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어떤 상태냐에 따라서,
어디서 재배를 했냐에 따라서~
또한 방식별, 상태별로
부르는 이름이 많습니다.
초보 주부나 요리에 관심없거나,
농산물과 관련 없는 사람들은
이걸 알턱이 없죠.
너무 종류가 많아서.....
그래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시작하겠습니다!
* 마늘의 상태별 명칭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일단 시작에 앞서
이번글은 상당히 깁니다...!!
글을 작성하면서
여러가지 많이 알게됬네요!
일단 '밭마늘'과 '논마늘'이라고
하는것을 들어보셨나요!?
이것은 마늘은 재배한 땅이
'논이냐, 밭이냐' 를 구분한 것이며,
논마늘은 과거에 논이었던
자리에 마늘을 재배를 했을
경우에 '논마늘' 이라고 한답니다!
ㅋㅋ
맛이나 영양은 차이가 없으나,
밭마늘이 잘 안썩어서 저장기간이
더 길다고 하는군요...!!
좌측 밭마늘, 우측 논마늘 입니다. 출저-의성마늘천국
그리고 마늘 쇼핑을 하다보면
'저장마늘'
이라고 하는 단어도 볼수 있죠?
이 마늘은 지난해 생산된 마늘을
저온저장고 등에서 저장했다가
시장에 출하한 마늘을 말합니다.
보통 이 경우에는
저장성이 강해 늦게 출하가
가능한 한지형 육쪽마늘이 대부분 입니다.
9~12월에 판매되는!
저장마늘도 있는데요~~!
"그 해 6~7월쯤 임시로
저장했다가 출하하는 마늘"
이라서 '햇마늘' 이라고 보시면 되요!
기간이 짧은만큼 이때
출하되는 마늘은 보통~
난지형이나 남도마늘이 많이 출하 됩니다.
벌마늘,
매우 많이 사용되죠!
그러나 이게 가장
중구난방 쓰이는 단어더군요..!!
아무튼 이 명칭이
어떤 마늘들을 지칭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 볼까요?
1.
마늘 수확시기가
슬슬 가까워짐에 따라~
마늘쪽에서 새싹이 조금
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이 상태를 말하거나.....
2.
마늘이 수확시기가
거의 다 됬는데도~
쪼그맣고 제대로 영글지
못한 상태가 좋지않는 마늘,
3.
또는 출하시기쯤 뭉쳐있던 마늘쪽들이
벌어져서 껍질이 좀 뜯어져있는 경우...
등등 ~
상태가 별로인 마늘들을 대부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그런데 3번같은 경우에는
'통터짐마늘'이 맞다고 합니다만,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이것을 대부분 벌마늘이라고
일컫는다네요~
농사 현장에선
'통터짐 마늘' 이라는 단어는...
대체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
단어라고 생각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남해안 지방의 황토에서 재배를 한!
스페인 밭 마늘들 또한 벌마늘!!
이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벌마늘 뜻이 너무 많아서 마늘을
고르실때 마늘의 상태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육쪽마늘이라는
건 앞서 소개했지요!?
자세히 소개하지 않아서
이렇게 적습니다...!!
육쪽마늘은
마늘의 쪽이 6쪽이라서
육쪽마늘 이라고 합니다.
무조건 마늘쪽이 6쪽은 아니고
평균적인 양이 6개인 마늘 종을
육쪽마늘이라 합니다.
6~7개가 평균적인 양 이라고 합니다.
가끔 8개도 있다네요.
그리고 '올마늘, 늦마늘'이라는
단어도 종종~ 보입니다.
'올마늘'은 난지형 마늘을 말합니다.
스페인산 대서마늘,
중국 남도마늘 모두에게
사용하는 단어더군요.
빠른 수확, 출하를 하는 난지형
마늘을 총칭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늦마늘'은 국내산 한지형 마늘을 말하구요!
예로 의성마늘 같은
토종 마늘들은 아무래도~
수확시기가 늦어서 출하시기도 난지형보다
좀 늦죠. 그래서 늦마늘 이라고 합니다..!
올마늘은 저장성이 낮아서 장아찌용으로,
늦마늘은 강한 맛으로써 김장용으로!
올마늘은 마늘쫑 아래쪽이 핑크색,
늦마늘은 마늘쫑 아래쪽이 하얀색!
이런식의 색상 입니다!
장송마늘은 마늘쪽이
10개 정도로 작으며
껍질이 연한마늘.
얆은 껍찔땜에 장아찌에좋다...
라고 써있는데 검색을 해보면,
거의 다 똑같은 내용만
적혀있고, 유통에 관한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고로 한국에서 시판되는
마늘중에 이 마늘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보통 대중적인
마늘이라면 어디에서라도
하나쯤은 정확한 내용이 검색이 되겠지만,
이것은 자료가 전무하다
싶을 정도로 없어요.
제 생각에는 정말
시골에서 어쩌다 한번
희귀하게 키우는 정말 특수한 마늘이거나..
잘못된 정보, 혹은 교수진 정도만 알고있는
희귀한 마늘이라 생각됩니다.
혹은 북한,일본, 중국등지의
마늘이라던가 자료가
거의 전무 합니다.
***
백마늘은
수입산 마늘입니다.
근데 보통 수입산 마늘은
중국쪽 마늘이잖아요!?
물론 중앙아시아,
유럽의 마늘을 백마늘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중국에서 많이 수입하니까~
왠만하면 중국산 마늘이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통마늘은
줄기를 제거한 뿌리쪽에 한통
그대로 다 붙어있는 상태고,
쪽마늘은
붙어있는 6개의 쪽을 껍질 안 깐채로
분리한 마늘,
깐마늘은
껍질을 다벗긴 쪽마늘 입니다.
암마늘은 꽃장대가 없는 마늘,
숫마늘은 꽃장대가 있는마늘...
이라면서 여기저기
자료가 있던데~!
실질적으로 암마늘은
우리가 평소에 보는 마늘이고,
숫마늘은 마늘 부분이 쪽이 거의
안자라서 뜯어도 마늘쪽들이 거의 없는,
울퉁불퉁한 모양이 아닌 그냥
둥글게 생긴 상태의 마늘입니다.
그리고 꽃장대라는
말이 참으로 애매해요.
학자가 아니라 확신은 못하지만!
꽃장대는 꽃의 한 종류랍니다~!
꽃장대라는 단어는 오로지~~!
마늘과 저 꽃과 관련되서만 사용이
되고 있는 단어 입니다..!
왜 이런 단어가 인터넷에
퍼져있는지 궁금할 정도네요.
농업학과 교수님들이
사용하는 단어일수 있지만,
제 생각에 이 단어는 왠지
인터넷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채
퍼진 자료 같습니다.
***
아무튼 시장이나
농산물 센터에서 마늘에 대해서 말할때,
이런식으로 많이 말 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그럼 이만 마치겠습니다!
***퍼가실땐, 출저를 꼭 표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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