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를 우려내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인터넷에 많이
퍼져있는 내용들이 뭐랄까...
너무 복잡복잡해서,
조금 더 쉽게 마시기 위한
방법을 적어볼겸 글을 써봅니다.
***
우선 짧게 녹차를 우려내는
"완벽한 다도방식" 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1. 은근한 불에서 섭씨 100C 까지 끓인다 -> 2. 100C의 물을 물식힘 그릇(숙우)에 따르면 80~85C가 된다. 이 물을 차를 따르는 다관에 따르면 탕수의 온도는 60~65C가 된다 -> 3. 물이 뜨거우면 차잎에 있는 탄닌과 쓴맛이 많이 나오고, 차맛을 좌우하는 아미노산과 질소 화합물은 덜 우러나기 때문에 맛이 쓰고 거칠다 -> 4. 차의 양은 1인분 2g정도이고 물은 50~70ml가 적당하다. 5인 기준 물 250ml, 차 8g이 좋다 -> 5. 차를 우려내는 시간은 1분~1분30초가 좋다 -> 6. 찻잔에 따를 때에는 세 번 반복하여 나누어 따르는 것이 좋다. |
이 정도 입니다.
꽤나 복잡한 물 온도
맞추기와 시간 맞추기 입니다.
이래서 다도 입니다!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것!
하지만 처음 마시는
분들은 이런 생각을
하시는게 일반적 입니다.
" 녹차 한잔 마시는데 뭐가 이렇게
복잡해? 거 더럽게 까다롭구만~"
이런 생각들도 하실거라
저는 생각을 한답니다.
인터넷에 널리 퍼진 저러한
방법들은 "전통 다도" 방식
입니다.
까다로운게 당연합니다!
이렇게 복잡하면,
처음 마시는 분들은
우려내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제 나름대로
좀 더 쉬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재미있는 상식 *
시작하기에 앞서
그냥 재밌는 상식
하나 알아볼까요!?
차의 종주국 중국에서는
격식 차리는 자리가 아닌,
혼자 즐길때는 이렇게 합니다.
###############################
물을 100도로 끓인 후,
찻잎을 컵에 걍 넣어서,
20초만 우려서 마십니다.
################################
격식 차리는
자리 아닌 이상엔
최근엔 이렇게 자주한데요.
여기서부터 저만의 초간단 녹차
우려내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물100도
물 100ml
녹차 1g
3분 우려내기
저는 보통 이렇게
우려내서 마십니다.
그것도 그냥 팔팔 끓인
100도로 우려냅니다.
"대부분의 녹차나 발효차에
이 방식을 적용해도 되는가?"
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는 YES! 라고 답하겠습니다.
간혹 제조 방식 때문에
레시피를 철저히 지켜야
맛나는 녹차들도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녹차는 우려내는
권장 온도가 다 비슷합니다.
아무튼...
이 방식으로 우려내면
사실 완벽한 다도 보다는
맛과 향이 덜하긴 한데요,
근데 초보자 분들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100도, 3분 우려낸 녹차와
다도의 정석대로 우려낸 녹차
그렇게까지 큰 맛의 차이는 없다
라는게 저의 생각 이랍니다.
걍 혼자서 빠르게 한잔~!
마실땐 사실 그렇게까지
많은 차이가 없더군요.
혼자서 빠르게, 간편하게!
우려내서 마실때에는~~
다도보다는 물의 양과
찻잎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차는 녹찻잎좀 더 넣고,
물좀 덜 넣는다고 맛이
엄청나게 뒤바뀌는!!!
그런 콜라같은 자극적
음료가 절대 아니랍니다!
당연히 너무 조금 넣으면
아무 맛도, 향기도 안나고,
너무 많이 넣으면 굉장히
떫고 굉장히 비릿하고 뭐
그러기는 합니다만...!!
물과 찻잎의 비율만
적당히 조절해주면,
어지간 해선 찻잎 조금더!
물 조금 더 넣어도 크게
맛의 차이는 없다고...
