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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을 잠시 들렀다가,

동대문에서도 낙산 공원

까지 한방에 가는 버스가

하나 있더군요.


 어떤 쪽으로 경유해서

낙산공원까지 가는건가?


이라는 궁금증이 들어서

버스를 타고, 낙산공원을

갔었습니다.


1호선 동대문역 5번 출구

바로 앞쪽의 종로 13번이,

그곳까지 가는 버스더군요.


퇴근 시간 전인 한 5시에

버스를 타니까 대략 20분?

쯤 걸리더군요.


되게 먼 거리일꺼 같았는데,

버스를 타서 이 정도면 뭐~

꽤 가까운 거리 같더군요!


사실 낙산 공원 자체를 처음

와보는데, 생각보다 멋지네요!


경치는 아무 생각도 없었고

성곽도 뭐 별로 크지도 않을

거라고 얼추 예상 했었는데,


생각보다 크고 높은 성곽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낙산 공원 정상에서 본 풍경.

생각 이상으로 멋있었어요!


남산 타워까지 보일줄은

몰랐는데~ 잘 보이네요!


드넓고, 시야도 시원~하고!


어느 위치에서 구경을 해도

꽤나 멋진 풍경들 입니다!


그 이후로 낙산 공원을

쭈욱 돌아다녀 봤는데,


말 그대로 성곽 외에는

평범한 공원이더군요.


성곽을 기준으로 앞쪽으로

가면 혜화동이 나오구여,


왼쪽으로 가면 벽화마을이

나옵니다. 그 중간 즈음에

공원이 하나 더 존재 하며,


일반적인 운동같은걸 할

수 있는 그런 곳 이네요!



혜화동은 조금 멀어서

벽화마을만 대략 보고,


성곽 오른쪽에 길이

있어서 와봤는데요!


경치가 정말 좋네요!


왼쪽 벽화마을과, 낙산

공원 쪽에서 본 것보다

훨씬 멋진 풍경입니다!



그리고 오른쪽편에는

한성 대학교와, 뭐랄까

알지 못했던 자그마한

마을 하나가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Jang-soo Village in Seongbuk-gu, Seoul


좀 돌아다녀보니,

이런 표지판이 나오네요!


저는 자세히 몰랐었는데,

이곳은 낙산 공원에 있는

"장수 마을" 이라고 합니다.


낙산 공원 근처에 이런

지도까지 있는 마을이

있었나? 싶었어요.ㅋㅋ


장수마을 지도는 꽤나

정밀하게 잘 만들진것이..


관광지인가? 싶었어요.



할머니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고 계십니다.


뭐랄까 굉장히 정겨운

풍경이 펼쳐지는군요.

ㅋㅋ


아무튼 마을은 산동네

마을이더군요. 흐음....


이화 벽화마을이랑 뭐

별 차이가 있나? 싶은

생각을 품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어요 ㅋㅋ



길 곳곳에 냥이 관련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더군요..!


사진 몇방 찍고

있는데, 바로 그 후...



뙇! 하고!


냥이 관련 현수막 뒤에서

이 녀석이 등장 하는군요!

ㅋㅋ


딱 저 현수막 뒤에서

치즈 냥이가 타이밍

맞춰서 딱 나오다니!


이렇게 운이 좋을수가...!!



냥이를 뒤로 하고 마을을

한번 돌아다녀 보기로

했습니다.


이화벽화마을 처럼 막

그림 이빠이 있는거??


라는 생각으로 돌아

다니기 시작 했읍니다!


그전에, 일단 마을

초입에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꽤나 정비를

잘해놓은 마을이라는

느낌!


난간도 나무 난간으로

깔끔하게 잘 만들었고,


녹지 조성을 기가 막히게

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이런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외관 조성에 꽤나

신경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냥 서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신기하게 치즈 냥이가

앞쪽으로 가더라구요.


그리곤,


마치 안내라도 하듯이

10분정도 계속 가는길

앞으로 계속 가더군요.

ㅋㅋ


진짜 안내 하는건가!?

싶기도 했고...아무튼

되게 귀여웠어요!!



깔끔한 화분과 꽃들!


맑고 화창한 날에 와서

그런진 몰라도, 전체적

으로 상당히 깔끔하네요.


바로 옆에 벽화 마을보다

길도 더 넓고, 깨끗하게

조성을 한 마을 입니다!



산동네 답게 아래 위로

계단도 많고 골목들도

좁고 막 그런 것은...


뭐 마을 특성상 기본

중 기본 입니다만,


나름 난간이나 저런

담장들이 새로 만든

새것이드라구요...!!


