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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이 게시물은 100% 정확한 답을

 

드리는 게시물은 아닙니다.

 

 

 

제 나름대로 추론하여


작성한 게시물 입니다.

 

 

 

그러니 모든 내용이 100% 정답인

 

게시물은 아니므로, 그 점을 염두해

 

두시고 읽으시면 , 도움이 될 겁니다.

 

 

##############################################################################

 

 

 

 

2. 우리나라 모든 고대 건축물을 상록하단 단청으로만 복원 하는 이유 - 삼국시대

 

 

 

이번에는 "현실적인 내용"

 

이것을 다뤄 보겠습니다.

 

 

일단 글에 들어가기에 앞서

 

삼국시대 단청이 조선시대

 

단청하고 얼마나 다른지 볼까요?

 

 

7세기 고구려 단청을 적용한 우진각 지붕 건축물
고구려 고분군에 나오는 흰벽에 주칠 고구려 건축물
창덕궁 희정당 상록하단 단청

 

 

 

이번 게시물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

 

사진을 보면 한번에 이해하실 겁니다.

 

 

 

삼국시대 건물 복원할때

 

상록하단 단청으로 칠하는 이유!

 

 

 

여러분들이 느끼는 바로

 

그 느낌이 정답입니다.

 

 


"이질감이 너무 심하다"

 

"주칠만 사용하면, 대놓고 일본건물 같다 "

 

 

주칠 / 석간주 / 주토 / 연단칠로 단청한 고구려 건축물. 전부 실제 고구려가 사용했던 색상들이라 고증에 문제없다.

 

 


딱 보면 아시겠지만...

 

삼국시대 단청을 칠한 건물은

 

 

그냥 대놓고 일본 건물처럼 변하거나

 

뭔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 외관입니다.

 

 

가야 출토 수막새를 적용해본, 삼국시대 가야 출토 가형토기 재현 건축물

 

조선시대 양반집 한옥

 

 

저는 개인적으로 삼국시대 건축물을

 

복원, 혹은 재현을 한다면 반드시...

 

 

최소 주칠 단청이라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그냥 사진만 보시면

 

아실겁니다. 단청 안하면 사실

 

조선시대랑 다를바 없습니다..;;;

 

 

가야 출토 삼국시대 가형토기. 이거 보이는대로 복원한게 윗쪽의 모델링이다.

 

 

 

분명히 삼국시대 가형토기를

 

진짜 그냥 보이는대로 만들었어요.

 

 

 

근데 단청 안하고 그냥 만들면

 

그야말로 조선시대 건물과 다를게 없죠!?

 

 

가야 가형토기 + 가야출토 기와로 만든 가야건물. 그냥 조선시대 건물같다.

 

 

 

그래서 저는 삼국시대

 

건물을 복원 / 재현 할거라면...

 

 

 

무조건 최소 주칠이라도

 

칠해서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오로지 주칠만 할 경우, 삼국시대 건물들은 이러한 느낌이 듭니다.

 

 

 

고구려 건물에 주칠 하면 이런

 

느낌이고, 조선하고 확실히 다르죠.

 

그러나 흰벽에 주칠 단청만 있는게 아닙니다!

 

 

 

 

이런식으로 어두운 갈색에

 

고사리 무늬를 그린 단청도

 

고구려의 전통 단청 입니다.

 

 

 

4~5세기 건물을 고구려 고분벽화


단청을 적용하여 복원 한다면,

 

 


지금의 한국 건물이 아닙니다.


완전히 다른나라 건물 입니다!

 

 

4~5 세기 고구려 단청 적용 2층 건축물
창덕궁 인정전

 

 

 

이거 보면 드는 생각이 있으시죠?

 

그게 바로 정답입니다.

 

 

 

삼국시대 건축물을 전부 상록하단

 

단청 칠하는 가장 큰 이유 일겁니다.

 

 

 

삼국시대 / 조선시대 건물의

 

외형적 격차가 너무너무 큽니다.

 

 

도저히 같은 나라 건물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수준 입니다...!!!

 

 

 

 

우리 이렇게 생각해 볼까요?


독자님들의 친구분들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통 건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 친구들...!!

 

 

 

그 친구들에게 제가 만든 고구려 건축

 

사진을 보여주면 과연 어떤 반응일까요...?

 

 

 

 

아마 예상을 해보자면

 

[ 이게 한국 건물임 ? 동남아 건물같은데 ? ]

 

 

 

아니면 이런 답변도 듣겠죠.

