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길상사에 꽃무릇을
보려고 방문을 했습니다.
일요일날 방문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께서 꽃무릇 사진
찍으려고 방문하시더군요~!
거대하고 큰 지장전..!
전체가 목조 건물이라면
더욱 멋있었을탠데..ㅋㅋ
아무튼 들어가 보니 정말
많으신 분들이 있었어요..
그 와중에서 길상사에서
가장 유명한 입구 근처의
꽃무릇을 찾아 갔습니다.
근데 꽃무릇 절정기가 지나서
꽃이 활짝 피어있지는 않더군요.
ㅎㅎ
한 40%는 시들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꽃무릇 보려고
처음 와봤는데..ㅠㅠ
대략 9월 20~23일 사이가
절정기인것 같드라구요~~!
그런데 알고보니 여기에만
꽃이 있는것이 아니라, 경내
여기저기에 꽤 많이 있더군요!
South Korea, Gilsangsa Temple
길상사 석탑
이 석탑 앞쪽에도
꽃무릇이 약간 있더군요~!
허나 이쪽도 활짝 피어있는
꽃무릇은 많이 없었습니다.
법당쪽 근처를 가봤는데
그쪽에도 꽃무릇이 없는것
같아서 왼쪽으로 가봤습니다.
韓国の寺院、吉祥寺
윗쪽으로 계속 가보니,
이쪽에 꽃무릇이 꽤나
많이 있었습니다. ㅎㅎ
석탑쪽에는 앞쪽에 아주
약간 있고, 법당쪽에는
뭐 아예 없었는데...
대부분의 꽃무릇들이
이곳에 몰려있더군요!
ㅎㅎ
이쪽은 약간 그늘져서
그런지, 아직까지 쌩쌩한
꽃무릇이 꽤 많더군요..!
이쪽 침묵의 집 근처는
나름 물도 흐르고, 산과
같은 느낌에다 조용하고..
건물들도 한옥과는 다른
느낌으로 이뻐서 그런지
꽃무릇이 장관은 아니지만
그 분위기가 상당히 좋더군요!
이런 화창한 날에,
고즈넉한 풍경이
멋진 장소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군요. ㅎㅎ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과 하나 되는듯한
한국만의 이런 조경이
정말 멋지다 생각해요!
꽃무릇은 생각보다
훨씬 거대한 꽃이네요!
ㅎㅎ
우측 경사진 곳도
듬성듬성 심어져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렇게 작고
귀여운 꽃들이 상당히
피어있었습니다.
길상사는 가을이
최고존엄이긴 하지만,
이맘때도 꽃무릇 등등
여러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생각보다 더욱더
아늑한 느낌이 들더군요!
대나무 밭에 핀
한송이의 산삼꽃
같은 멋진 꽃무릇
보면서 지금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절정기일때
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라는 생각이 마구 들었어요.
참 아름다운 꽃 입니다. ㅎㅎ
그리고 경내 한바뀌를
모두 돌았습니다만,
설법전 앞에 딱 한송이
외에는 더이상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꽃무릇이
많은 침묵의집 근처로
발걸음을 옮겨 왔어요.
ㅋㅋ
아침에는 조금 흐리더니,
오후 들어서는 꽤나 파란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더 멋있던 것
같았습니다. ㅋㅋ
절정기 지나서 늦게
왔는데, 이만큼이나
피어있어서 더욱
기분도 좋았어요!
Flower Lycoris radiata
가까이에서 보면
해가 밝게 뜬것같은
모습이 멋지게 보여요.
색감은 생각보다 훨씬
짙은 분홍색이라 약간
뭉쳐있는 철쭉 같기도..
ㅎㅎ
푸른 나뭇잎들 속에서
붉게 빛나는 꽃무릇을
서울 시내에서 볼 수가
있는것 자체가 좋군요!
많은 분들께서 사진을
찍으시면서 이 푯말대로
지켜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시민의식이 아주 건강한
한국이구나! 라는것도 느낄
수 있는 하루 였습니다. ㅎㅎ
낙엽위로 솟아오른 멋진
꽃무릇과 함께 한 산책이
참 괜찮은 하루였습니다..!
***
큰 규모는 아니지만
마음껏 꽃무릇을 볼 수
있는 곳이라 참 좋네요!
다들 한번쯤 들려보시길..!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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