게다가 화분들을 정말

적재적소 배치 했는데,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마을이라서 그런지...


집집마다 알록달록

이쁜 화분도 많았고,


어딜가던지 장미꽃이

꼭 한번씩 보일정도로

장미꽃이 꽤 많았어요.



5월 장미 시즌이라서,

곳곳에 여러 색상의

장미들이 많더군요!


장미 시즌인건 알았지만,

처음 와본 이런 동네에서,


이렇게 이쁜 장미들을 

보게 될 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마을이 생각보다 꽤나

깨끗한 마을이랍니다!


난간과 계단, 거리도

깨끗하고~ 콘크리트

계단들도 깨끗한 편!


보통 이런 동네들은...

삭막,지저분한 느낌이

거의 기본중 기본인데,


여기는 굉장히 푸르고

여유롭구나! 라는 그런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많은 화분과 꽃, 녹지,

그리고 나름 재정비

결과가 상당히 좋네요!


녹지 조성도 잘 되있고~

화분도 많고~ 장미꽃도

여기저기 많이 있고~!


참여형 도시 재생의

모범 답안 그자체네요!



계단들이 이래저래 막

섞여 있어서 그냥 막~

아무데나 돌아다니다

보니,


마을 박물관이란 곳도

있군요..!! 뭔가 대단...!


저녁 즈음에 와서 걍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마을의 역사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시길...!!


깨끗한 마을로 재생을

시키려는 많은 주민분

들의 의지가 느껴지는,


여러모로 정말 멋진

그런 장소 였습니다~!



게다가 냥이들을 챙겨주는

그런 중심부 같은 곳이죠.


마을 여기저기 냥이 관련

현수막이 참 많더라구요..!


굉장히 잘 챙겨주고, 신경써

주는게 마음 따뜻한 동네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아까 그

냥이도 사람들 그다지

무서워 하지 않더군요!



여기저기에 있는 계단은,

타일로 멋지게 꾸몄어요.


여러 색감으로 해서 옛날

신문 기사를 적어놨거나,


그림같은 것을 그려

넣거나 그렇답니다!


벽화마을마냥 마을

여기저기, 별별 특이한

그림들과 작품들이 왕창

그려져 있지는 않더군요!


장수마을은 이런 계단과

그림과 글이 세겨진 타일을

붙힌 작품들 위주 였었어요..!



추억의 딱지 접는 방법!



동네는 대략 이러한

모습 이랍니다.ㅎㅎ


저 좁은 골목길들

사이 사이에,


여러가지 귀엽고 또

멋진 작품들이 나름

하나둘씩 있답니다!


무튼!


또 막 여기저기

돌아다녀봅니다!



굉장히 평범하면서도,

뭐랄까 되게~정겨운

느낌의 골목~!


솔직히 마을 자체는

벽화마을보다 훨씬 더

나은 듯 한 느낌이네요.


거기는 진짜 좁던데

여긴 그래도 강서구

뒷골목쯤 되는 느낌!


길고 나름대로 넓고~

산책로도 잘 되있고,


나름대로 여유로움까지

갖춘 느낌이 든답니다!



그리고 돌아다니다 보면 

괜찮은 빌라들도 있는데여!


이런식으로 벽화를 그려서

이쁘장하게 꾸며놨답니다!


벽화마을 정도는 아니라도,


나름 찾아다니면서 사진

찍으면서 놀기도 재밌고

괜찮은 수준 이랍니다~!


게다가 쬐그맣 동네에 온갖

사람들이 마구마구 몰리는!


그런 매우 복잡한 장소도

아니고~소소하게 숨겨진

것들도 귀엽고~


생각보다 꽤나 괜찮네요!




냥이와 함께 하고, 냥이를

보살펴주는 마을 답게,


이런 귀여운 벽화들이

그려져 있읍니다.ㅋㅋ


실제 냥이들도 나름

많은것 같드라구요.

ㅋㅋ


귀엽네요!



계단 뿐만이 아니라,


실제 거주하시는 집들

곳곳에 타일 작품들을

만들어서 꾸며놨어요.


소소하게 보이지만,

나름 꽤 이쁘답니다!

ㅎㅎ 



당신은 최고에오!



마을 자체는 뭐~

산동네 그 자체 입니다!


그런데 우중충 하지않고,

정겨운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러한 마을 입니다. ㅋㅋ


이렇게나 오래된 마을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최대한 대대적인 정비를

하니까, 상당히 깔끔한

도시로 재생 되네요.


도시재생 사업을 나름

성공적으로~이끌어낸

마을이라 생각 되네요.