느껴지실겁니다!
처음 녹차를 드실때는 몇번은
실험한다 생각하시고, 자신에게
알맞는 물의 양을 잡으세요!
녹차 1g당 6~70ml가 가장
일반적이고 괜찮은 양 입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1g당 100ml
정도로 잡는것을
권장합니다.
왜냐면 100ml 정도면
별로 떫을 일도 없고,
보통 한번에 딱 한잔
마시기 좋은 양이에요.
게다가 자신이
사용하는 컵의 용량을!!!
대략적으로 가늠하는 데에
이 방식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시 한번 레시피를 보겠습니다!
####################################
물100도, 100ml, 1g 녹찻잎, 3분 우려내기!
이 방식은 대부분의
차에 적용할 수 있는
1,1,3 방식 입니다!
왠만한 녹차던, 홍차던
이 113 방식을 이용하면,
어지간~~~~~~~~~~~~
해서는 안정적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지간한 블렌드티,
어지간한 두물, 세물차~!
좀 애매한데 첫물차까지
어지간해선 그럭저럭
괜찮게 마실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녹차는 종류마다
조금씩 우려내는
방식이 다릅니다!,
만일 포장지를
가지고 계신다면,
반드시 판매 포장지에
적힌 우려내는 방식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사실 포장 박스에 적혀있는
방식이, 그 찻잎을 최고 맛나게
즐기는 최고 레시피 입니다~!!!
그래도......
113방식은 어지간해선
다 먹히는 방식이에요!!!
근데~~
첫물차 같이 잎이
어리고 얇거나,
또는 찻잎이 너무 크거나
막 그럴경우는 조금~~~
애매한 맛이 나긴 합니다만!
어지간한 녹차에 왠만해서는
그럭저럭 맛이 나온답니다~!!
저는 물온도 100를
추천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녹차를
우려내는 물의 온도는
80도를 추천하지요?
왜 사람들은
물 온도 80도를
강조를 할까요!?
그것은 당연히 이 온도가
가장 맛있게 때문입니다!
80도 물로 녹차를 우려내고
물식힘 그릇으로 식혀내면~
뜨겁지도 않고
마시기에 딱 좋은 온도!
녹차가 편하게
술술 넘어가죠~
또한,
탄닌도 덜 우러나오고
맛과 향이 100도에 비해
더 보존이 됩니다.
그래서 조금 더 부드럽고
푸릇푸릇하고 구수~하답니다!
그러나 이 모든걸 느끼시려면,
한 열댓번은 마셔야 그때부터
차이점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그러니 처음 마실때에는
앞서 말씀 드린대로...!
100도 물에 찻잎 1g,
물 100ml, 3분 우려내기
(113 방식)
(그리고 반드시 포장지 확인!)
제가 추천하는 방식으로
시작하시고 ~몇번 드셔
보신 후,
좀 더 제대로 녹차를
즐기시고 싶으실때...!!!
다완 같은 제품을
구입하셔서 정확한
다도를 하시는걸 추천 합니다.
왕초보 분들에게
뭔 숙우니 온도 80도
무조건 마추라던가...
걍 차한잔 하는데
너무 복잡한거 아닐까요?
처음엔 쉽고 간편하게 접하는게
저는 훨씬 도움 된다 생각해요.
* 티스푼으로 녹차 1g 맞추기와 물온도 80도 맞춰서 끓이는 방법 *
여기서 부터는 온도계
없이 물 온도 80도를
어떻게 맞추는가?
그리고 티스푼에
얼마나 퍼야 1g인가,
티컵에 어느정도를
부어야 100ml인가?
를 제 나름 알기쉽게
글을 써 봤습니다...!!
요즘 이런 커피스푼
많이 쓰죠?
일반적인 커피스푼
용량은 기본적으로
2.5ml 정도 입니다.
컵은 시중에서 파는 적당한 찻잔과
커피 먹을때 사용하는 일반 물컵을
사용했습니다.