 

[ 한국 전통 건물은 초록색 상록하단인데 ? 이건 왜 다름? 구라아님? ]

 

 

 

 

혹은 이런말도 들을 수 있을겁니다.

 

[ 색이 좀 이상해서 기괴한데 이게 고구려라고? 기괴하고 이상함;;; ]

 

 

 

 

혹은 진짜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 이건 뭐 중국 건물이냐 집어쳐 ㅅㅂ ]

 

라는 답변도 하지말라는 보장이 없읍니다...;;

 

 

이 게시물의 고사리 단청은 실제 고구려 덕화리 고분과 용강대총 무늬를 모티브로 그렸다.

 

 


이런 이질감,

 

혹은 일본꺼 같은 느낌이...

 

 

지금의 삼국시대 단청을


죄다 초록색으로 도배한


이유중 하나 아닐까요!?

 

 

4세기 후반 ~ 5세기 초반 덕흥리고분 벽화

 

 

 

삼국시대 고구려 / 백제 / 신라

 

모든 국가 단청 자료가 있는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고구려는 분명하고 너무나도

 

명확한 단청 자료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상록하단을

 

고집하는 이유는 역시...

 

 

완벽한 단청 고증은 아니지만, 고분군 채색 방식을 적용하면 이러한 건물도 만들 수 있습니다.

 

 

 

각잡고 고증해서 복원하면 상상

 

이상으로 이질적인 느낌입니다.

 

 

정부에서 추구하는 한국적인 미

 

이거랑 완벽하게 다른게 삼국시대.

 

 

정부나 시공사 모두 이런걸

 

이미 알고 있을것 입니다.

 

 

그래서 고증대로 선뜻 만들

 

생각이 아직은 없을겁니다.

 

 

 

 

특히 흰벽에 주칠 단청이 가장

도전하기 힘든 건축물 일껍니다.

 

솔직히 말이 더 필요없죠!

 

 

 

독자님들의..... 전통건축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친구분들에게......

 

 

 

제가 만든 주칠 고구려 건축물을

 

보여준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분명히 이런 소리 나올겁니다!

 

 

 

 

[ 지붕 주황색에 빨강 건물은 ]

 

[ 딱 중국 자금성 양식이구만 어디서 개수작임? ]

 

 

 

 

아니면 이런 소리를

 

들을수도 있읍니다...

 

 

 

[ 지금 대한민국 땅에서 ]

 

[ 일본 건물을 따라 만든거냐!? ㅅㅂ놈이 미쳤음 ? ]

 

 

 

흰벽에 주칠 단청을 보여준다면

 

별 이상한 소리를 다 들을겁니다.....

 

 

 

 

 

진짜 웃긴게 흰벽에 주칠건물은

 

고구려 각종 고분에서 나옵니다.

 

 

팔청리 고분의 솟을합장 대공이 보이는 주칠건물

 

 

이렇게 팔청리 고분에는 대놓고

 

흰벽에 주칠만 칠한 건물 그림이

 

있습니다.

 

 

무용총. 내부 건물을 붉은색으로 칠했고 벽은 흰색이다.

 

 

고구려 무용총과 각저총 등등

 

내부에 건물 대들보와 기둥하고

 

브라켓을 그려넣었는데...

 

 

벽은 흰색벽에 붉은칠 입니다.

 

대놓고 주칠에 흰벽을 표현했어요.

 

 

 

 

진짜 웃긴게 흰벽에 붉은색

 

단청은 종묘에서도, 그냥 종로

 

왔다갔다 하다보면 볼 수 있는건데도...

 

 

 

이런걸 왜색으로 몰아가는 분들에게는

 

종묘 외대문은 없는 건물인가 봅니다.....

 

 

무용총에 흰벽과 붉은색으로 칠한 기둥/대들보는 조선시대 종묘에서도 확인가능한 전통양식이다.

 

 

 

 

참고로 삼국시대 건축 단청은

 

백제 , 신라 할거없이 무조건

 

고구려 단청을 참조해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한데요.

 

 

 

고구려를 제외하면 그냥 단청자료

 

자체가 아예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백제나 신라 고분에 그림이 있는데

 

무늬 몇가지만 알 수 있지, 건축에

 

사용된 완벽한 단청 도안이 아닙니다.

 

 

삼국시대 단청중에서도 아주 빽빽한 단청을 자랑하는 고구려 수산리 고분벽화 단청

 

 

 

삼국시대 백제 , 신라는 사실상

 

건축 단청이 하나도 발견된게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일단 이런 이유도 있구요.

