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통일신라 건축양식을
조합해서 사모정을 만들어 봤습니다.
각종 통일신라 건축 자료들을 토대로
건축물을 만들어봤습니다. 레퍼런스로
사용한것은 대충 이렇습니다.
동궁과 월지출토 각종 건축 금동장식들
( 예전에는 안압지라고 불렸음. 경주 안압지! )
그외 집모양 전돌및 봉정사 극락전, 각종
통일신라 금동소탑 파편들, 통일신라 후기
승탑들, 불국사 청운교와 석조기단 등등...
그나마 남아있는 통일신라의
건축 양식들을 최대한 모아서
만들어봤습니다.. 꽤 멋있죠?
각종 통일신라 건물터에서 발견되는 금동풍탁,
녹유로 만든 귀면와, 각종 녹유장식 기와들...
그리고 통일신라때 만들어진 전탑이 송림사 전탑의
금동 상륜부, 김해쪽에서 발굴된 기둥 금속장식들,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각종 금동장식 띠쇠들과
금동 광두정, 문손잡이, 금동 서까래 장식 등등등,
통일신라 건축터에서 발견된 실제 통일신라의
건축양식들을 모조리 적용시켜서 만든 건축물 입니다!
단청같은 경우는 각종 통일신라
암막새, 석조물, 각종 통일신라 금속장식의
무늬들을 최대한 눈으로 확인하면서,
중국과 일본, 고려, 조선시대 단청들과
교차검증 해가면서 만들어 봤습니다.
통일신라 시대는 성덕대왕 신종이나
각종 암막새, 금동장식에 남아있는 무늬가
생각보다는 꽤 많습니다.
통일신라는 삼국을 통일하고 의복부터
건축까지 당나라에서 엄청나게 배워와서
실제로 마구 사용했다!
또한 남북국시대 신라떄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중개무역을 하며 일본에게 여러가지 화려한
문화를 전파했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그런 사실을 토대로, 단청을 만들때
중국과 일본의 채색 자료도 어느정도씩
활용해서 단청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일본하고 중국의
단청 자료만을 사용한거도 아닙니다.
일본 정창원에 남아있는 통일신라 양탄자들,
그리고 고려와 조선의 단청 자료및 불교회화들,
그리고 발해 고분을 최대한 참조해가면서
단청을 만들어봤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실제 통일신라 단청은 이거하고 굉장히
비슷한 느낌일 가능성이 크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1층 사모지붕 건물인데 물위에
떠있는 수상 전각이죠? 이런 양식은
조선시대 후기에는 멸종했지만!
고려시대 ~ 조선시대 중기까지 기록과
회화로 확인이 되는 수상 정자 문화들을
참조하여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모정에 멋진
금빛의 뾰족한 지붕장식은,
통일신라 후기의 각종 승탑들과
숭림사 전탑의 상륜부를 참조했고,
특히 창덕궁 비원에 있는 각종 사모정들의
건축 양식을 토대로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
통일신라의 사찰!
경주 남리사지 ( 전 염불사지 )
남문터를 재현, 복원해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주칠단청과
갈색 주토단청을 적용해봤습니다.
참고로 지금의 남리사지 쌍석탑의
기단은, 최근에 수리하면서 만든거라...
나름 원형이라고 생각되는 모습으로
석탑들을 만들어 봤습니다.
정면 3칸인 남리사지 남문에는
중국과 일본식의 주칠단청을,
회랑에는 적갈색의 주토단청을
적용해서, 다채로운 붉은색
단청을 표현해봤습니다.
[ 지식 ] 통일신라, 삼국시대 건축 주칠단청과 흰색벽 고증해보기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신라 단청이나 삼국시대 단청은 이런 모습 입니다. 삼국시대는 이런 모습이 고증에 맞다고 보면 됩니다. 근데 통일신라는 단청자료가 아예 없는 수준인데요... 그래도 미칠
vpb192kh.tistory.com
삼국시대 / 통일신라 시대의
주칠단청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링크를 클릭하셔서 삼국시대 / 통일신라
주칠단청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제 블로그의 게시물 이므로 편하게
클릭하셔서 확인하시면 되겠읍니다...!!
팔작지붕 건물은 이런 레퍼런스를 참조했습니다.
통일신라 남리사지 금당 ( 전 신라 염불사지 )
동궁과 월지 제1 정전 ( 전 안압지 )
이 두곳의 금당및 정전 사이즈를
기반으로 통일신라 금당을 만들었습니다.
둘다 정면 7칸에 25m쯤 되는 건물입니다.
기단은 황룡사 서금당의 전축기단을 적용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든 금당의 지붕들을
보시면, 초록색 기와들을 많이 사용했죠?
초록색 지붕의 뿔 장식이나 귀면와 등등...
통일신라는 의외로 초록색을 많이 사용했어요.
