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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을 한박스 사다놨었는데,

감이 꽤 남아서 감으로~

감말랭이를 도전을 했습니다!


그저

잘 말리면 되는데,

11월달이 가을 장마라고

볼수 있을 정도로 비가 너무 많이와서~

어쩔수 없이 12월달에 다시 만들었네요!


감말랭이 만드는 팁은 글의 가장

끝쪽을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




감말랭이는 건조한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른 식감으로

즐길 수 있어서 재밌답니다!



완전히 다 말리면

곶감과 별 차이가 없고,


적당히 말리면 적당히

쫀득쫀득한 식감이라

맛있고,


약간 덜 말리면 씹을때

조청같이 끈적끈적 시럽

같은 과즙이 톡 터져나와요!



마치 까망베르 치즈 먹는

느낌마냥, 가운데의 촉촉한

시럽같은 맛이 참 좋습니다!

 

수란이나 계란반숙 노른자

먹는 느낌이랑 비슷해요!





그리고 곶감과 비슷한게,

잘 말릴수록 떫은 맛이

사라지고 강한 단맛이,

생성 된답니다~!


그래서 보통 감말랭이도

"떫은 땡감"을 추천 합니다.


당연히 달달한 감으로

만들어도 상관 없어요.


단감으로 만들면 과육이 좀 더 달달합니다!



그리고 감말랭이는

취향타는 음식입니다!


감의 향기가 생각보다 상당히

강해서 호불호가 확 갈릴 겁니다!


특히 덜 말린 감말랭이는

그 향기가 더욱 심한데요,


겉은 마르고 속은 끈적한

시럽같이 변한 그 상태,


이  중간정도 느낌의 건조상태가

감 특유의 냄새가 강하게 납니다!!


이 향기가 다른 과일처럼

향기롭다~라는 느낌은 아닌듯...



그러니까!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으니

시간나실때 한개씩 먹어가며,


얼마나 더 말릴지 확인을 하는

방식을 강력히 추천 합니다!





곶감과 별 차이가 없지만,


잘게 나눠 말리기 때문에

더 빠르게 건조가 되구요,


곶감과 다르게 취향에

맞게 건조 시킬수 있죠.


그리고 이런 특성을 이용해

'감말랭이 무침'이나 '장아찌'

같은 반찬으로 만들어 먹기 좋고!


곶감보다 훨씬 작고 가벼워서

가벼운 간식으로 가지고 다니기

정말 좋답니다. ㅋㅋ






* 감말랭이 만드는 팁 *



1.


감 종류는 뭘 사용해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만,


되도록 '떫은 땡감 대봉시'

만드시는게 가장 무난하게

만들어 집니다.


단감으로 만들어도 되는데,


너무 단거 안좋아

하시는 분들에겐...


추천 하지 않습니다!

(땡감으로 만들어도 굉장히 달아요)



그리고,



껍질은 취향에 따라 냅두던가

아님 벗겨내거나 하시면 됩니다.




(말린 감껍질 사실 뭔가 낙엽같은데

먹다보면 이 이상한 느낌에 매우

빠져듭니다!


뭔가 신묘한 식감을 즐겨보고

싶으시면 껍데기도 같이 말려보세요!)





저는 그냥 껍질채로 말린 뒤

먹을 때 벗겨내서 먹는답니다!

이게 저는 훨씬 편한것 같네요.




2.


과육을 잘 나눠준 뒤...


 통풍이 잘 되고 춥지않고

습기 별로 없고, 적당히 서늘한

장소에서 잘 말리면 된답니다~


사실 저는 열풍 건조기를

매우 강력 추천 합니다.



아무래도 아파트나 빌라는

통풍및 햇빛의 제약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이게 과일을 말리는거라

걸핏하면 곰팡이 피는걸

목격 할 수 있읍니다.



집에서 가장 통풍 잘되는곳에

무조건 말리셔야 그나마

성공 확률이 많이 늘어요.



그러나 열풍건조기는 호다닥

끝낼수 있으므로, 이거 하나

장만하면 거의 무조건 성공!



그러나 열풍건조기의 단점은

확인 절차가 좀 까다롭죠.


열풍 건조기는 수분을

완전 제거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반드시 과육을

확인하면서 사용 하세요!





왜냐하면...


위에 적었듯이 취향에 따라

감말랭이를 얼마나 말려서

먹느냐... 이게 되거든요!


덜 말려 까망베르 치즈마냥

가운데 꿀이 흐르는 감말랭이,


혹은 완전 빠싺마른 술안주

감말랭이 등등...모든게 가능!


저는 가운데 꿀이 가득 담긴

버전을 좋아하는데요~!


향기는 좀 지독해도 풍미와

맛은 정말 끝내주는 기가막힌

보양식 이거든요!




(감의 말린 향기가 정말 장난 아니게

강력합니다. 왜인지 곶감이랑 비교가

안될 정도로 강해요.


이거 분명히 취향 타니까 한번쯤

자연으로 말리면서 자신만의

맛을 찾아 보시면 좋을듯)




자연으로 말리면 하나씩 집어

먹으면서 간단하게 확인 할수

있지만,


열풍 건조기는 껐다 켯다

해야되서 되게...귀찮거덩요;;



뭐 이런게 있고...



만일 집에서 자연

건조를 하신다면~!


항상 습도에 주의하세요.


습도가 조금 높아지면,

조금만 대충 관리해도

곰팡이가 생기게 되요.


특히 비오는 날이 연달아

발생할 경우, 특별 관리

해줘야 합니다.


날씨에 따라 관리를

정말 잘해줘야 한다는거죠!



저는 비올때 이거

만들땐 방에 옮겨놓고~


선풍기 세시간 정도 쐬줍니다.

(아침, 점심, 저녁 1시간씩)



(선풍기를 쐬어주면 감말랭이에 붙은

먼지까지 어느정도 처리가 가능하고

좀더 건조한 상태를 유지시켜줘서 좋아요)




흐리거나 비가 온다던가,

또는 너무 춥거나 그러면

방안에 무조건 옮겨두시길!




한국 역사에서 금 장식을 가장 많이 했다는 통일 신라~!

이런 멋진 수상 정자에서 감말랭이 하나 딱~뜯으면...키야!!!

여기를 클릭하시면, 통일신라 건물 게시물로 이동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 *



사실 감말랭이는 그냥 열풍

건조기 쓰면 뚝딱 만들어지므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에게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자연 건조는 아파트에서

별로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감이 과일이라

당분이 되게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자연건조할때...

습기가 쬐끔만 많아도

곰팡이가~



아주 그냥~~~지랄 발광을 합니다.



감말랭이가 반숙 정도로

완성되려면 15일 정도는

걸리는데요~!



제가 선풍기를 1시간

이상 한번씩 쐬어주는

이유가~


이런 습도 지키기,

먼지 털어내기 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같이 맑은 날씨가

지속될때도 기냥 무조건~~~



선풍기 한방씩 쐬어주면

성공확률이 더 월등하게

올라갑니다.



(그래서 저는 15일 이상 잘 안말려요...에헷)




***


아무튼 이렇게 감말랭이를 해 먹으면

여러모로 즐길 수 있고, 굉장히 달아서

젤리같은 식감으로 감을 즐길 수 있어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퍼가실땐, 출저를 꼭 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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