 

어떤분꼐서 말씀하신 꽤나

 

인상깊은 표현이 있습니다.

 

 

삼국시대 건축 단청이 무슨

 

테란, 저그, 프로토스 처럼


단청이 나눠져 있는게 아니다!

 

 

 

이게 정말 저는 완벽한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7세기 초반 고구려 강서대묘 단청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간단합니다.

 

고구려 고분벽화 단청 무늬들이...

 

 

백제 / 신라 생활유물들 에서

 

거의 똑같은 무늬가 발견되기 때문이죠.

 

 

그 증거로 고구려 강서대묘 단청과

 

무령왕릉 출토 금제 머리장식을 들겠습니다.

 

 

 

 

이 금동 장식은 무령왕비

 

머리장식 인데요. 이 무늬를

 

흑백으로 자세하게 보면 이렇습니다.

 

백제 금동장식



이런 모습인데요, 이제 고구려

 

강서대묘 무늬를 보겠습니다.

 

고구려 강서대묘 단청. 덩쿨무늬 가장 오른쪽을 무령왕비 머리장식과 비교해보면 답이 나온다.

 

 

설명에 적었듯이 가장 오른쪽 무늬하고

 

무령왕비 머리장식 무늬를 보면 아시겠죠?

 

 

 

걍 거의 똑같습니다.

 

삼국시대는 나라마다 개성이야


조금씩 다르기는 할 것 입니다만...

 

 

 

제가 올린 자료만 봐도 아시겠죠?

 

고구려 고분 단청무늬를 백제에서

 

장식용으로 직접 사용하고 있습니다.

 

 

6세기 중국 둔황석굴 북위, 내부 단청. 중국 둔황석굴 조차 단청패턴이 거의 비슷하다.

 

 

 

이런 식으로 고구려 단청이

 

삼국시대 신라 / 백제 생활용품

 

무늬로 발견되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단청 무늬는 결국 삼국모두

 

대동소이 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다만 채색 방식이나 약간의

 

표현 방식이 다를뿐, 대체적으로

 

단청 색감이나 무늬는 거의 똑같다!

 

 

 

라고 필자는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

 

이래서 삼국시대 건축 만들때는 반드시

 

고구려 고분벽화 단청을 참조해야 합니다.

 

 

필자가 자료가 거의없는 백제 단청을 복원할 수 있었던 이유도 고구려고분 + 백제와 양나라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만들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삼국시대 건물을 만든다면

 

흰벽에 주칠 or 약간 기괴한 무늬

 

이런 단청을 적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삼국시대 어느 나라의 건물을


고증 제대로 하면서 만든다 할지라도,

 

 

 

특유의 이질감, 혹은 왜색이 짙다!


왜 일본꺼 배꼈냐!? 라고 말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아니...

 

 

그냥 무조건 왜 일본꺼 따라했니 부터

 

기괴하고 이질감 들고 이상하다 라는

 

의견은 그냥 무조건 나올겁니다...

 

 

왼쪽부터 고구려 쌍영총 / 만보정 1368 / 용강대총 단청을 적용했다. 전혀 한국같은 느낌이 아니다.

 

 

 

그래서 삼국시대 건축을 복원하면

 

제가 올린 사진처럼 복원해야 합니다.

 

 

근데 이렇게 복원하면 너무나도

 

당연하게 이런 의견이 나오겠죠!?

 

 

 

 

"헐 이거뭐임 왜 이래 생김??"


혹은


"뭐가 이렇게 빨개요? 일본임?"

 

이라는 말이 미친듯이 언제든지 나올겁니다.

 

 

3세기 고구려

 

 

여기서부터가 가장 중요한!

 

가장 현실적인 이유가 이겁니다.

 

 


한국적인것,

 

한국적인 미를


만들고 싶어하고,

 

 

수수하고 담백한 소박의 미,

 

이런 한국의 미를 잘 이어가고 있고

 

게다가 평가가 나쁘지도 않습니다.

 

 

5세기 후반 고구려 단청 누각건물

 



지금의 한국적인것,

 

한국적인 초록색 상록하단,

 

청아하고 푸르고 소박한 한국건축...

 

 

 

이것과 완전히 다른 뭔가...

 

 


엄청나게 거대한데 또~


잘 모를 경우 약간 기괴하게


느껴지는 고대의 것을...