녹색 유약 기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시절 녹색 유약기와들은
당와라고 부른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보통 녹유와라고 부릅니다.
초록색 녹유 치미하고 녹유 막새및
녹유 귀면와로 장식한 통일신라의 지붕.
의외로 통일신라는 지붕 테두리들을
초록색으로 장식하는 문화가 있었음을,
실제 출토되는 초록색 기와들로써
증명이 되고 있습니다. 한번 볼까요?
지붕 처마에 설치한 초록색 귀면와.
실제로 동궁과 월지는 물론 각종 통일신라
사찰들에서 생각보다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태가 매우 훌륭한 녹유 귀면와가
생각보다 여기저기서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단국대학교 소장 녹유 치미.
이렇게 날개처럼 생긴 지붕의
뿔장식을 치미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실제로 초록색의 녹유치미가
실제로 발견되었습니다. 신기하지요?
단국대학교 석주선 박물관 소장 녹유치미는
고려시대 사찰터에서 출토 되었다고 합니다.
( 어디서 출토되었는지는 설명이 없네여 )
이 치미는 아마도...
통일신라 후기 ~ 후삼국시대 , 고려시대초기
녹유치미 파편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기하죠!?
그리고 경주 황복사에서
녹유 치미편이 발견되었습니다.
누렁색인데, 이게 왜 녹유치미 일까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일단 사진속 동그라미 표시 부분에 유약
흔적이 약간이나마 남아있습니다! 유약의
흔적이 일단 확실하게 있구요,
또한 녹유와는 , 유약층이 벗겨지면
매끈한 황토색 기와로 변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황룡사 출토 녹유전들 입니다.
초록색 유약층이 확실하게 보이는데요,
유약층이 퇴색된 곳들은 하나같이 매끈한
황토색 기와로 색이 변한게 확인 됩니다.
이제 그럼 잘 아시겠죠!?
윗쪽의 황복사 치미 파편은!!! 녹유기와 특유의
퇴색했을때 보이는 맨질맨질한 황토색 기와!
그리고 사진속 동그라미 표시 부분에 유약을
바른흔적이 아주 미묘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통일신라 / 후삼국시대 / 고려시대 초기까지는
녹유 치미를 생각보다 꽤나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 녹유 수막새, 녹유 암막새및
녹유 귀면와도 실제로 많이 출토 되었어요.
말 그대로 생각보다 많이 출토 되었고,
통일신라 사찰터 여기저기서 초록빛의
녹유기와들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일신라 녹유 암막새, 녹유 수막새는
이렇게 녹유가 아주 제대로 남아있는
객체들도 출토되었습니다.
그래서 녹유와의 색상이 꽤나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사실도 알 수 있는 상황 입니다.
이 기와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통일신라 사찰터 출토, 유약 암키와 입니다.
검정색에 가까워서 이게 그냥 유약만바른
기와인지, 아니면 녹유와를 굽는 와중에...
제대로 된 온도로 구워지지 않거나
탈색 되어버린 검정색 기와인지는
자세히는 모르는 상황입니다.
좀 아쉽지만 하여튼 통일신라 건물터에서
녹유와 추정 유약바른 암키와도 발견된겁니다!
( 녹유와는 제대로 안 구워지면 검정 ~ 누렁색이 됨 )
월지였나 여튼 통일신라 건물터에서
출토한 수키와 입니다. 유약이 다 벗겨졌는데...
표면층에 아주 미세한 유약이 남아 있어서
자세히 확인하지 않으면, 일반 기와로 보이는...
이런식으로 녹유와가 맞긴 맞음??? 싶은...
녹유기와들도 아주 가끔씩 출토되나 봅니다.
화성시 역사박물관에서 소장중인
통일신라 건물터에서 출토된 녹유가
제대로 남아있는 기와도 출토 되었어요.
모양을 봤을때 암키와로 예상되고 있으며,
저품질 녹유와라서 누렁 검정색 이라고 합니다.
제대로 된 온도로 구워지지 않은 녹유와는
이렇게 누렁색 ~ 검정색을 띄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만든 통일신라 건축물은
실제로 출토된 녹유와들을 적용한 겁니다.
절대로 무조건 상상으로만 만든것이
아니라, 이렇게 출토된 제품들을 최대한
활용해서 건축물을 만들었답니다~~~!!!
녹유와들을 아주 공격적으로
적용한 통일신라건축물은 이런 모습이랍니다!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각종 금속장식,
각종 통일신라 건물터에서 발견된 녹유 기와들,
그 외 사서와 교차검증으로 확인한 여러가지
통일신라 건축 문화들을 총집합 시키면 이런
모습이 연출됩니다. 멋있죠?
여러분들도 이런 건축물과 건물터를 실제로
보고싶지 않으신가요!? 하여튼 재미나게 봐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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