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신라시대부터
내려온 전통 행사 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기독교가 강세인데다가
여러가지 역사로 인하여,
조선시대때 마냥 모든
마을에서, 동네에서~
모두가 다 같이 모여
즐기는 그런 축제는
이제는 아니게 됬죠!
물론...
전국적으로 하는 행사지만,
대부분은 그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에서 진행하죠.
온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행진 하는건 잘 없죠.ㅋㅋ
아무튼, 이 날은
연등회 최고의 행사인
연등 행렬을 하는 날 이랍니다!
조계사는 뭐 말할것도 없이
화려한 연등으로 꾸며져있죠.
거의 6월 초 까지는 연등이
항상 야간에 빛을 발휘하죠.
그리고 특히 일주문 쪽은
언제나 항상 멋지답니다!
누구든 방문하면 일단 탄성을
지르고, 바로 사진 찍기 바쁘죠.
ㅋㅋ
아무튼,
그래서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이 거의 한 3배 쯤...?
정도에 달하는 국내외의
수많은 방문객이 왔습니다.
입구와 길이 그렇게 넓지
않아서, 엄청 혼잡했어요!
인파가 정말 장난이 아니고
문전성시 북세통에 완전히
복잡했어요!
도로까지 사람이 엄청 많고,
행렬도 계속 해서 이어지고..
그래도,
누구나도 즐기는 멋진 축제!
라는 것이 눈에 보이더군요!
남녀노소 정말 연령 불문
모든 연령이 다 모였어욤
ㅋㅋ
전통 축제라는 어찌보면 꽤
고루할 것 같은 느낌인데...!!
연등회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그런 축제 같네요!
Korean traditional festival, March of lantern festival
밤늦은 시간, 조계사에서
한창 사진 찍고 구경하면서
놀고 있는데, 드디어 슬슬~
연등회 행진이 시작되어,
하나 둘 도착 하더라구요.
여러가지 한복과 전통 복장,
불교 관련 신들의 복장으로
옷을 입으신 분들이...
줄과 열을 맞추어서 한팀씩
팀 별로 들어오시더라구요!!
몇몇 팀은 이렇게
대웅전 앞쪽에 모이고,
몇몇 팀들은 조계사 뒷쪽에
있는 불교역사 문화회관인가,
불교 박물관으로 모이더군요!
팀마다 도착하는 장소가
조금씩 다른 듯 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여러가지
옷으로 코스프레를 했더군요!
불교 관련 신 같은 복장을
한 팀 대부분은 조계사의
대웅전 앞에 모이시던...!!
살아오면서 이렇게 많은
양식의 한복을 본건 정말
오늘이 처음인듯 했어요.
ㅋㅋ
처음 몇몇 불교 관련
복장을 한 팀들이
속속 들어오고...
그 뒤로는,
연꽃을 본따 만든듯한
거대 모형등의 행렬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여러 모형중에 이게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벌~건 얼굴과 포즈가,
참 뭐랄까 익숙하지요!
꼭 한잔 걸치고 얼클~하게
취해서 재밌게 웃고 떠들며
부축받고 걸어가는 우리들의...
그런 삶을 보여주는 것 같은
아주 멋진 풍자의 모형등
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그 뒤로 계속해서
행진이 이어집니다.
정말 많은 단체들이
참가한 것 같더라구요.
팀 마다 복장들도
조금씩 다르고~
소속도 다르고 뭐
그런것 같더라구요.
몇십분간 계속해서
엄청나게 긴 행렬이
이어집니다~
근처 대학에서, 사찰에서,
온갖 연맹 같은데서 연등
들고 계속 들어오는데요...!
이 행진만 봐도 그냥 별다른
이유없이 재미가 있습니다.
ㅋㅋ
韓国の仏教祭り、ヨンドゥンジェ
이렇게 일반 시민분들도
오시고,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행진 하더군요!
중국, 베트남, 대만, 네팔
등등 불교를 믿는 국가
대부분에서 온 듯 했어요.
그 뒤로는 온갖 사찰에서
오신 스님들과 신자들이,
사찰별로 모여서 연등을
들고, 여러가지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하고~
그 뒤로, 신나게 농악대와
사물놀이패가 장구와 징,
꽹가리를 치면서 오더군요!
그리곤 입구 근처에서
멈추고,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지더군요~!
연등행렬에 참석한
분들, 구경하러 온
사람들, 행진 하러
오신 스님들 등등...
많은 분들이 사물놀이
리듬에 맞춰 즐기셨죠!
투표나 작년에 있었던
매우 스펙타클한 상황,
그것을 제외하면...!
"전세대를 아우르는 축제"
라는걸 처음 본듯 했어요.
살면서 이렇게 많은 인파,
이렇게나 다양한 나이대의
시민들이 함께 즐기다니...
월드컵 빼면 본적이 딱히
없는 듯한 풍경이었어요!
괜히 신라시대부터 쭈욱-
이어져 내려온게 아니구나,
라는걸 마음으로 느꼈어요.
사물놀이도 구경하고~
사람들도 구경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덧 기나 긴 행렬이
끝나고, 길거리가 그래도
약간이지만, 여유 공간이
나오기 시작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찬찬히~
모형등을 구경했어요.
양 옆으로 종각까지
이런 거대한 모형등이
쭈욱- 전시되 있었습니다.
어둠속에서 여러 색깔로
빛도 나고, 멋있었어요!
특히나 선녀로 만든
연등이 많았던 기억..!
해태도 멋지네요!
연등 행진 행사 당일은
청계천-종각역-조계사
이쪽은 정말 화려하죠!