 

 

 

솔직히 욕 안먹고

 

지금도 엄청 잘 나가고 있는데

 

과연 누가 도전하고 싶을까요?

 

 

5세기 중반무렵의 용강대총 & 덕화리 고분 단청을 참조한 전각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

 

 


과연 어떤 단체장이 자신의


단체장 자리를 걸고 쉽사리


도전을 하것읍니까!?

 

 

 

위에 사진처럼 고구려 건축물

 

만들면, 고증 제대로 했어도

 

욕처먹는 상황 나옵니다.

 

 

 

아시죠?

 

 

조금만 이상하거나 괴기하면

 

이상하니까 치우라고 민원

 

처먹는게 한국입니다!

 

 

6세기 백제

 

 

또한 조금만 일본꺼 같으면

 

아무리 고증 열심히 잘했어도...

 

 

왜 일본꺼 배꼈냐!?

 

왜 이렇게 왜색이 짙냐면서

 

욕처먹는게 한국 상황입니다..!

 

 

요 몇년간 건축왜색 논란에서

 

제일 황당했던 예시를 소개해 드리겠읍니다!

 

 

전주 도심에 만들어진 우림교

 

 

이거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요

 

2021년에 전주에 우림교라고

 

백제 건축을 모티브로..

 

 

교량을 하나 만든적 있습니다.

 

근데 이거보거 왜색이 어쩌구

 

별에별 소리 다 나온적이 있죠!

 

우림교는 백제 회랑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하지만, 사실 조선건물로 봐도 된다.

 

 

 

이 교량은 단청 한거도 아니고

 

그냥 나무로 만든 건물입니다.

 

 

 

그리고 엄밀하게 말하자면

 

아주 단순하게 만든 조선시대

 

건물로 봐도 되는 뭐... 그다지...

 

 

 

굳이 일본 기술로 만든 그런

 

건물이 아닙니다. 그런데!!!!!

 

 

왼쪽 벽쪽을 보면 수직막대기를 잔뜩 끼웠는데, 이거땜에 일본느낌이 나긴한다.

 

 

아무래도 벽이랑 난간쪽을

 

수직 부재를 사용해서 만들어서

 

일본건물 처럼 보이는게 있긴 있습니다.

 

 

 

근데 저런 수직부재는 의외로

 

한국에서 매우 유명한 건물중

 

하나!

 

 

무위사 극락전에서도 발견되는

 

한국 건축양식 이랍니다. 볼까요?

 

 

구한말 무위사 극락전. 왼쪽 수직부재들이 마치 전주 우림교같은 양식이다.

 

 

구한말 무위사만 봐도 저거

 

그냥 한국 양식 맞습니다.

 

 

 

그러므로 전주!

 

우림교 건축양식은 하등 문제가 될게

 

솔직히 하나도 없었던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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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이것 입니다.

 

 

 

어? 이거 내가보니까 왜색이 넘 심한데?

 

어 내가 보니까 그거 일본꺼 따라한거 같은데?

 

뭐 고증? 내가 보니까 이거 중국꺼 따라햇구만 뭘...!

 

 

 

이 소리 하면서 민원 때립니다.

 

우리나라 상황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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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이 아무리 잘됬어도

 

그딴 고증!? 상관없습니다!

 

 

그냥 지금 자기가 봤을때 왜색이

 

짙거나 일본거 같으면 다짜고짜

 

민원넣는게 한국의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주칠에 흰벽 건물을 만든다...?

 

 


솔직히 제가 몇년간 전통건축에

 

관심을 가져왔으나.....2024년 현재

 

솔직한 심정은 이겁니다.

 

 

솔직히 어지간한 강심장 지자체장 아니면

 

고증 건축 복원은 솔직히 엄두도 못낼꺼에요.....

 

 

 

 

제가 만든 흰벽에 주칠 건물은

 

확실하게 팔청리 고분의 색감을

 

기준으로, 보이는 데로 만들었습니다.

 

 

윗쪽 필자가 복원한 주칠 맞배지붕 건축은 쌍영총 모사도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주칠과 건축 가구는 쌍영총

 

가구와 주칠안료 그대로 재현및

 

복원하여 적용한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상황....이제 아시죠!?

 

 

 

얼마나 고증을 제대로 했냐

 

그리고 얼마나 벽화나 고서화대로

 

건축물을 복원했느냐! 이런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서울 종로구 성균관 계성사 삼문. 수직부재를 잔뜩 설치한 특이한 삼문이다. 우림교는 이런 양식도 참조한거다.