도로 정비와 계단 정비, 조경

재정비의 위력을 세삼 다시끔

실감하게 만드는 장소 입니다!




색바랜 페인트와 콘크리트,

하지만 그렇게 우울하지

않은 모습, 멋지네요.



70년대 느낌의 벽화!

그런데, 성북구 였네요!


동대문구인줄 알았는디

ㅋㅋ



서울 성곽 종주 코스중

한군데며, 저 푯말 따라

가시면 혜화문이 나와요!


Korean Fortress Wall Village


어느정도 오면, 거대한

대리석으로 만든 표지석

하나가, 이 마을의 이름을

정확하게 되새겨 줍니다.


서울 성곽 종주 코스의

한쪽 답게, 성벽이 꽤나

멋드러지게 이어져 있어요!





자세히보니까, 이게

벽돌의 모습도, 색도

조금씩 다르더군요~!


이게 자세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색상별로

구분하면 쉽더군요.


검게 변색된 것들은

조선 초, 중간쯤 되는

것들은 조선 중,


적당히 네모 빤듯

하면서 적당히 하얀

건 고종 시대, 그리고..


대놓고 새것은 최근에

다시 쌓은 거라고 하네여.


장수마을 표지석 옆에

아마 안내문에 써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ㅋㅋ



성벽이 생각보다 우람하고

상당히 멋지게 보입니다!


韓国の要塞村


마을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멋지게 녹지를 조성 해놔서,


처음 와봤지만 상당히 힐링

되는 풍경이 연출 된답니다.


풍성하고 깔끔하며, 5월달

이라 그런지 이쁜 꽃들이

한가득 펴 있더군요.



형형 색색, 조금씩

다른 모양의 성벽이

우람하고 듬직하고~


멋있게 쭈욱-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서울내

성곽들 중에서 가장~


관람하기도 편하고,

경치도 멋지고 시대별

성곽 벽돌 가공 까지...


성곽 관광 하기에는

이곳이 최고 같네요!


혜화동 쪽으로 오면

접근도 쉬운 편이구요.



보시다시피, 혜화문과

낙산 공원은 그냥 옆으로

이어져 있다고 보시면 되요.


가까운곳 아무곳으로 오시면

된답니다. ㅋㅋ 저는 당연히~


동대문 쪽으로 오는걸 추천해요.


낙산 공원 정상이 버스 정류장

이라서, 편하게 정상까지 도착

가능하거든요~!


참고로 한성대 입구로 오셔도

됩니다. 한성대 입구 역에서~


카톨릭대학교 옆쪽 길로

오시면 되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좀 있는 편이에요.


볼거 다 보면서 관광까지

가능한 혜화역이나, 동대문

에서 오시는걸 추천 합니다!



마을 여기저기에 장미가

있다면, 녹지로 조성된

곳은 분홍 장미가 매우

많이 펴 있었습니다.


5월 중순 즈음인데,

마을을 감싸는 성곽과

그 주변의 푸른 잎들과..


분홍 장미꽃이 참으로

안정적이고 이쁘디 이쁜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어요.



찬란하게 빛나는

노을과 함께하는

장미가 참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갑니다.


본디 낙산 공원을 구경하러

왔었는데, 그냥 저냥한 풍경,


그리고 말그대로 보통 공원

이라...오히려 아예 생각 못한

장수 마을이 더 재미있었어요!


산 정상의 탁트인 풍경!

그리고 크고 멋진 성곽,


푸르르고 멋진 녹지들과

분홍색 이쁜 장미들...!!


이화 벽화마을 바로 옆이니,

한번쯤 들러보셔도 좋을듯!


사진에는 모두 없지만,

숨겨진 벽화, 그림과 타일들

등등..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야경도 매우 멋지다고 하니까,

한번쯤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 요약 ***



- 생각보다 깔끔한 동네입니다.


- 공원보다 훨씬 볼거리가 풍부!


- 마을 풍경, 벽화도 나쁘지 않아요


- 근데 벽화가 많지는 않고, 보통

큰 계단 있는곳에 있거나 숨어

있어요.


- 벽화 마을처럼 카페, 음식점

거의 없는 보통 마을 입니다.


- 대신 낙산 정상 까지 가기가

쉽고, 풍경이 아주 멋지답니다!


- 서울 성곽 풍경중 최고수준임


- 대신 접근성은 조금 낮습니다.


- 혜화동으로 오면 등산이 필수,

동대문은 버스 단 1개, 한성대역

방면으로 오시면 거리가 좀 됩니다.


***퍼가실땐, 출저를 꼭 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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