

 

다양성이 생겨서 참 좋은 시도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Landscape of Buddhist temple in Korea

 

 

 

통일신라에 있었던

 

금입택 이라던가...

 

 

 

일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황금 다실보다도 이 건물이

 

훨씬 화려할겁니다!

 

 

 

유약을 입힌 청기와 +

 

다포계 포작 + 20m 넘는 크기

 

모든 부분에 실제 금도색 등등...!!!

 

 

 

 

저 개인적으로는 금입택이

 

어쩌구 하면서 보이지않는

 

허상에만 관심을 두는거보다...

 

 

 

이런류의 멋진 금단청이 전국에

 

널리펴져서, 실상활에서 신라시절

 

금입택보다 훨씬 화려한 황금전각!

 

 

 

이런 모습을 자주 볼수 있게 되는편이

 

우리나라 도시미관및 전통문화를 알리고

 

지키는데 더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비록...

 

2024년에는 황금이 엄청나게 비싸서

 

이런식으로 무작정 금칠만 하는 단청은...

 

 

 

감히 도전하기도 힘든 단청이지만요;;;

 

그래서 더더욱 값어치가 있는 건물입니다.

 

 

 

 

오른쪽엔 중창불사가

 

거의 완료된 새로운

 

전각이 하나 생겼어요.

 

 

 

예전에 없다가 최근에

 

완공이 된 건물인데요,

 

 

 

계획은 예전부터 있었던

 

전각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각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아마 단청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상록하단 단청을 시행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도심 사찰이라서 그런가?

 

포교 일환으로 이렇게 행사도 자주하고

 

커피 바리스타 교실같은거도 운영합니다.

 

 

 

그래서.....

 

 

 

가끔 운 좋으면 꽁짜 커피도

 

얻어 마실수있고 또 수국사 절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합니다. ㅋㅋ

 

 

 

 

그래서 은평구에서는

 

 

 

석가탄신일에 와볼만한 사찰!

 

부처님 오신날에 절밥 맛있는 사찰!

 

이거로 진짜 유명한 사찰이랍니다. ㅋㅋ

 

 

 

 

게다가 은평구 구석에 있기는 하지만

 

사실상 평지 사찰이고 도심사찰이라

 

접근성 하나는 진짜 편합니다!

 

 

 

 

커피가 맛있는 사찰! 이라서 한번쯤

 

부처님 오신날에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아요!

 

 

 

 

대웅전 왼쪽 또한 새로 조성된

 

팔각 전각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독성각으로 만들려고

 

한거 같았는데, 2024년 지금은...

 

 

 

전각 이름을 삼성여락정 으로

 

확실하게 정했다고 한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삼성각이나

 

산신각의 기능을 하는 건물입니다.

 

또한 지붕은 팔모지붕 맞습니다!

 

 

 

 

지장전은 십자각 형태의 전각

 

혹은 亞자 모양 전각으로 불리우며

 

예전에는 범종각이었다고 합니다.

 

 

 

1995년 자용스님께서 만드신 건물이며

 

모습만 보면 한 백년은 되보이는데

 

사실 30년 정도된 건물 입니다!

 

 

 

 

사찰 바로 뒤에 봉산도 있고, 황금전각도

 

특이하고 경내 정원도 나름 예쁘고

 

오래된 건물도 한개쯤은 있고.....

 

 

 

그래서 서울 내에서는 한번쯤 올만한,

 

가볼만한 사찰 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꽤나 구석탱이에 있고

 

사찰 규모가 많이 작습니다.

 

 

 

게다가 주변은 그냥 일반적인

 

서울 외각의 한적한 동네면서

 

좀만 더 벗어나면 시골이 나옵니다...

 

 

 

 

그래서 불교 신자가 아니시라면

 

되도록 근처 서오릉하고 연계해서

 

오시는것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근처에 서오릉에서 산책 하시고

 

수국사에 오셔서 사진 몇방 찍으시고

 

잠깐 앉아있다 가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혹은 등산을 좋아하신다면, 봉산 등산코스에

 

넣어서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수국사는 화장실도 청기와 입니다!

 

등산하시다가 화장실이 굳이 없다면...

 

 

수국사를 들리신다면

 

일단 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국사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데요.

 

개인적으로는 철쭉 필때 오시는거 추천합니다.

 

 

 

경내 철쭉을 되게 예쁘게 관리했거든요?

 

그래서 철쭉보는 맛이 있는 사찰인데요,

 

 

 

철쭉 필때쯤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나름 한적하게 경내 구경하는것도 좋고...

 

 

 

철쭉이랑 나뭇잎 새싹들도 예쁘고 그래서

 

이맘때가 안 붐비고 구경하기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맘때쯤부터 연등도

 

설치해서 철쭉이랑 연등이랑

 

조화가 참 예쁘답니다.

 

 

이맘때쯤이면 밤에 와도 멋진

 

사찰이 은평구 수국사 입니다!

 

 

 

 

참고로 이 사찰의 묘미는

 

의외로 북한산 입니다.

 

 

주불전인 황금보전 앞쪽으로

 

북한산이 장대하게 펼쳐지는데요,

 

그 풍경이 참으로 시원하답니다!!!

 

 

 

 

 

사실상 평지 사찰이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오르막길이

 

없어서 여기가 산사 맞아? 싶은데...

 

 

 

황금보전에 오르면 아주 멋있는

 

북한산의 산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뺑끼 콘크리트 성냥갑 아파트들이

 

북한산 풍경을 다 가로막는게...흠이라면 흠.

 

 

이건 조금 많이 아쉽더군요...;;

 

더 멋질수도 있을거 같은데!

 

 

韓国の金の寺院、守國寺

 

 

 

수국사는 예불을 드리지

 

않고 경내만 둘러본다면,

 

 

10분이면 모두 볼 수 있는

 

크지 않은 사찰 이랍니다.

 

 

 

그래도!

 

 

작지만 있을건 다 있고~

 

건축물, 조경, 풍경 등등

 

뭐하나 나쁘지 않아요.

 

 

 

서울에서는 가볼만한 사찰임은

 

확실합니다만, 조금 심심할수도 있어요.

 

근처 서오릉과 연계로 오시는것을 추천합니다.

 

 

 

*** 요약 ***

 

 

- 경내는 10분이면 모두 관람이 가능 합니다.

 

- 황금보전은 의외로 정갈한 느낌!!!

 

- 삼성여락정이라는 산신각 계열 건물이 생겼습니다!

 

 

 

 

***퍼가실땐, 출저를 꼭 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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