 

 

 

전주 우림교 건만 봐도 알겁니다.

 

무위사 / 성균관 계성사 / 발해건물터

 

건축 양식을 적용했기에 고증문제 없습니다!

 

 

 

근데!

 

자기가 보기에!

 

 

 

왜색 느낌이 나니까 ㅅㅂ 일본꺼 따라햇네??

 

라고 생각하며 다짜고짜 민원때려서

 

ㅈㄹ하는게 이 나라 현실 입니다!!!

 

 

7세기 고구려 강서중묘 / 강서대묘 / 진파리 4호분 단청을 그대로 적용한 고구려 건축물

 

 

이런 현실속에서...

 

제가 만든 건물처럼.....

 

 

자기가 보기에 전혀 우리나라

 

조선시대 스럽저 않은 건물을...

 

 

과연 어느누가 함부러 도전할 수 있을까요...?

 

그 누가 상록하단에서 벗어나려고 할까요...??

 

 

아차산 고구려 정자. 상록하단이다.

 

 

그저.....

 

잘나가는 상록하단으로 적당히 만들면

 

잠깐 역사매니아 들한테 살짝 욕만먹고...

 

 

 

왠만해선 평가도 엄청 좋고

 

그 지역 명소가 되기도 합니다.

 

 

 

아차산 고구려 정자를 보십시오!

 

그 누가 아차산 고구려 정자 보고 욕합니까 지금!?

5세기후반 수산리 고분 단청. 윗쪽 아차산 고구려 정자가 얼마나 잘못된 단청인지 한방에 알 수 있다.

 

 


아차산 고구려 정자야 그냥

 

조선 정자로 만들던 도중에

 

뜬금 고구려 건물로...

 

 

 

바꾼거라 정상참작은 가능하지만

 

여튼 , 고구려 건물을 표방했는데

 

그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그냥 상록하단 칠하면

 

솔직히 아무일도 안생깁니다.

 

슈퍼 안전빵 그자체 입니다!

 

 

8세기 통일신라

 

 

 

괜히 붉고 하얀 삼국시대나

 

통일신라 추정 단청을 도색하면...

 

 

 

가만히 있어도 욕처먹거나

 

민원 처먹을 수 있어요.

 

 

이런식으로 지자체장에게

 

부정적 여론 만들어지면


투표 결과 장담할수 없는데!

 

 

 

어느 지자체장이 큰맘먹고

 

도전할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12세기 고려

 


그리고 별것아닌 20평쯤 되는

 

간단한 단청바른 기와집 한채도...

 

 

 

못해도 억단위 입니다.

 

 

 

그럼 고대쪽은 어떨까요!?

 

고대쪽은 최소 수십억 단위며

 

수백억까지도 우습게 찍습니다...

 

 

16세기 조선

 


단군이래 가장 잘 산다는 대한민국


지금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죠.

 

수십억은 진짜 애들 장난이 아니니...

 

 


이런 엄청난 금액이 투입되는


고대 건축 복원 사업은


조금만 잡소리 나와도...

 

 


투표결과에 많이 영향줄 정도로


세금 팍팍 쓰는 초거대 프로젝트 입니다.

 

(그 몇백억~몇천억원은 모두 국민의 피땀눈물 세금 그 자체 입니다)

 

 

통일신라 건물은 주칠만 할경우, 왜케 빨개요?일본임? 소리 듣기 딱 좋은 모습이 됩니다.

 

 

 

전통건축은 기본적으로

 

수익성이 수천억원 나오는

 

엄청난 수익형 사업도 아니고...

 

 


오로지 문화유지 복원및

 

대민지원형 문화서비스 사업입니다.

 

시민 여론이 갑중에 갑 입니다.

 

 

 

고증이 아무리 잘되어도 우림교같이

 

민원 먹으면 다 뜯어고쳐야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꺼 같다거나


익숙하지 않은 색감이나, 단청떔에

 

모습이 조금 이상하다거나...

 

 

 

이럴수도 있는게 삼국시대 건축.

 

말 안해도 감이 오시죠!?

 

 

제 눈에는 예뻐보이는데...일반 시민분들에겐 어떻게 보일까요?? 저도 참 궁금합니다.

 

 

 

그래서 필자

 

개인적인 의견은 이렇습니다.

 

 

 

시공업체들 사실 삼국시대


단청은 녹색 만땅 색칠 아닌거


아주 잘 알겁니다. 교수들 하고도...