"이런 컵들은 용량이 대부분 비슷합니다"
모양은 달라도 온스를 비슷하게 맞춰
제조하기에, 이 두 컵을 사용했습니다!
사실 온스는 잘 모르겠는데...
이런 컵들은 일반적으로는~
200ml 전후의 용량 정도 됩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소형컵,
머그보단 작고, 커피나 티컵
보다는 큰 그런 노말 사이즈 컵..
얘네들을 기준으로 할때,
대략 컵의 4/1 정도 물을
넣어주시는게 안전합니다.
어짜피 녹차라는게
물 10ml때문에 맛이 막...
콜라에 물탄 수준으로
막 왕창 바뀌고 그렇지 않습니다.
안심하시고 물은
4/1 넣으세요!
소형 티컵같은 경우는
제가 계량은 안해봤지만,
경험상으론 크기마다 조금씩
다른데, 대부분 80~100ml의
용량인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컵에 투하를 합니다!
평균적인 커피용 티스푼은
한 스푼당 2.5g 정도입니다.
그러나 찻잎을
퍼담을 경우!
정확히 2.5g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제가 계량 스푼으로 해본 결과
티스푼에 보통 1g이 올라가더군요.
왕창! 듬뿍! 가득!
고봉밥 처럼 퍼올리지 마시고,
그냥 평범한 정도로,
숫가락에 딱 맞게~
퍼담아 주세요!
그러면 제가 해본봐로는
어지간해선 1g 맞춰집니다.
그리고 녹차
한컵 우리는데~
0.5g 더 넣어도
맛 차이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녹차류는 보통 찻잎
크기에 따라 우려내는
시간이 다르답니다.
그리고!
우려내는 물의 온도는
80도가 가상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러나 저는 꾸준히 그냥
그냥 물 100도, 3분 정도만
우려내기를 추천했는데요!
왜냐하면
소믈리에급 아닌 이상!
온도 때문에
느껴지는것
제외하고!!!
순전히 맛과 향만 따져봤을때
잘 구분이 가지 않으실 겁니다.
온도 때문에 좀 다르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근데 아주 자세하게
그냥 맛이랑 향만
비교하면...
녹차를 달고사는 초고수
아닌 이상 당췌 뭐가
다른지 완벽하게~
구분하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 글을 보시는
왕초보자 분들꼐서는!!!
제가 추천하는 113방식으로
빠르게 접하고 즐겨보시고,
조금씩 정석대로
즐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한국의 녹차 종류는
"운남성 원산의 소엽종"
"일본의 대엽 야부기다,후슌"
이라는 품종들이 거의 주를 이루며..
자생종 같은 경우도
중국 운남성 원산종이
자생화 된 경우라 하네요!!
* 물 80도 맞추는 방법 *
빵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피자도우 발효시키는 최적의
온도는 80도 입니다!
80도를 맞추는 방법은~
전자레인지로 5분 정도 돌리면 물이
끓으면서 기포가 슬슬 올라오는데,
좁쌀만한 기포가 아닌 좀 큰 크기,
반지름 5mm정도 되는 기포가
"1초에7~8번 올라올 정도"
가 대략 80도 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그러니 전자렌지
사용하시면 편해요.
근데 저는 그냥 끓였습니다!
중간사이즈 기포가
1초당 2~3개 나올때
약불로 줄여서 조절해주세요.
그후 1초당 8개쯤 막
올라올때 멈췄습니다.
이러면 찻물에 가장 좋다는
80도가 어렴풋이 맞춰지게
되는 것이죠!
잘 모르시겠으면
아래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기포가 올라옵니다.
이때 약불로 줄여주시면 됩니다.
라면 끓이시면서 거의 다 끓을즘,
저 정도의 방울이 막 올라오잖아요?
그 정도의 크기 랍니다.
***
아무튼
녹차 왕초보자를 위한
녹차 쉽게 우려내는것을 알아봤어요.
한국에서는 쉬운 차 우려내기가 왜
안 알려져 있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나름 좋은 정보라 생각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도움이 됬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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