전통등, 모형등이 가득
전시되 있고, 사람들도
대박 많고~
길거리의 전통등 구경도
하고~ 종각역에서 하는
축제 구경도 하고~
맛잇는 것도 먹고~!
이 일대는 축제의 장
바로 그 자체랍니다!
행렬은 동대문(흥인지문)
부터 시작을 한다고 하는데,
연등회때는 한번도 가보지는
않아서, 다음에는 한번 참석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튼 그리고~
종각역 사거리 쪽에서
세종로 사거리 가는쪽,
이쪽 길 또한 대형등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아니나 다를까 이쪽도
엄청난 인파 입니다..!!!
이쪽 방향이 광화문보다
사람이 바글바글한 때가
거의 없죠. ㅋㅋ
대형 모형 연등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연등들,
으리으리한 유리궁전들...
정말 복잡해서 화려해서
눈 돌아가는 풍경이에요!
korean buddhist lantern festival-YeonDeungHoe
예전부터 남산 위로 올라,
부처님 오신날인 초파일날
서울 장안을 내려다 보는게,
조선 시대때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즐기는 방법이었대요.
지금은 연등회, 석가탄신일을
따로 분리해놨기는 했지만...
그 특유의 장관을 이루는 멋진
야경, 알록달록 연등, 인파들...
이것만큼은 변하지 않는 아주
멋지고 화려하고 즐거운 우리
전통이 잘 이어져 내려온듯!
종각역 사거리에서
세종로 가는 길은,
조금은 다른 연등을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모양의, 여러 방식
으로 움직이는 연등들을
전시하고 있더라구요~!
상당히 여러가지 연등을
전시했고, 움직이는것이
신기하고 재밌더군요...!!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최고의 모형등!
저팔계가 미사일 발사
하는 모형등 입니다!
저팔계가 실제로
불을 발사 합니다!
ㅋㅋ
실제로 불이 꽤나
강하게 발사되더군요;
옆에 직원분들이 시간에
맞춰서 한번씩 발사하는데,
신박하고 재미있더군요.
근데... 이렇게 사람들도
많은데선 약간 위험하지
않남...?
이라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 옆은 삼장법사와 손오공!
실제로 날틀이 움직이더군요!
ㅋㅋ
이렇게 외국에서도
작품을 전시했더군요.
부처님은 네팔에서
태어나신 분 입니다!
저도 얼마전에 처음
알게 된 사실입니다...
ㅋㅋ
아무튼,
예전에는 느끼지못한,
국제적 도시로 변해버린
서울시를 느끼게 됩니다!
세종로 광화문역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던것 같았던..
대략 하나 은행까지 전시를
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광화문까지 정말
엄청난 인파가 유동적으로
움직이는게 참 대단했어요.
아무튼 연등회는 1년중
수도권에서는 거의 최고
수준의 축제가 아닐까...
아니, 전국에서 전통축제
이름을 가진 축제들 중...
명절을 제외하고는 거의
최고 아닌가..!?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 이유가 일정에 따라
이틀 정도를 하는데,
날마다 다른 행사를
해서 더 재밌어요.
ㅋㅋ
첫날은 연등회 개막식과
연등 행렬이 메인이라면,
이튿날은 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물건도
구매하는 식 이랍니다.
이튿날의 조계사 앞은
거대 모형등 대신에
세계 각지에서,
그리고 여러 국내의
많은 불교 단체에서
현수막을 치고~!
여러가지 체험행사및
물건 판매를 하더군요.
다채로운 차, 붓글씨
및 연등 만들기 등등..
할거리도, 볼거리도
여러가지 많았답니다!
부탄인가 어디인가..!?
에서 오신 분들이었어요.
그 나라 전통 가루 같은걸
사용해 전통 미술작품을
만들어 내더군요..!
색깔이 참 알록달록
신기했었습니다~!
이렇게 외국에서 온
팀도 많이 있었어요!
미얀마, 베트남, 네팔
및 일본, 중국, 대만
등등 참 많았어요.
그 중에 일본이 가장
최고였던 기억이...
무료로 작은 화과자와
맛챠(갈은 녹차)를 직접
타서 주더군요...
뭔가 대단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에게
한잔씩 다 주더군요.
오오!
...
아무튼!
동아시아계 여러 녹차및
발효차를 쉽게 구입 할 수
있는 그런 장소 이기도 했죠.
녹차나 발효차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꽤나 특별한
이벤트이지 싶습니다!
아무튼 신라 시대 부터
이어져 내려와, 지금은
한양 도성 내에서 아주
성대하게 이루어지는
연등 축제인 연등회!
불교에 거부감이 없는
분들이라면, 이틀동안
어떤 축제를 선택해도,
상당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축제랍니다.
주말 저녁, 연등제 보러
한번쯤 방문 하는것을
추천 해요!
참고로,
축제 일정이 가끔씩
궁중 문화축전과 같은
시기에 축제를 하는..!
그런 해가 온답니다.
이때는 하루종일 서울
도성 안에서 할꺼 정말
많아요..!
이 맘때쯤, 어떤 행사를
하는지 한번씩 꼭 확인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요약 ***
- 서울 도성내에서 공식적으로
행하는 상당히 성대한 축제!
- 이틀동안 각기 다른 행사를
하기에, 취향에 맞는 행사를
즐기시면 됩니다.
- 불교에 거부감 있으신 분들은,
청계천과 종로-광화문 도로만
보셔도 재밌어요.
- 대놓고 불교 축제라, 불교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그다지 입니다.
- 축제는 대략 7시부터 시작,
행진은 대략 8시부터 9시까지
합니다. 시간을 잘 확인하세요!
- 연등 행진은 동대문부터 조계사
까지, 대략 걸어서 1시간 근처의
코스 입니다.
- 인파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언제나 안전에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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