 

 

 

시행전에 일단 자문받는게 기본인데

 

이런 쉬운걸 모를리가 없습니다.

 

 

시공업체는 사실 다 아는데


상록하단을 "일부러" 강행할겁니다.

 

 

 

와기단과 녹유와를 적용해본 백제 맞배지붕 건축물

 


가장 화려할걸로 예상이 되기는 하는데


도무지 실제로 어떻게 그렸는지


감이 안잡히는 백제

 

 


재미있게도 가장 자료가 없어서


복원하기 가장 애매한...

 

 

백제가 가장 크고 거대하게 가장먼저


고대 모습으로 복원 되었읍니다.

 

 

백제문화단지 정자, 출저: 구글

 

 

 

제가 시공 보고서를 자세하게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건축적 내용이라고 합니다.

 

 


단청은 약간 짧게 언급된

 

것으로 저는 알고 있는데요.

 

 

 

백제 문화단지 단청 무늬 자체는

 

제가 어느정도 보장 할 수 있습니다.

 

 

 

무늬 자체는 백제에서 나온 모든

 

무늬를 고구려 고분과 교차검증해서

 

그린거 맞습니다.

 

 

오히려 개빡세게 고증해서 꽤나

 

제대로 그린게 백제문화단지 단청입니다.

 

 

백제 문화단지 단청, 출저: www.Shutterstock.com

 

 

제가 이거 단청 보면서 별별

 

숨어있는 단청무늬 다 그린거 보고


진짜 감탄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고구려 고분부터 해서 백제 고분및

 

온갖 무늬 제대로 하나하나 다 그려놓고,

 

 

 

어쨰서 상록하단으로 칠했을까요?

 

그 누구보다 상록하단 아닌걸 아주

 

제대로 알고 있을탠데 말입니다.

 

 

 

 

아마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이렇게 초록색으로 칠했을 겁니다.

 

 


시공사의 입장과


한국의 현실을 보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되실겁니다.

 

 


#############################시공사 입장에서 생각해볼것들##########################

 

 


* 꽤 긴 내용이므로 간식 드시면서 읽어보세요!! *

 

 


-사실 삼국시대 고분에초록색 단청 떡칠은 없다.

 

- 이 정도는 시공사도 이미 알고 있다.

 

 

 

-그나마 고구려 고분중에 한개 정도 초록색 떡칠한 벽화가 있지만,

 

그 마저도 나무를 표현한 그림이다. 상록하단은 일단 없다.

 

 

- 상록하단이 아닌 , 붉은색 계열 단청으로표현한 그림은 몇십배로


더 많기 때문에, 상록하단 근거로 아주 빈약하다.

 

 

 

- 고구려 고분을 참조하여 삼국시대 양식으로

 

단청과 건물을 복원하면 매우 이질적이다.

 

 



 

- 자칫 일본꺼 따라 만들었다는 소리 나올수도 있다.

 

 

 

- 왜냐면 "일본은 중세시대 양식이 아직도 현역인 희안한 나라"

 

 

 

- 일본같다는 말은 피해갈수 없는 수준임. 왜냐면 일본이 저래서

 

 

연단 안료 + 쌍영총 + 천왕지신총 포작을 적용한 고구려 누각. 매우 일본건축같다.

 

 

 

 

- 한국인들은 단청 채색한 한옥 자체를 일상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다.

 

 

- 그래서 보통 단청이나 한옥에 대해서 잘 모른다.

 

 

 

- 전국 어디서든 조선시대 건물말고 다른 타입의 한옥을 "쉽게" 접할수가 없다.

 

 

- 삼국시대 건축물들은 한국인들에게는 상당히 이질적이게 느껴질 것이다.

 

 

 

 

 

 

 

- 삼국시대 건축 고증 복원 자체가 "정부 주도의 한국적인 미" 하고 완전히 정반대.

 

 

- 삼국시대 건축물들은 고증대로 복원하면


한국적인 미, 다시 써야 됨. 완전히 다름.

 

 

 

- 근데 상록하단+ 정육점 불빛 벽색으로 하면


모든게 중화된다!! 모든게 조선시대 같아진다!

 

 

 

- 분명히 시공사에서 시뮬레이션 해봤을것이다.

 

 

 

- 건물 잘 만들고 무늬 빡세게 고증해서 만들어도

 

조선시대 같아 보이는걸 확인 했을 것이다!

 

 

 

출저:백제문화단지

 


- 이질적인게 왜 문제가 되냐면, 민원 걸리기 딱좋다.

 

- 정부와 시공사는 부정적 여론을 당연히 싫어한다.

 

 

 

- 게다가 여지껏 삼국시대 건물들을 상록하단으로

 

했지만 일반 국민들은 사실 불만이 거의 없다.

 

 

 

 

- 그리고 몇천억원급 복원 사업에 "일본거 같다" 라던가


"이질적이고 이상하다" 라는 여론 평가가 나오면


지자체장이 정치 공격받기 딱 좋다.

 

 

 

- 그런 부정적인 여론은, 정부나 시에서 당연히


시공사 재평가로 이어질 확률이 생긴다.

 

 

 

 

- 정부 사업 수주가 가장 큰 먹거리인


시공사 입장에서는 시민 여론이 당연히 매우 부담됨.

 

 

 

- 상록하단으로 복원해도 어짜피 민원도 잘 안들어온다.

 

 

 

- 결론은 상록하단으로 하면 돈도 아끼고 현상유지 되고


한국적인 미를 지킬수 있고, 여론도 그냥 저냥


묻어가고 하는데 굳이 모험할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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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사회 환경을 좀


깊게 보면 누구나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좀만 일본 / 중국 같거나 혹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아니면

 

무조건 민원부터 걸고 봅니다.

 

 

 

심심하면 왜색 논란이 일어나는게

 

사실 역사쪽에서는 되게 흔한 일입니다.

 

 

고구려 고분군에서 보이는 고구려 배흘림기둥과 벽화들을 적용해봤습니다.

 

 


이거 보시는 읽어보시는

 

님들꼐서 시장이나 시의원이

 

되셨다고 생각 해보십시요...!!

 

 

 

근데 1년뒤에 선거가


기다리고 있읍니다!

 

 

 

근데 뜬금 문화재를 흰벽에

 

주칠로 복원한다고 하는데

 

그 예상안을 본 상황입니다.

 

 

.......

 

 

 

님들 같으면 솔직히 간담이

 

안 서릴 자신 있으십니까!??

 

 

 

선거가 코앞인데!?

 

이글 쓰는 저 조차

 

간담이 서늘합니당.....;;

 

 

 

 

그냥 한국 현실이 그렇습니다.

 

솔직히 너무나도 당연히 단청은!

 

 

상록하단으로 하게 되어있읍니다.

 

왜냐!? 욕안처먹고 중간은 가니까요.

 

 

게다가 명소까지 되면 되려 여론도 좋아집니다.

 

고증이건 뭐건 상록하단이 모두가 행복한 길 입니다.

 

 

종묘 칠사당 겉면은 붉은색 목조가구와 핑크색 외벽으로 되어있다.

 

 

 

고증? 고증도 사실 현실에서는

 

고증가지고 따지는 사람 거의 없거든여...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때,

 

 


괴상하면 괴상하다 하고


이쁘지도 않고 븅신같다고


저딴거 왜 만들었냐는 소리 나올거고,

 

 

 

고증 제대로 하면 이런 소리까지

 

들을 각오를 해야할 수 도 있습니다.

 

 

 

저딴거 왜 만들었냐! 왜색이 심하잖아!

 

ㅅㅂ 정치인 이놈 잘못뽑았네 매국노 섺!

 

 

 

고증한번 제대로 했다가 이런소리 처먹을수

 

있는게 한국 상황입니다. 이해 되시죠???

 

 

흰벽에 붉은칠 단청은 종묘 칠사당 내부에 남아있다.

 

 

자기가 보기에 이상하면

 

일단 민원부터 넣습니다!

 

 

 

그래서 또 혹시 몰라서

 

고증에 무리 안가게 흰벽에

 

주칠 건물로 복원할 경우는...

 

 

 

!ㅅㅂ! 일본꺼 왜 따라함??? ㅄ들

 

왜색이 그리좋니 매국노야!?


이런 소리 막 나올겁니다!

 

 

일본은 흰색에 붉은칠을 많이 사용한다.그런데 흰벽에 붉은칠은 조선시대 건물에서도 쉽게 발견된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히


별에 별 소리 다 나올탠데...

 

 

 

그냥 아몰랑 상록하단이 최고라는것은


정부와 시공업체 모두 최고로 잘 알고 있을겁니다.

 

 

두산정 이라는 사당. 주토와 흰벽으로 단청했다. 이런 단청은 일본식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 단청이다!




우리나라에서 삼국시대 건축물이나


통일신라 건축물을 그 시대에 맞게


만든 모습을 실물로 보려면...

 

 

 

저는 이게 해결책이고,


시간을 줄이는 최고의


길 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앙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

 

 

백제 맞배지붕 건축물

 

 

 

보도자료 뿌려서 여지것 연구된 자료들을...


일반 시민들에게 가볍게라도 교육 시켜

 

여론부터 만들어야 가능하리라 봅니다.

 

 

오로지 주칠로만 복원한 신라시대 수상 사모정

 

 

삼국시대와 통일신라는

 

빨강, 하얀색이 주된 단청 색이었다.

 

 

전부 빨강색만

 

사용한 건물들도 많았다.

 

 

 

그리고 단청 무늬의 단순함으로


지금의 한옥과 거리가 많이 멀다.

 

간혹 일본 건축과 매우 비슷할 수 있다.

 

 

일본 헤이조쿄 스자쿠몬 / 평성궁 주작문 . 흰벽에 주칠단청이다.

 

 

그러나,


일본은 아직까지 고대 건축 양식을


가끔씩 사용하고 있는 특이한 나라.

 

 

 

흰벽에 주칠 단청은 한국 / 일본 /중국

 

모든 나라에서 사용된 단청이다.

 

 

이러한 건축 외형적 특징은


동아시아 건축의 흐름을 확인 시켜주는 것이다"

 

 

무용총 내부는 흰벽이고 붉은색으로 기둥과 브라켓 , 대들보를 칠해서 일본건물과 다를바 없다.

 

 

 

뭐 이런식의 논리로... 자료를 뿌려서

 

일단 시민들에게 삼국시대 단청의

 

이미지를 주입해주고,

 

 

 

흰벽에 주칠단청이 전혀 일본식

 

단청이 아니란걸 교육해야 합니다.

 

 

 

이렇게 여론을 만들어야

 

앞으로 삼국시대 건축을

 

실제로 볼 수 있을 겁니다!

 

 

담양 송강정. 고구려 / 일본 / 중국 전부 사용한 흰벽에 붉은칠 단청이다.

 

 

 

이렇게 해서 여론이 형성된다면,

 

주칠에 흰벽 단청 선물을 만들어도...

 

 

아 그래 그럴수도 있겠네.

 

그래도 괜찮으니까 복원하셈~~"

 

 

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해나가고, 이렇게 만드는게,

 

 

 

시공사나 정부 입장에서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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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지금까지도 발생하는 왜색 논란은

 

국가에서 의지를 가지고 교육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로도 볼 수 있습니다.

 


######################################################

 

흰벽에 붉은 단청을 칠한 광주향교. 왜색이 짙다는 이 채색법은 의외로 흔하다.

 

 


당연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제 나름대로 한국 사회와 요모조모


사회 분위기를 추려봤을때...

 

 

 

이럴 확률이 많다는걸 요 몇년간


확실하게 깨닫게 되다 보니까

 

이렇게 글을 수정해봅니다.

 

 

 

 

분명히 저의 글이

 

100% 답은 아니지만,

 

 

 

삼국시대및 통일신라 건축에


상록하단 채색을 반대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새롭고


합리적인 의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게시물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엄청나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2줄 요약 ###################################

 


- 한국은 삼국시대 건축을 전부 상록하단화 한다

 

 

- 고대 건축을 각잡고 복원하면, 매우 이질적이다.

 

 

- 거기서 빨간색만 칠한 건물을 만들면, 일본과 비슷

 

 

- 왜냐하면 일본은 고대 양식을 아직도 사용중

 

 

- 고대 & 전통 건축 복원 사업 자체가 몇백~몇천억원 급

 

 

 

 

 

- 그래서 조금만 이상하거나, 일본같으면 바로 여론 들끓음

 

 

- 당연히 지자체장, 정부는 공격당하기 매우 딱 좋다.

 

 

- 당연히 그 화살은 시공업체들한테 돌아가게 될것임

 

 

- 특히 고대 단청쪽이 그럴 가능성이 제일 크다.

 

 

- 정부 사업이 가장 큰 파이인데, 시공업체가 모험 할 리가 없다.

 

 

 

 

 

 

- 결국 정부가 국민 사전 교육으로,

 

시공업체의 리스크를 막아줘야 더---욱


빠른 시간안에 붉고 하얀 단청을 실제로 보게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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